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사람들이 배려 공감 소통 얘기하는데
사실 존중이 윗줄하다.
인간은 존엄하다는 전제하에 서로 존중한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타인의 편의를 봐주는 것이 배려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공감이고
존중하는 사람들과의 언어적 연결이 소통이다.
결국 존중이 먼저다. 
존중하면 자유로울 수 있고
자유로우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면 성취 할 수 있고
성취하면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은 결과이지 목적이 아니다. 
내가 나를, 상대를, 우리를 존중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존중
#구조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3.20 (21:41:36)

왜 존중해야 할까요? 권력관계 때문입니다. 암묵적으로 먹고 들어가는게 있습니다. 상대를 깔아뭉개는 방법으로 자신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고 샅바싸움을 합니다. 샅바싸움 때문에 민속씨름이 망했지요.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를 보이지 않는 깔때기에 가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한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깊이 들여다보면 근친혼을 회피하는 본능으로 연결됩니다. 즉 상대를 깔아뭉개면 심리적 근친혼 상태입니다. 20대 부부가 너무 일찍 결혼하면 서로 깔보다가 심리적 근친으로 여겨져서 헤어집니다. 무의식이 파트너를 아내나 남편이 아니라 오빠나 동생으로 보는 겁니다. 약간 거리두기를 해야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북유럽.. 거리두기를 하므로 구심력 작용 행복지수 상승

남유럽.. 거리두기를 안해서 원심력 작용 행복지수 하락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25.03.21 (08:37:38)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것이지만, 한국인의 남참견과 남의식은 정도가 과합니다. 타인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지나칩니다.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 문화로 가고 있다지만, 여전히 심리적으로는 관계불안이 크고, 자기애가 지나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공동체가 부실하고, 자기주변사람들도 비슷하니  당신이 너무 좋다는 얘기는, 타인이 의존적이고 상대와의 경계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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