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트위스트 김의 빈소가 한산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빈소가 한산하다는 뉴스가 좀 생뚱맞기는 한데.
심지어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하던 일을 이어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그쪽 사람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연예 TV에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반면에 그저께 타계하신 리영희 선생님의 빈소에는 각계의 조문이 줄을 잇는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 두 장면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어서 그러는 것이니 그쪽 사정을 잘 아시는 분은 글좀 남겨 주세요.)
곱슬이
김동렬
초상집에 가는 것은
고인을 뵈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고인을 떠나보내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보러 가는 것 아니겠소?
트위스트 김을 조문할 만 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이덕화(금뺏지 노림), 김흥국(문화부 장관 노림) 급이니
그 똥들 피하다가 결국 아무도 안 찾아가게 된듯.
똥들끼리도 서로 피한듯 하고.
곱슬이
그게 그런거 같소.
어제는 젤루 한가한 시간을 택해서 갔었는데도, 아는 얼굴들이 많이 보였소. 백낙천, 고은 슨상을 비롯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분명 익숙한 얼굴들이 상당히 있었소. 노회찬 뺀질이도 있긴했소만.
어제는 젤루 한가한 시간을 택해서 갔었는데도, 아는 얼굴들이 많이 보였소. 백낙천, 고은 슨상을 비롯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분명 익숙한 얼굴들이 상당히 있었소. 노회찬 뺀질이도 있긴했소만.
그런건 잘 모르지만, 어제 조문다녀왔소. 조문가서 실컷 먹기만하고 오긴했지만서두.....
개인적인 인연도 없는 분이지만, 뭐랄가 한시대의 막이 내리는 구나.
박이뜨니 별이지는구나!
꼭가서 마지막 인사는 해야겠어서 다녀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