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세력은 투표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명박과 족벌들의 강력한 힘과 무능은 한 셋트다. 강력한 힘이 유능을 멀리하게 한 것이다.
대책다운 대책도 대비도 없다. 걍 대처하는 거다. 대처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능을 쌓다가 한방에 가는 것이 저들의 오래 된 운명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공동체가 저들과 운영을 같이 할 것인지만 남아 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저들과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진짜세력은 투표에 연연하지 않는 구도를 만들어 가는 세력이다.
진짜세력은 투표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만, 진짜 민주세력은 투표에서도 이길 뿐이다.
본문과는 좀 결이 다른 조직 이야기군요.
오랜, 거듭된 훈련과 시행 착오의 축적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하는 조직이 순식간에 괴멸되는 것 또한 조직의 역사지요.
바뀐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것이 괴멸의 이유가 맞습니다. 조직은 결코 바뀐 환경에 순응하지 않습니다.
조직은 문명의 흐름을 타고 생멸합니다.
탄생의 순간에 그의 모든 것이 확정되지요.
삼성이씨나 조선방씨를 축으로 하는 한국 족벌세력은 식민지배하에서의 산업화라는 흐름을 타고 탄생했습니다.
그 결대로 가는 거지요. 우리의 비참은 한국족벌은 상머슴쯤 될 뿐이라는 점입니다.
그 머슴의 머슴질하는 넘들이 쥐박이와 청와대 맛사지사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쥐박머슴과 마사지사들의 무능이 대한민국을 잠시 깨어나게 한 것.
산업화에 최적화된 유능한 조직은 다음 문명의 성립과정의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진보가 시작되었으니, 우리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남들을 부러워할 까닭이 없습니다.
노무현 세력은 전에 없던 문명 흐름을 타고 탄생하고 있습니다.
성공도 실패도 많이 겪을 수록 좋습니다.
완성이 숙제인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조직은 오랜 훈련을 거듭하고 시행착오의 축적을 전제로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들에게는 그런 쌓임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그 시대상황에 처해진 상태에서 순응하며 살다보니 시대가 달라지거나 하는 것에 대응 능력이 없어보여요.
그러다보니 조직은 그저 밀실조직을 운영해 보았을 뿐이고, 쌓힌 축적도 없어보이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다보니 그 조직이 추구하는 기본틀이 있을 수 없고, 경험의 축적도 자기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지금 정권과 정권에서 일하는 관료들의 축적도 훗날 자신들의 것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거의 실패한 경험들의 축적이므로 (성공한 경험의 축적은 어디서 꿔라도 와야 될 것이지만) ...지금 저들에게 실패한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용은 성공, 형식은 실패를 하면서도 성공으로 이끈 이쪽의 축적된 경험과 내용과 형식 모두 실패한 경험을 축적한 저쪽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