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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037 vote 0 2021.08.02 (10:19:00)

    대선과 관계없이 인간 됨됨이를 파악해 보자.


    박용진 - 전형적인 기회주의 엘리트 개새끼다. 배반이 9단. 절대 믿을 수 없다. 사실은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전형적'이라는 이유로 필자가 띄워주는 거. 인물 됨됨이 파악할 때 참고가 되는 교보재. 이 위인은 역사책에서 간신배가 툭 튀어나온 느낌을 준다.


    그냥 역사책에 앉아있지 왜 기어나와? 삼국지로 말하면 원술 같은 인물이다. 정말 재수 없어. 옥새를 가지고 있으면 황제가 되고 민중의 편이라고 말로 선언하면 민중의 편이 되고. 정치를 상품처럼 취급한다. 니들이 원하는게 뭐야? 내가 다 서비스 해준다니깐.


    유시민이 한 방에 간 게 뭐냐면 특전사 투입해서 멧돼지 잡겠다고 했다가 아웃된 거다. 경솔함을 들키는 행동. ‘아 그건 그냥 말을 한 번 꺼내 본 건데 뭘 그걸 가지고.’ ‘그럼 민주화 투쟁도 그냥 한 번 해본 거야?’ 이렇게 된다. 박용진의 경력은 그냥 한 번 해본 거다.


    '여자도 군대 가자.' '그냥 한 번 해본 건데요?' 그러다가 그냥 한 번에 죽는다. 박용진 말고도 이런 개새끼들이 민주당에 널려 있다. 남들 데모할 때 나도 그냥 한 번 해봤는데 운 좋게 금뺏지 달아서 오도방정 떠는 자들 많다. 줄 한 번 잘 서서 완장 찬 자가 완장질.


    이낙연 - 엘리트 습성 못 버림. 지하철도 탈 줄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개찰구도 못 찾고. 다리 꼬고 두 자리 차지하고. 그냥 가만있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은 하는데 주변에서 부추기면 넘어갈 위인. 참모나 러닝메이트로 누가 붙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낙연은 주변을 장악한 나쁜 세력을 물리치고 좋은 참모나 세력과 제휴를 하면 되는데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그럴 것 같지 않다. 답답하다. 총리 이후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많은 삽질로 보답했다. 왜 보수 이미지 가지고 보수확장을 노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혹시 아이큐가 0? 그거면 다 설명이 되기는 하는데. 좋은 기회 차지하고도 좋은 동맹을 만들지 못했다. 이대로는 안 되고 반드시 동맹군을 얻어야 한다. 유권자는 그 사람을 보고 찍는게 아니고 그다음을 보고 찍는다. 정동영, 추미애 보고 노무현 찍어준 거다.


    이재명 - 양아치 습성 못 버림. 똥인지 된장인지 계속 찍어먹어 보는게 주특기. 당선되면 더 골치. 초장부터 대선불복으로 아수라장이 될 것. 인간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과 트라우마가 있는 듯. 상대가 강하면 고개 숙이고 약하면 밟는 밑바닥 근성을 들키고 있다.


    지금은 문빠가 세니까 눈치 보지만 청와대 가면 변할 거라는 느낌. 좋은 참모가 안 붙고 원맨쇼 할 것. 상대가 무슨 말을 하면 말로 받아치는 게 아니라 침묵하고 뜸을 들였다가 공약으로 받아쳐야 하는데 그런 것을 모른다. 주변에 좋은 참모가 없어서 그럴 거다. 


    박주민 - 우직하게 공자의 길을 가는 사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음. 더 지켜봐야. 박용진과 반대로 단지 대비된다는 이유로 띄워줌. 사실 별로 한 게 없지만 캐릭터는 괜찮음. 삼국지라 치면 공융? 유비가 되려면 금뺏지 버리고 밑바닥 세계로 내려와야 한다. 


    추미애 - 불의와 타협하지 않을 사람. 비엘리트인 일반대중을 동원하는 카리스마가 필요. 누가 우리 편이고 적인지 피아구분을 확실히 해야. 정치는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세력이 하는 거. 사람이 높은 세상 어쩌구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구호. 정치에는 독이다.


    조국 - 소명을 받아서 자신을 희생시키는 사람. 뭐가 되어도 될 것. 누가 집적대면 들이받을 줄은 알아. 시대가 집적대므로 계속 들이받다가 청와대까지 갈 수도. 진중권의 분발이 필요. 엘리트 먹물들한테 괴롭힘 당하면 대통령. 한국인은 약자를 동정하니까.


    정치의 본질은 변방에서 중심을 치는 것이다. 조국, 추미애, 박주민은 조금 더 변방으로 나와야 한다. 이재명은 변방에서 굴러먹던 버릇을 고쳐야 한다. 이낙연은 변방 출신과 제휴를 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을 홍보하고 약점을 보완하면 되는데 그것은 동맹이다.


    비슷한 세력끼리 동맹은 허무하다. 보수는 개혁파+젊은이를 잡고 진보는 베테랑+안정감을 얻어야 한다. 이낙연은 바이든처럼 운이 좋으면 큰 사고 안 치고 청와대에 앉아있을 위인처럼 보이지만 원래 얌전한 개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고 오히려 더 위태롭다.


    박근혜 석방을 국민이 원한다고 착각했을 거. 뜨려고 정략적으로 사면론을 제기한게 아니고. 좌향좌 한 번으로 뜨는데 못하네. 하긴 윤석열 표가 이낙연으로 가는게 이유 있어. 윤석열처럼 급하다고 국힘당 입당은 초조함을 들켜. 어려워도 힘든 길을 개척해야. 


    이재명은 가방끈이 있는 엘리트 잡으면 살고, 이낙연은 열린민주당 세력을 잡으면 산다. 답은 뻔히 나와 있는데 왜 삽질을 할까? 자기 청와대행 생각만 하고 그다음은 안중에 없는 듯. 다음 타자와 동맹을 해야지. 이낙연이든 이재명이든 지금 단계 비토는 성급. 


    동맹을 보고 판단. 예컨대 보수 정체성을 들킨 이낙연은 개혁총리를 미리 지명하는 방법을 쓸 수 있음. 저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말은 그때 가서 하는게 정답. 그러나 박용진은 절대 안 됨.


[레벨:11]토마스

2021.08.02 (13:50:47)


박용진은 열외

이낙연, 이재명은 경계

추미애는 합격

김두관, 정세균은 무존재(투명인간)


이재명이 살 길은 대통령 되면 조국, 추미애, 박주민을 중용하는 것 밖에 없어 보이네요.

[레벨:10]dksnow

2021.08.02 (14:22:24)

바닥출신에 정신없는 이재명이 되고, 

추미애 총리에, 박주민 교육부/법무부 장관으로 갈수밖에요.


대학시절, 박주민이, 90년대 21세기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사람의 일부인데,

개인적으로는, 교육부 장관을, 이해찬 장관 이상으로 해냇으면 합니다.

출산 파업과도 깊게 연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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