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https://www.youtube.com/shorts/3q7je2ddL_0

(과학실험 - 각운동량 보존 법칙)


https://www.youtube.com/shorts/xq8Fvz7Q-qg

(피자 도우 돌리기 달인)


엔트로피 증가 법칙에서 압력이 고에서 저로만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추측한 원인은 압력이 저에서 고로 이동해서 점점 압력이 높아지면

입자가 불안정 상태를 버텨내지 못해서 깨져 버린다고 나름 가설을 세웠습니다

(워터 제트 절단기 보면 직관적인 느낌이 옵니다)

입자가 불안정에서 안정의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존속 가능하다는 겁니다


각운동량 보존법칙을 검색하면 회전체의 질량 크기와 회전속도는 반비례하다는 결과만 알려주고 그 원인을 알려주지 않는데

피자도우를 돌리는 걸 직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회전체의 중심부에서 비롯된 질량, 크기는 압력이 되고

압력을 분산 시키는 과정에서 피자 도우가 늘어나면서 중심부에서 떨어져 나가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때 떨어진 도우에 의해 회전체(피자도우)의 질량 크기가(압력) 감소돼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빵반죽을 발효시키면 부풀어 오르는 원리가 엔트로피 증가 법칙이라면

피자도우를 회전시켜 늘려버리는 것은 각운동량 보존 법칙이 되며

두 법칙은 입자가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가는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제 이해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팔을 접으면 회전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심력이 커지는데 

이때 팔의 힘을 완전히 빼버리면 펼쳐지면서 원심력이 그만큼 약해집니다

팔을 접은 상태에서 자연히 펼쳐지지 않도록 팔의 힘을 유지하는 것과

스프링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도록 손으로 잡고 있는 상태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두 법칙에 대한 대략적인 저의 이해인데 혹시 틀리거나 보충할 게 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4 (02:53:58)

https://youtu.be/xVUGbr0Z5C8?si=ArvOsnUWAb42aex8&t=195

아 그리고 오늘 모임에서 차우님이 보여주신 영상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회전하는 원판에서 공이 원판의 곡률을 따라가면 밖으로 튕겨나가고

손으로 공을 잘 잡아두어 곡률을 따르지 못하게 하면

곡률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관성이 형성돼서

그 관성이 원심력을 이겨서 튕겨나가지 않는 것이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4 (09:37:19)

엔트로피 증가 법칙에서 압력이 고에서 저로만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추측한 원인은 압력이 저에서 고로 이동해서 점점 압력이 높아지면


압력은 저에서 고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압력이라는 말과 모순되는 것이지요.


극단의 법칙을 적용하면 간단한데 영하 273도 밑으로는 온도가 없습니다.

온도가 없으므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압력이 0에 이르면 마이너스 압력은 없기 때문에 이동하지 않습니다.

진공상태가 되면 아무 것도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이 이동하면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 이동한다는 말은 이동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극단의 법칙(극한의 법칙에서 이름을 바꿈)은 졸라게 써먹을데가 많아요.

게다가 간단할 뿐만 아니라 반론이 불가능. 잔불 완전진압 가능.

프로필 이미지 [레벨:4]추론이 철학이다

2025.02.14 (14:35:23)

극단의 법칙이 써먹을데가 많고 잔불 완전진압 가능하다는데 

일단 극한의 법칙을 극단의 법칙으로 이름을 바꾼 의도가 있을까요?

사전에 극한의 법칙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미적분, 아킬레스와 거북이 같은 게 나오는데

대략 0.999999999는 1이다는 내용인데 구조론은 엔트로피의 확률적 접근을 부정하고 필연으로 봐서

엔트로피가 감소할 확률이 0.000000001%가 아니라 0%로 보는 점에서 기존 극한의 법칙과 대척점이 있다고 이해됩니다

일단 무한동력 아저씨의 개소리를 처단할 용도가 있긴 합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아리스토 텔레스의 바퀴의 역설 문제에서 포개진 큰 바퀴와 작은 바퀴가 한 바퀴를 돌 때 이동한 거리가 똑같냐 다르냐 하는 문제에서 작은 바퀴를 극단적으로 축소시켜 점으로 보면 이동 거리가 0이 되므로 큰 바퀴와의 이동 거리가 다르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극단의 법칙의 사용 사례인데 이 문제에서 극한의 법칙이 사용된 사례는 찾아봐도 나오질 않네요 그 점에서 극단의 법칙이 극한의 법칙보다 더 발전됐다고 이해됩니다


그리고 극단의 법칙이 써먹을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용도가 있을까요?

좌파와 우파 이념의 구분에서 정부가 시장에 완전히 개입하지 않으면 어떨까? 혹은 개입을 너무 많이 하면 어떨까? 이런 극단적인 비교를 통해 좌파와 우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될까요? 뭐든지 애매한 둘이 있으면 극단적으로 가정해놓고 비교해보면 되는지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2.14 (14:40:17)

극단이나 극한이나 영어로는 같은 extreme인데 좀 있어보이려고 극한이라고 했다가 극한이라는 말을 많이 쓰기 때문에 혼선을 피하려고 극단이라고 한 거지요. 애매한 것은 극단적인 비교를 하면 된다는 말씀.


극한으로 밀어붙여라. 갈데까지 가봐야 함.

극단적으로 비교하라.. 이쪽이 더 느낌이 닿음


예컨대 51승 50패와 키움과 49승 48패의 두산 중에 어느 팀이 더 승률이 높냐? 이러면 헷갈리지만 51 승 50패와 1승 0패를 비교하면 명확합니다. 무조건 시합을 적게한 팀이 승률이 앞서 있음. 이는 비슷하면 키움이 지고 있다는 말씀.


그런데 2승 1패도 아니고 1승 0패와 비교할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밀어붙일 때는 강하게. 북극에 데려다 놔야 북극의 북쪽이 없다는걸 알게되는 거. 1승 0패라면 승률 백퍼니까 당근 앞서있죠. 무조건 시합을 덜한 팀이 일승의 가중치가 높음.


극단적인 가정은 쓸모가 많습니다. 국힘식 자유주의.. 80퍼센트가 백신을 맞으면 20퍼센트는 백신 안 맞아도 된다. 즉 공짜먹는 얌체. 놀고 먹는 거지. 개쌍놈. 천하에 나쁜놈. 이렇게 몰아붙여야 합니다. 근데 실제로 20퍼센트는 백신을 안맞아도 병에 안걸립니다. 


문제는 60퍼센트가 맞아서 한 명당 바이러스 전파율이 1 언저리일 때 나머지 들이 눈치보고 서로 니가 맞아라 나는 안맞을께. 이러면? 그런 인간들이 모두 같은 교회에 다닌다면? 


자유의지에 따른 자유주의가 아니고 백신을 맞은 80퍼센트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고 이건 사회에 대한 적대행위라는 거지요. 자유주의자의 변명..신호등을 안지키는 대신 사고나면 리스크는 본인이 감수할께. 병원비는 내가 내면 되고. 그러나 의료보험료 오르면 누구 책임? 자유주의를 빙자한 무임승차 얌체족이라는 말씀. 그런 인간들이 우연히 한 자리에 모여버리면 대형사고가 터집니다.  


1. 자유주의를 빙자한 얌체가 100명 중에 20명까지는 있어도 사회는 잘 돌아간다.

2. 얌체들만 우연히 혹은 특정 목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버리면 재앙이 발생한다. 


예> 세월호.. 선장부터 승무원 기관장까지 전부 머저리.

    이태원사고.. 대통령, 장관, 경찰서장, 구청장 등 모두 머저리. 

    쿠데타 사고.. 대통령, 영부인, 장관, 군인, 전부 돌대가리들만 소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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