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든 아래로 끌어내리기는 쉽고 위로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올리기는 지속적으로 힘을 가해야 하지만 내리기는 순간적인 힘의 집중으로 가능하다. 뭐든 마이너스는 쉽고 플러스는 어렵다. 대신 마이너스를 하려면 미리 높은 단계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사전 빌드업이 필요하다.
끌어올리기 : 반작용의 힘보다 큰 동력이 지속적으로 힘을 가해야 한다. 오르막길은 지속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지만 내리막길은 고비만 넘으면 된다. 인생길을 헤쳐가는 방법은 오르막길 구조를 내리막길 구조로 바꾸는 것이다. 혼자 힘으로는 안 되고 팀이 받쳐줘야 한다. 사람과 팀을 이루기는 어렵지만 환경과 팀을 만들기는 쉽다. 그것이 구조다. 외부간섭 당신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획득하려 하기보다는 앞길을 막는 방해자를 제거하는게 더 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넓은 세계로 나가야 한다. 넓은 세계에서는 자연의 에너지 흐름에 편승하여 쉽게 갈 수 있다. 생명은 진화하고 문명은 진보한다. 넓은 세계로 올라간 다음 방해자를 제거하면 자연의 에너지 흐름에 올라타고 쉽게 간다. 두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높은 차원으로 올라가라. 둘째 방해자를 제거하라. 구조라는 이름의 지도와 무기 갖추기다. 성공의 방정식 - 내부에서 결정된다.
1.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실패의 방정식 - 외부에서 간섭된다.
1. 좁은 세계에 갇혀 있다. 당신이 실패하는 이유는 밖에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상대가 맞대응을 하므로 뭐를 해도 실패한다. 안에서는 조절된다. 내부의 방해자는 당신의 통제권 안에 있으므로 제거하면 된다. 앓던 이를 뽑듯이 시원하게 해결된다. 외부의 적은 어쩔 수 없다. 성공의 길은 외부간섭을 내부조절로 바꾸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은 외부인이므로 무얼 하든 간섭된다. 아는 사람은 가족이므로 무엇이든 조절된다. 결혼해서 외부의 친구를 내부의 가족으로 바꾸면 된다. 플러스 모드가 마이너스 모드로 바뀌게 된다. 란체스터 란체스터 법칙은 팀플레이가 개인전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을 보인다. 포드시스템은 개인의 수작업에 비해 제곱으로 능률적이다. 둘은 원리가 같다. 선에서 상충되면 면으로 도약하고, 면에서 상충되면 입체로 올라서야 한다. 차원을 높이면 제곱으로 유리하다. 포드시스템은 점의 작업을 선의 작업으로 바꾼다. 차원을 높이면 동선이 상충되지 않아서 제곱으로 유리하다. 란체스터 법칙은 선의 전쟁을 면의 전쟁으로 바꾼다. 면은 선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선으로 갈기는 기관총은 점으로 쏘는 소총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팀의 전략은 개인의 전술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전체는 부분의 합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각으로 돌파하는 기병은 선으로 늘어서 있는 보병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손발이 척척 맞는 베테랑들의 집단이 기세를 타면 혼자 뛰는 사람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마이너스 법은 란체스터 법칙과 같다. 부분의 합은 끌어올리기와 같아서 반복해서 힘을 줘야 하지만 전체의 기세는 끌어내리기와 같아서 한 번만 힘을 주면 저절로 끌려온다. 플러스는 공간이 모자라서 상쇄되고 마이너스법은 빈 공간이 늘어나서 갈수록 기세가 오른다. 유체원리 주입식 교육은 점의 교육이다. 팀플레이 교육은 입체교육이다. 개인의 주입식 교육은 혼자 공격과 수비를 도맡으므로 에너지 낭비가 발생하지만 팀플레이는 집단이 역할을 나누므로 효율적이다. 주입식 교육이 수작업이면 팀플레이 교육은 포드시스템이다. 머피의 법칙도 같다. 고장난 자동차는 수리하면 되지만 고장난 비행기는 공중에서 폭발하므로 수리할 수 없다. 사슬은 약한 고리에서 끊어진다. 일점이 끊어졌는데 집단 전체가 붕괴한다. 3차원 강체는 타격받은 지점이 깨지지만 4차원 유체는 전체가 깨진다. 유체는 구멍난 풍선과 같아서 전체가 폭발한다. 댐이 무너지듯이 단번에 무너진다. 주입식 교육은 점의 교육이므로 성공해도 1점을 얻고 망해도 1점을 잃지만 팀플레이 교육은 다 같이 살거나 다같이 죽는다. 포드시스템은 다 같이 흥하거나 라인스톱이 된다. 전술은 실패해도 부분을 잃고 성공해도 부분을 얻는다. 전략은 성공하면 완승이고 실패하면 전멸이다. 차원이 높을수록 기대이익도 크고 리스크도 크다. 플러스는 적게 얻고 적게 잃지만 마이너스는 크게 얻고 크게 잃는다. 인생의 정답은 마이너스에 있다. 4차원 유체는 내부요인에 의한 자발적 방향전환이 가능하지만 3차원 강체는 외력의 작용에 의한 강제적 방향전환만 가능하다. 3차원 강체를 4차원 유체로 바꾸면 엄청난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핵무기와 같아서 이득도 크고 위험도 크지만 그 길을 가야 한다. 교육문제 교육도 마이너스 전략이 먹힌다. 한 명의 아이를 잘 가르치기보다 많은 자녀를 낳아 팀을 이루는게 성공확률이 높다. 란체스터 법칙 때문이다. 3명의 아기를 낳으면 부모와 삼촌과 사촌에 외가까지 24명의 팀이다. 24명 중에 한 명이 성공하면 다른 사람이 혜택을 본다. 개인의 머리에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은 선진국 문턱까지 도달할 뿐이다. 팀을 만드는 교육을 해야 천장을 뚫고 더 높은 세계로 올라갈 수 있다. 동료를 얻게 하는 의리교육을 해야 한다. 대화와 토론으로 성과를 내는게 아니라 팀을 이루게 된다. 사람을 얻는게 교육이다. 좋은 교육은 집단을 이루고 역할을 나누고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이다. 축구의 포메이션 전술과 같다. 먼저 전체의 그림을 그리고 다음 부분을 확정하는 점에서 마이너스다. 교육의 반은 지식의 플러스에 쓰고 나머지 반은 협력 플레이의 방해자 제거에 투입해야 한다. 란체스터 법칙으로 보면 팀플레이는 개인에 비해 제곱으로 유리하다. 개인 1에 교육비 1을 투자하면 성과는 2다. 세 사람이면 6이다. 3인조 팀에 팀플레이 비용 3을 투자하면 성과는 제곱인 9다. 9-6=3이므로 3인조 팀과 개인 세 사람이 대결하면 3 차이로 팀이 이긴다. 란체스터 법칙은 분업과 협업의 차이로 증명된다. 개인의 교육은 혼자 자동차를 조립하는 셈이다. 팀을 이루면 포드시스템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셈이다. 수비수는 수비만 하고 공격수는 공격만 한다. 한국의 교육은 혼자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도맡아서 에너지 낭비다. 자리바꿈 궁극적으로는 우주 안에 오직 자리바꿈이 있을 뿐이다. 존재는 변화다. 변화는 자리바꿈이다. 무에서 유가 생겨나지 않고 유에서 무로 사라지지 않으며 여기서 저리로 옮겨가지도 않는다. 우주 안에 탄생도 없고, 소멸도 없고, 이동도 없지만 자리바꿈은 있다. 탄생과 소멸과 이동은 열역학 1법칙을 어긴다. 탄생하면 정지질량이 증가하고, 소멸하면 정지질량이 감소하고, 이동하면 운동질량이 발생한다. 오직 자리바꿈만이 질량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자리를 바꾸려면 그 자리가 사전에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변화는 일방적인 변화다. 자리바꿈은 닫힌계 안에서 일어나는 쌍방향적 변화다. 여기서 저리로 가려면 동시에 저기서 이리로 와야 한다. 자리바꿈을 실행하려면 먼저 완전한 전체의 갖춤이 필요하다.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므로 마이너스다. 우리는 빈 바둑판에 바둑알이 플러스 된다고 믿지만 실상은 반대다. 361로의 완전체에서 둘 때마다 가능성을 잃어먹는 마이너스다. 마이너스 관점으로 봐야 바둑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포착된다. 플러스 관점으로 보면 빈칸은 안 보이고 바둑알만 보인다. 연역원리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마이너스 사고를 얻어야 한다.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전체에는 부분의 합에 없는 기세가 있다. 세력이 있다. 팀플레이가 있다. 포메이션 전술이 있다. 하나가 더 있다. 부분의 플러스가 전술이라면 전체의 마이너스는 전략이다. 나를 중심으로 길을 찾는게 아니라 지도를 중심으로 나를 찾는 사고법이다. 먼저 전체의 그림을 그려놓고 아닌 부분을 하나씩 지우면 최후에 남는 것이 정답이다. 전체의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내부에서 의사결정한는 완전성 개념이 필요하다. 떨어뜨린 동전이 굴러가 있을법한 곳부터 하나씩 수색하는 것이 플러스법이고 전체의 구획을 먼저 정하고 확실히 없는 지역을 하나씩 지우는 수색법이 마이너스법이다. 초반에는 플러스법이 빠르지만 뒤적거려서 영영 못찾을 수 있다. 과학은 마이너스다. 플러스 법은 요소들이 상충된다. 포드시스템이 없다면 노동자의 동선이 엉킨다. 다른 작업자가 일을 마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플러스법은 먼저 수색한 곳과 나중 수색할 것이 뒤엉킨다.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답을 제거하는 마이너스법이 효율적이다. 생각방법 음모론이 맞을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플러스 사고다. 음모론이 출현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것은 마이너스 사고다. 우리는 존재가 아니라 부재를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달착륙 음모론이 나타나지 않을 확률은 0이다. 확률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정상이다. 우리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커피 한잔 하실까요?.' 하고 수작부리지 않는다. 실패했을 때의 대미지 때문이다. 노는 애들은 확률을 계산한다. 20명에 하나 꼴로 성공한다. 성공 확률은 5퍼센트다. 확률 안에서 가감되므로 실패해도 대미지가 없다. 투탕카멘 왕의 무덤을 발굴한 하워드 카터는 주변을 30여개 구획으로 나누었다. 많은 노력이 들었지만 한 구역이 실패하면 다른 구역에서 발굴될 확률이 증가하므로 낙담하지 않았다. 한 가지 방법으로 개발에 실패했다면 다른 방법의 성공확률이 올라갔다.
우리는 제로 상태를 기준으로 성공 확률을 생각한다. 틀렸다. 100 퍼센트를 기준으로 실패의 가능성을 제거하면 남는 것이 성공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린다. 중요한 것은 상충되는가, 기세를 타는가다. 플러스 법은 상충되고 마이너스 법은 기세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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