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73355
여태까지 나왔던 의혹들 중에서 가장 클리어한 의혹(?)입니다.
본문을 보면 머리아파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A = 국방부 공식 발표 사고 해점
B = 박영선 의원이 제기한 KNTDS에 기록된 마지막 좌표
이 둘은 대략 600m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국방부는 A가 맞고 B는 (되지도 않는 이유를 들며) 틀리다고 해명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꽤 오래 전 이야기죠.
여기까지만이라면 나중에 B로 밝혀 져도 국방부는 "오차가 있었다 수정하겠다 ..." 라고 넘어갈 수가 있었을텐데, 문제는 그 후에 어뢰 잔해를 A에서 건져 올렸다고 발표한 점이죠.
그런데, 최근에 위 글을 쓴 무사귀환님은 TOD화면에서 나온 방위각을 계산하여 촬영 당시 배의 위치는 A가아닌 B와 일치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도저히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국방부가 무사귀환님의 분석을 부정하지 못한다면 어뢰 잔해는 천안함 침몰과 무관한 것이 되고 사고 원인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TOD에 관련한 자세한 기술적 분석은 더 이상 알 수가 없지만, 무사귀환 님의 계산은 중학교 수학 지식만 있어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