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당선 땐 행정·입법 ‘무소불위’ 차기 총선까지는 견제 세력 없어.’ 조선일보가 난리다. 그러게 왜 검사, 관료, 기득권과 짜고 축구장 기울였냐고? 김영삼 때 장관만 여섯 명 내더니 언론이 심판은 안 보고 링 위에 난입하여 선수로 뛴 게 청구서 받는 원인이다. 언젠가는 국민이 기울어진 축구장을 바로잡는다는 거 모를 정도로 빡대가리냐? 국민이 우습냐? 한 번 장난은 칠 수 있다. 연출만 잘하면 두 번도 가능하지만, 세 번은 곤란하다. 이명박 때는 노풍의 역풍 때문에 그럴 수 있었지만 박근혜, 윤석열은 농간이 심했다. 우리나라에 바른말 하는 언론 하나가 있었다면 파동의 진폭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다. 물리학으로 봐야 진실이 보인다. 박정희, 전두환은 625와 월남전에 총 쏜 군바리 세대가 먹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에 진출한 70년대부터 2천 년까지 30년을 해먹었다. 87년에 데모한 민주화 세대가 먹을 차례다. 함께 최루탄 먹은 대학생이 사회에 자리 잡은 것은 2010년부터. 이들이 30년 해먹는 게 정상이다. 그렇다면 2030은? 전쟁을 했나, 데모를 했나?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지분을 요구하면 이상하지. 여성은 미투라도 했지. 그나마 할 말이 있지. 세상을 만만히 보지 말라고.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이 없어. 현실은 냉정하다고. 공짜 점심은 없어. 어리광에 밥투정으로 관종은 될 수 있지만, 그걸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 2030 니들은 동료도 없고, 친구도 없고, 의리도 없고, 졸개도 없어. 사촌도 없고, 삼촌도 없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이 아니라 고통을 회피하는 동물이라는 게 함정. 니들도 원하는 게 있겠지만, 고통을 겪어보지 않으면 무엇을 피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집단이 합의를 못 해. 그 결과는 극우화. 합의하기 쉬운 결정만 해. 이번에 양보하고 다음을 노리자는 복잡한 계획은 합의가 안 되는 거. 현찰박치기 결정만 한 게 윤석열 지지로 나타나는 거지. 왜? 서로 간에 신뢰가 없기 때문에. 2030이 극우짓을 하는 이유는 중도는 어차피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떡이 있다! 먹자. - 합의 안 됨. '난 짬뽕' 하고 어깃장 놓는 넘 꼭 있음. 범이 있다! 튀자. - 합의 가능. 고통의 체험을 공유해야 집단이 만들어짐. 불신 때문이지. 전쟁의 고통을 경험한 세대가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만들었고 최루탄의 고통을 경험한 세대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만들었지. 우리는 합의가 돼. 왜? 무엇을 회피해야 하는지 아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 적어도 집단의 의사결정에 성공. 개딸은 희망이 있어. 당해봐서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아니까. 일베는 똥탕이고, 오줌탕이고, 내란탕이고, 계몽탕이고 좋아 좋아 찍어먹자 하고 막 덤벼. 왜? 불안하거든. 장기전을 못 한다는 거지. 게르만이 로마군에 깨지는 이유지. 게르만족이 싸움은 잘한다구. 근데 왜 지느냐? 보급부대가 없어서지. 우르르 모였다가 우르르 흩어지지. 2030은 그걸 알아. 모일 수 있을 때 뽕을 뽑아야 한다고 믿지. 그 결과가 내란소동. 옳고 그르고 간에 뭉칠 찬스가 있을 때 뭉쳐보자. 다음에는 이렇게 모여볼 기회 자체가 없을 것이다. 은인자중, 와신상담, 절치부심, 고진감래, 일모도원의 대장정은 꿈도 못 꾸지. 코인하듯 부나방 같은 한탕정치, 로또정치, 도박정치를 하는 거. 의리가 없으므로 이렇게 된다. 동료가 없으므로 이렇게 된다. 사람을 믿지 못하므로 이렇게 된다. 리더의 마음이 없다. 인간은 불행을 피하는 훈련이 안 되면 행복 속에서 불행을 만들어내는 존재다. 불안증, 강박증, 공포증, 님비증, 포비아증을 일용할 심리적 양식으로 만들지. 그것도 없는 넘들은 더 의사결정을 못 하고 강박장애라도 있는 넘이 그나마 조금 의사결정은 해내더라고. 정신병자가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웃긴 세상. 한국의 공무원, 기득권은 점쟁이에 주술에 부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지. SK는 점쟁이 말 듣고 선물에 투자했다가 망했다던데. 미친 짓을 해서 문제가 아니라 그것도 안 하는 넘은 하는 넘보다 못 하다는 게 비극이지. 개독짓에 점쟁이짓 하는 넘이 그나마 윤석열 정도 지위에 오른다는 거. 그게 이 나라 기득권의 수준, 조중동의 수준. 그들은 고통을 피하는 형태로 집단의 의사결정을 하는 마이너스 사고법을 배우지 않았어. 집단적인 체험의 공유가 없어. 아무렇게나 난사하지. 대장의 사격지시를 기다리며 적군이 10보 앞에 다가올 때까지 화승총의 불씨를 숨기는 베테랑은 특별한 고통의 체험을 공유하는 방법으로만 탄생하지. 이재명이 겪은 고통의 체험이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니들은 모르지. 당해본 사람은 알아. 일제사격 시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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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관료귀족, 기득권이 노빠꾸로 어지간히 괴롭혀야지.
지금도 괴롭힘을 전혀 멈추지 않고 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