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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아직 너무나 글쓰기에 서툴러서요. 첨삭해 주신 내용이 확실히 이해가 잘 되고, 맞는 내용 같습니다.
제가 저부터 글쓰기가 안 되는데, 누구를 비판하려고 했을까요?
제가 말만 모두까기를 한다고 했지, 기초도 안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론은 그냥 닥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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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에 칼럼쓰기가 훈련되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논증하는 문장은 전제와 진술의 구조를 갖추어야 하는데 전제와 진술의 형태를 갖춘 칼럼은 본 적이 없습니다. 좋은 칼럼은 첫 문단에서 독자들의 긴장을 끌어올립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기술이 들어가야 합니다. 외국칼럼은 첫 단락에서 어떤 일화들 들먹입니다. 옛날에 어디서 어떤 일이 있었다는 거지요. 여기에는 가치판단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중립적인 포지션입니다. 그걸로 독자를 긴장시킨 다음 논증할 구체적인 사건을 가져옵니다. 여기에는 주소나 숫자나 이름이 들어갑니다. 독자들은 이미 긴장해 있기 때문에 딱딱한 신문기사를 긁어와도 봐줍니다. 그러나 일본과 일본을 베끼는 한국은 맨 앞에 신문기사를 오리거나, 주소나 이름 숫자따위가 들어갑니다. 독자는 긴장해 있지 않기 때문에 졸려서 읽기를 포기합니다. 한국넘들 중에 칼럼쓸줄 안다는 사람 숫자는 0명에 가깝습니다. 요즘 신문 칼럼은 제가 신문을 안봐서 모르지만 2천년대 기준으로 그렇습니다. 다 일본식 어투를 베낍니다.
1. 어떤 재미난 사건을 가져온다. 중립적인 상태라야 긴장이 유지된다.
2. 구체적인 뉴스를 가져온다. 주소 숫자 이름이 들어가서 따분해진다.
3. 1과 2를 연결시켜서 가치판단을 한다. 마땅히 이래야 한다.
4. 반례를 들어 논증한다. 그렇게 안하고 딴짓한 넘들은 오지게 망했다.
5. 대체재를 제시하고 공감을 부른다. 이재명 찍어라. 닥치고.
1. 옛날에 어떤 웃긴 일이 있었다.
2. 오늘 뉴스에 어떤 황당한 일이 있었다.
3. 옛날에 웃긴 넘은 뒈졌는데 오늘 웃긴 넘도 뒈질 것이다.
4. 이렇게 안하고 반대로 가면 이런 저런 위험이 있다.
5. 이런 방법으로 개선해야 한다.
1. 어떤 완결된 사건의 형태를 제시한다.
2. 불완전한 어떤 현실의 문제를 제기한다.
3. 문제를 규명하고 방향전환을 제시한다.
4. 현실적용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5.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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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부조화의 문제입니다
1+1이 2라고 하더라도 다수가 3이라고 우긴다면?
정답을 말하고 집단에서 소외될지, 오답을 말하고 집단에 소속할지 딜레마에 빠지는데
인지부조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어코 오답을 말하고 집단에 소속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당연히 수학을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과학을 기피하는 이유가
과학을 이해하면 기독교적 인간 관계를 전부 파탄내야 하는데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논리에 앞서는 게 인지부조화고
이런 상태에서는 학문적인 접근 자체가 안 됩니다
그런데 글쓰기 기술을 배운다고 될리가요
의사가 업무상 피를 봐야 하는데
피 보는 게 무서우면 의사가 될 수 없지요
마찬가지로 구조론에서 극복해야 될 문제들이 있습니다
구조론에서는 '나는', '위해서' 이런 단어를 안 써야 하는데
이런 단어를 쓰지 말라는 곳이 구조론밖에 없으니깐
지금까지 막 사용해도 문제 될 일이 없었던 게 여기서 들통나는 겁니다
구조론에서는 내 생각을 말하면 안 되고 매커니즘을 말해야 합니다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이러면 안 되고
뇌과학적 매커니즘에 따라 햄버거에는 콜라가 어울린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나라는 주체를 버리고 시스템이란 객체로 갈아타야 합니다
구조론에서는 시스템이 곧 나입니다
물고기한테 물과 물고기를 분리할 수 없듯이
인간한테 나와 사회를 분리할 수 없으므로 사회가 곧 나라는 거지요
그래서 나는 저 사람이 싫다 이러면 안 되고
저 사람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감축 시킨다 이런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남자로 태어나면 오히려 여자 편을 들어줘야 합니다
왜냐면 시스템으로 보면 남자랑 여자랑 한 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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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위하여' 빼고 말해보겠습니다.
위험한 글을 쓸 것 같지만 쓰겠습니다.
최악의 글입니다. 배경설명이 하나도 없어요. 예컨대 예수도 어린이를 찬양했다. 예수가 언제 어디서 어떤 말로 누구를 어떤 점에서 어떻게 잘했다고 찬양했는데? 맥락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 엉터리 글입니다.
앞으로 한국 최고의 스타가 될 것이고(어떻게?), 그의 실력이 뒷받침해 주고 있다.(실력이 어떻길래?) 이강인은 마인드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어떻게 다른데?) 축구에 관한 욕심도 많지만(어떻게 알았지?), 어린 나이에도 여유가 많이 느껴진다.
메시의 최고(사족) 장점은 어린아이가 축구장에 장난하러(축구장에서 뭔 장난?) 나온 느낌(느낌을 들게 하는 플레이)이다. 동서고금(역사수업하냐?)을 통틀어 봐도 환동(환동? 안쓰는 말. 반로환동 무협지 용어인듯)의 경지, 즉 어린이다움을 최고로 친다.(누구 판단?) 이강인에게는 한국의 역대 선수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모습(어색함), 바로 이 천진난만함이 있다.
메시 축구의 놀라움은 운동장에서 노는 어린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에 있다. 놀고 있는 어린이가 상대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고 놀이에만 열중하듯이 메시의 드리블은 상대선수의 마크를 가볍게 돌파한다. 우리는 이강인의 축구에서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떠올리게 된다. 이강인에게는 한국의 역대 선수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메시급 천재성에 의해 뒷받침 되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있다. <- 대략 이렇게 바꿔야 독자가 알아먹는 문장이 됩니다. 뜬금없이 단어만 투척하지 말고 연결을 시켜서 그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단락 안에 문맥이 연결이 안되는 부자연스러운 개소리가 열번은 나오네요. 일단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문장을 못 만들고 있습니다. 참삭지도를 한다면 백군데 이상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