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수제비를 뜨는 방법은 회전을 많이 주는 것이다. 표창을 던지는 방법은 손목을 이용하여 스냅을 주는 것이다. 이런 것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는데 각자 경험으로 알아내야 한다. 사회성이 부족해서 친구가 많지 않은 사람은 사소한 행동부터 모든게 어설프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들킨다. 미국이라면 땅이 넓고 인구가 많으니 우연히 주워듣고 알게될 확률도 높다. 한국인들은 이런데 관심이 없다. 단체로 들킨다. 한국인들은 왜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지 않지? 한국인은 왜 새끼손가락을 바닥에 대고 글씨를 쓰지? 국제적으로 이상해진다. 친구가 없는 사람이 손해를 보듯이 한국처럼 바닥이 좁은 나라는 손해를 보는 것이다. 물수제비나 표창던지기는 그렇다치고 투수가 공을 던지는 방법은? 사람들이 도무지 생각을 안한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론의 힘은 막강하다. 투수가 공을 던지든,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든, 골프를 치든 원리는 같다는게 이론이다.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할까? 정답부터 말하면 골반으로 던져야 한다. 엉덩이로 던져야 한다. 엉덩이가 작은 투수는 마운드에 설 자격이 없다. 박찬호 엉덩이가 부럽지 않은가? 필자가 야구전문가도 아닌 바에 한계가 있지만 대충 봐도 이상하다. 일본투수는 엉덩이를 잘 쓰지 않거나 혹은 약하다. 던지는 쪽 발이 일찍 주저앉아 힘이 실리지 않는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 사진 각도의 착시도 있고, 미세한 부분이긴 하다. 그런데 보이잖아. 공은 엉덩이에 힘을 딱 주고, 골반의 회전력으로 허리를 돌리고, 허리회전력으로 어깨를 회전시키고, 그 다음에 팔꿈치 스냅을 줘야 한다. 팔꿈치를 완전히 접어서 던져야 한다. 마지막에 손목 스냅을 주는 것이다. 과연 한국 투수들은 이 규칙을 지키고 던지는가? 일단 엉덩이가 작다.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엉덩이를 충분히 돌리기 전에 이미 어깨가 나오고 있다. 자세가 틀렸다. 이런건 쉽게 보인이다. 그런데 검색해도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글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필자의 검색 노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최대한 앞에서 던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긴 일본 투수들 키가 작아서 다리가 짧은 만큼 보폭을 손해보므로 조금이라도 앞에서 던지려고 하다보니 허리회전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다. 미국인들은 골반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잠시 검색해봤을 뿐이지만 투구 메커니즘에 대한 문서가 방대하게 검색된다. 한국인은 공은 그냥 던지면 된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하체로 던진다는 말은 다리를 많이 벌려 최대한 앞에서 던진다는 건데 그 경우 뒷다리가 주저앉아 허리를 충분히 회전시키지 못한다. 키가 작은 일본 선수들의 요령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한국 투수들도 이제는 키가 커졌으므로 하체를 이용하는 일본식 투구법을 버려야 한다. 일본은 이미 버린듯 하다. 오타니나 사사키나 다 키가 크잖아. 큰 키를 활용하려면 허리회전으로 던져야 한다.
김성근이 투수 출신이지만 공 던지는 방법을 모른다. 공도 던질줄 모르는 사람이 노력타령 해봤자 허무할 뿐이다. 회전을 줘야 한다는 간단한 사실을 모르고 물수제비를 아무리 던져봤자 스무번을 튕기지 못한다. 헛고생을 하는 것이다. 스냅만 주면 표창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가짜는 화려하지만 진짜는 간단하다고. 근래 일본투수들의 구속이 증가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한국은 강정호가 타격법을 알려줘도 시큰둥하고 하여간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 채찍을 몇 번 휘둘러보면 가속의 힘을 알게 된다. 물수제비든 표창이든 공던지기든 방망이 휘두르기든 채찍의 원리 안에 있다. 채찍은 쉽게 음속을 돌파한다. 몸통,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순으로 가늘어지는 이유는 채찍원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원리에 어긋나는 동물은 농게 밖에 없다. 농게는 좌우대칭이 안 맞지만 포크레인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몸 전체와 대칭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까지 가줘야 한다. 김연아가 몸을 웅크려서 가속력을 얻듯이 최대한 운동부분을 좁혀야 한다. 이 부분은 고급반이므로 나중에 하자. 1. 입력 - 골반을 회전시켜 코어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2. 출력 - 스냅을 이용하여 각운동량을 보존해야 한다. 야구선수 출신이 아닌 경영학도가 머니볼을 완성시켰듯이 이런 것은 비전문가도 알 수 있다. 문제는 노력주의 환상에 빠져서 도무지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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