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쫓는 모험
사과를 하건, 고소를 하건, 반성을 하건... 그런건 상관없소. 이미 엎질러진 물.
의회 민주주의가 더이상 작동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오.
김성회가 주먹을 휘두른 것은 그 개인이 지랄성이 아니라, 그 뒤에 한나라당과 명박이 뒤를 봐준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이렇게 만들었소. 누구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인 게요.
손학규의 표정을 보면, 누군가가 써준 시나리오 대로 엄청 열심히 연기하는 것 같소.
이상우
주먹은 강기정이 먼저 휘두르고, 강기정이 뒤이어 한 보좌관(?)을 때리는 장면도 나오고...
한나라당의 예산 날치기가 이런 수순을 가져왔고.
동렬님 말대로 명박집권이후 폭력 공포 영화가 판을 치고, 국회에서 이런 난장판이 수시로 벌어지고...
보좌관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전면에 나서서 방패막이에 구사대가 된 것인지...
문제는 명바기가 하도 개판을 치니, 이젠 뭔일이 터져도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무감각해진 내맘이 더 문제다.
국민들도 그럴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