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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77 vote 0 2025.04.30 (09:58:48)

    우주 안의 모든 힘은 척력이다. 인력은 인간이 척력을 반대편에서 본 것이다. 인력은 관점에 따라 상대적이다. 절대 척력은 있어도 절대 인력은 없다. 우주 안의 모든 변화는 일원론을 따르며 이원론은 관측의 상대성에 의한 왜곡이다. 절대성은 일원론, 상대성은 이원론이다.


    자연의 모든 변화는 척력>인력>척력의 방향전환을 거치며 전체의 척력에서 부분의 척력으로 국소화 된다. 마이너스 원리다. 계>체>각>선>점으로 5회에 걸쳐 척력이 국소화 된다. 닫힌계 전체의 척력이 축과 대칭에 의해 인력으로 바뀌고 특정 지점으로 좁혀져 출력된다.


    모든 변화는 축과 대칭의 구조를 거친다. 대칭이 축에 잡힌 것이 인력이다. 대칭이 아닌 것은 변하지 않으며 변하는 것은 모두 대칭이고 대칭은 모두 축의 인력에 잡혀 있다. 미는 힘이 깔때기에 갇혀 당기는 힘으로 바뀌고 다시 척력으로 바뀌어 노즐을 빠져나오며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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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방향과 역방향이 있다. 물은 아래로 흘러간다. 물길을 따라 떠내려가는 것은 순방향이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역방향이다. 순방향이면 흥하고 역방향이면 죽는 것은 세상의 법칙이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내기막길은 쉽다. 벌기는 어렵고 쓰기는 쉽다. 승차는 어렵고 하차는 쉽다.


    구조론은 란체스터 법칙에 의해 수학적으로 증명된다. 란체스터 법칙에 따르면 높은 차원이 낮은 차원을 제곱으로 이긴다. 전투기 두 대가 공중전을 벌이면 점과 점의 전투다. 아군기 두 대가 편대를 이루고 적기 한 대를 잡으면 선과 점의 대결이다. 아군의 선은 적의 점을 제곱으로 이긴다.


    적기 두 대와 아군기 세 대가 대결하면? 2의 제곱은 4다. 3의 제곱은 9다. 9 대 4로 아군이 이긴다. 공중전에서 차원의 차이를 이용하면 숫자가 많을때 기하급수적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일본군 조종사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도 편대를 이루고 타치 위브 전술을 쓰는 미군을 절대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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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아래의 관계는 전체와 부분의 관계다. 닫힌계 내부에서의 자발적 변화는 전체에서 부분으로 간다. 전체를 차지하고 부분을 바라보면 이긴다.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면 순방향이고 부분에서 전체로 가면 역방향이다. 순방향은 기세를 이루어 역방향의 적을 제곱으로 이긴다.


    전체는 4차원 계다. 부분은 3차원 체, 2차원 각, 1차원 선을 거쳐 0차원 량으로 끝난다. 주변과 연결되는 촉수가 많은 쪽이 전체다. 네거리가 전체라면 막다른 골목은 부분이다. 네거리 2차원은 거리 1차원을 제곱으로 이기고, 거리는 다시 막다른 골목 0차원을 제곱으로 이긴다.


    선택지가 많은 쪽이 몰린 쪽을 제곱으로 이긴다. 기회와 이득 중에서 선택하라면 기회를 선택해야 한다. 기회는 이득을 제곱으로 이긴다. 한 번 더 베팅할 기회와 눈앞의 현찰 중에 기회를 선택하여 환경과 연결하고 동료와 연결하여 차원을 높여놓은 사람이 제곱으로 유리하다.


    적기 한 대가 점이면 아군은 두 대를 연결하여 선으로 이긴다. 한 대가 유인하고 한 대가 꼬리를 잡으면 이긴다. 적기 두 대가 선으로 나오면 아군은 세번째가 측면을 때려서 이긴다. 점, 선, 각, 체, 계로 차원을 높여가며 적의 시선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차지하여 이긴다.


    높은 차원에 자리잡고 낮은 차원을 바라보면 제곱으로 이긴다. 인간은 집단을 조직하고 권력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높은 차원을 차지할 수 있다. 지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높은 차원을 차지할 수도 있다. 어디가 높은 자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지가 많은 자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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