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의 사생활에는 관심없다. 어느 유력 정치인의 가족이나 친척, 혹은 당사자라고 해도 사생활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말 그대로 사생활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가 룸살롱에서 일을 했든 아니든, 그의 장모가 명품 가방을 들고다니든 아니든 관심가질 일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글의 첫 문장을 시작하는 페북글을 많이 본다. 위선자다. 아마 조국을 쉴드 치려고 그러는 모양인데 처참하다. 따질건 따져야지. 장관인 조국도 잘못한게 있으면 욕을 먹어야 하고 야당 대선후보도 잘못한게 있으면 욕을 먹어야 한다. 특히 대통령은 모든게 정치다. 대통령 후보가 오뎅을 먹는 것은 정치적 메시지다. 시장에서 흙 묻은 오이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약속이기 때문이다. 오뎅 먹는 서민을 살피겠다는 약속이며 오이 심는 농부를 돌보겠다는 약속이다. 대선후보의 과거는 당연히 관심사가 된다. 그 자체가 약속이다. 윤석열이 성매매를 했다면 우리나라를 성진국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쥴리가 양재택의 첩실로 들어갔다면 중혼이 허용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일부다처제가 그의 공약인 게다. 호텔장사 조남욱 회장이 중매를 섰다면 대한민국을 스폰서 공화국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노무현의 장인문제는 분명 핸디캡이다. 표를 손해 봤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았기 때문에 당선된 것이다. 마크롱의 부인도 자랑은 아니다. 다른 장점이 크기 때문에 된 것이다. 프랑스는 영부인 지위가 없다. 마크롱은 헌법에도 없는 배우자 지위를 부여하려다가 망신을 당했다. 윤석열에게 압도적인 장점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장점이 작고 단점이 크면 사생활도 문제가 된다. 박정희가 한 말을 떠오르게 한다. ‘남자는 허리 아래 일을 문제 삼지 않는 거야.’ 그런 구시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뇌가 썩은 인간이다. 이재명은 김부선과 엮여서 많은 표를 손해 보고 있다. 분명히 단점이다. 그 외에도 이상한 짓 많이 했다. 그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크다면 반성과 사과의 전제하에 묵인될 수 있다. 대신 우리는 그의 약점을 틀어쥐고 있다가 다그칠 수 있다. 이재명 너 사고 많이 쳤잖아. 속죄하려면 공을 세워야지. 지금이 놀고 있을 때야? 더 열심히 하지 못해? 대중은 정치인의 약점에 환호한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다. 트럼프의 사생활은 문제가 있고 그는 득표에서 손해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커서 당선된 것이다.
핸디캡이 있는 정치인은 단점을 상쇄할 만큼 공을 세워야 한다. 우리는 단점을 똑똑히 기억했다가 정치인이 게을러질 때마다 상기시켜야 한다. 이재명 이놈아! 정신 차렷! 김부선이 또 등판해야 일할 거야? 으름장을 놓아야 한다. 윤석열은 사생활 단점이 너무 많다. 공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래서 안 된다. 쥴리보다 못한 자들 많다. 비겁자들이다. 쥴리를 쉴드치다니. 호스티스를 위로해주는 자는 호빠다. 어떤 중권 말이다. 윤석열이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가족을 난도질 하려고 출마한 것이다. 그는 세게 도박을 한 것이다. 당선되면 좋고 당선이 못되어도 장모를 찍어내서 좋고. 그는 결과를 안다. 결과를 알면서 하는 행동은 그의 책임이다. |
쥴리의 박사학위 Yuji 여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