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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960 vote 0 2010.10.20 (0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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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

 


  마음에는 다섯가지 층위가 있다. 정신≫의식≫의도≫생각≫감정이 그것이다. 마음은 생명체가 외부의 자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진화된 정도가 낮은 하등동물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단순히 반사할 뿐이다. 생명은 진화하면서 그 외부의 자극에 대한 대응의 수준을 점차 높여간다.


  가장 낮은 단계의 대응은 ‘감정’이다. 감정은 외부자극에 대한 직접적인 신경반응이다. 생명체가 진화하면서 외부자극에 대한 대응수위를 높여 자기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 그 다음의 생각이다. 시각으로 받아들인 빛자극과 청각으로 받아들인 소리자극을 복제하여 뇌에 저장하여 두었다가 다시 떠올리는 방법으로 동물은 생각을 한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여 외부자극에 대한 대응수준은 극적으로 높여내는데 성공한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던 자극을 인간이 입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극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위상이 변경된 것이다. 생각과 의도는 그 자극의 대상이 존재한다. 거꾸로 그 대상에 맞서는 자기 자신까지 통제대상에 포함시켜 자극에 대응하는 처리수준을 높인 것이 의식이다. 자극이 외부에서 자기에게로 침투해 올 뿐만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까지 생산되게 되었으므로 외부의 대상과 자기 자신을 동시에 통제해야만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 자극을 전해오는 외부환경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 정신이다.


  자극하는 대상이 소리라면 소리에 직접 반응하는 것이 감정이고, 그 소리를 복제하여 뇌에 저장하여 두었다가 꺼내 쓰는 것이 생각이고, 스스로 소리를 생산하는 것이 의도이고, 그 소리를 생산하는 자기 자신까지 통제하는 것이 의식이고, 인간이 그 소리를 주고받는 외부의 환경까지 통제하는 것이 정신이다. 


  ◎ 정신≫의식≫의도≫생각≫감정


  인간의 마음은 외부자극의 처리수준에 따라 다섯가지가 존재한다. 원시단계에서 인간의 마음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직접적인 신경반응으로 존재한다. 단순한 반사에서 점점 처리수준을 높여 의도적으로 반응을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조작의 영역을 대상에 반응≫대상의 수용≫대상의 통제≫자기 전체를 통제≫외부환경까지 통제하는 수준으로 높여온 것이다.


  감정은 단순히 반응할 뿐이다. 때리면 아프듯이 만나면 반갑고, 상실하면 슬프고, 혼자되면 외롭고, 함께 하면 즐겁다. 이는 물리적인 단순반응에 불과하다. 감정반응은 호르몬 분비에 따른 신경작용에 의하여 기계적으로 일어난다. 생명은 진화하면서 그 반응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감정에서 생각으로 나아가며 그러한 반응을 복제하여 뇌에 저장하여 둠으로써 그 감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호랑이를 만나면 무섭다. 이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그 반응을 복제하여 뇌에 저장하여 둠으로써 호랑이 발자국만 보아도 호랑이를 만났을 때의 무서움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것이 생각이다. 어떤 상황에서 슬펐고 어떤 상황에서 기뻤던지 기억하여 두었다가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예상하여 기쁨과 슬픔을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감정과 생각은 그 분명한 대상이 있다. 대상이 존재하며 인간은 그 대상과 맞서서 관계로 얽혀 있으며 그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결정된다. 의도는 이를 다른 대상에 사용하는 것이다.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 감정 - 호랑이가 무섭다.

  ◎ 생각 - 호랑이 발자국만 봐도 호랑이가 떠오른다.

  ◎ 의도 - 호랑이가 아닌 곰이라 해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 의식 - 호랑이든 곰이든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

  ◎ 정신 - 호랑이가 있는 자연도 나의 일부다.

 

  감정은 대상에 반응하고, 생각은 대상을 예상하고, 의도는 대상을 바꾸고, 의식은 그 대상에 맞서는 자기 자신까지 대상화하여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다. 의식은 바깥의 호랑이가 아니라 그 호랑이를 바라보는 자기 자신을 무서워 하거나 혹은 즐거워 하는 것이다. 정신은 한걸음 더 나아가 나를 포함하고 있는 바깥의 환경 전체를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환경과 나의 관계 자체를 재정립하는 방법으로 환경까지 마음의 통제대상으로 삼는다.


  인간을 가장 크게 지배하는 환경은 죽음이다.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마음먹는대로 잘 안 되는 것이 죽음이다. 정신은 그 죽음까지 극복한다. 자신을 최대화 한다. 생명의 진화한 역사는 환경과 맞서 교감하면서 그 환경과 소통하는 수준을 높여온 역사다. 인간은 환경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그 상호작용으로 대응하면서 그 처리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마음 다스림의 의미는 인간이 환경과 교감하면서 그 대응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 가장 높은 단계인 정신에서 대응함으로써 최소개입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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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10.20 (01:27:55)

통쾌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김미라

2010.10.20 (04:33:36)


올려주신 내용들을 단어만이라도  영어로 좀 바꾸면 좋으련만, 아직 한국말도 영어도 다 부족하네요.

감정, 생각까지는 영어단어에서 적절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심리학에서 쓰는 용어에 합당하게),

의도나 의식,정신을 대표할 수 있는 합당한 영어를 찾기가 힘들어서요.

단어 그대로 하자면, '의도'는 Intention'일테고, '의식'은 'Consciousness이지만, 

선생님께서 '의도'를 영어단어의 'Intention'의 뜻으로 쓰신것 같지 않고,

'의식' 역시 "Consciousness"의 뜻으로 쓰신것

같지는 않아서요. 아래 심리학에서 배운 용어들을 이용해서 연결해 보았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밴쿠버에도 선생님들의 구조론이 보급되면 참 좋겠습니다.

그럴 날이 오겠지요.


 ◎ 감정 - 호랑이가 무섭다.

     -->  감정, 정서, 무드 (Emotion, Feeling or Mood)

  ◎ 생각 - 호랑이 발자국만 봐도 호랑이가 떠오른다. 

      --> 자동적 사고 (Automatic Thought)

  ◎ 의도 - 호랑이가 아닌 곰이라 해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 신념체계 (Belief System: Schema)

  ◎ 의식 - 호랑이든 곰이든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

  -->의지 (Will: Attitudinal Change)

  ◎ 정신 - 호랑이가 있는 자연도 나의 일부다
  

--> 초월  (Self-Transcendence;The ultimate purpose in life).

[레벨:15]오세

2010.10.20 (09:04:58)

신기하네요., 저도 생각-의도 부분은 인지행동치료를 떠올렸거든요.
의식 부분은 의지라기보단, 차라리  로저스 식의 온전히 기능하는 자아 fully functioning self에 더 가까울 것 같고, 정신은 융식으론 Self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암튼, 저도 구조론의 심리학적 번역 또는 적용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단어의 1:1 번역이 아니라 단어들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구조론의 용어들은 제가 지켜본 바에 따르면 동렬옹의 맘에 따라 바뀌기도 하거든요. --;
결국 단어들이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을 감안하여 심리학적 용어들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김미라

2010.10.20 (21:46:13)

잘 알겠습니다. 저도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구조론의 단어과 개념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요.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어제서야 비로서 구조론 책을 배달 받았습니다.
이곳 서점에서 주문해서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주문한 책중에
가장 비싼 책이라고 서점에서 말하시더군요^^.
일단 곁표지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천천히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10.20 (14:04:08)


원래 철학자들은
없는 단어를 만들어 내거나
있는 단어의 의미를 넓히거나 하는 것이 직업인데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니체의 권력의지니 초인이니 하는 단어들도 원래 국어사전에는 없던 것이고
번역가들이 적당히 만들어낸 개념이겠고
독일에서도 오해되었다고 봅니다.
히틀러 추종자들은 권력의지니 초인이니 하는 단어를 다른 의미에서 썼을테고
그러한 뻘짓을 니체의 누이가 다 저질렀다는 말도 있고
실존이니 부조리니 하는 단어들도 마찬가지겠고
모형을 그리고 모형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상대적인 관계 안에서 성립하므로
특정 단어 안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이런 의미라면 그 단어와 대칭관계에 있는 저 단어는 저런 의미여야 한다는
맥락이 중요한 거죠.
니체가 초인-권력의지를 말했을 때
저의 자유개념, 의식개념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유라는 것을 저는 개인의 권리-권력으로 보는데
권은 저울의 추입니다.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의미지요.
의도는 어떤 구체적인 대상이 있어서
대상이 변학도처럼 원래 타고난 쳐죽일넘이면 당연히 쳐죽여야 하는데..
권은 그것을 자기가 결정한다는 거죠.
당연히 쳐죽일 넘이라도 당연히 쳐죽일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판단에 달린 겁니다.
김정일은 분명 천하에 쳐죽일 넘이지만
'그런데 내가 왜 그 사건에 개입하지?' 하고 되묻는 것이지요.
근데 보통사람들은 이미 자신이 사건에 개입해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의식이라는 개념은 사건에 개입해야 개입하는 거고
쳐죽을 넘을 봤어도
내가 그 사건에 개입해야 하는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을 말합니다.
김정일을 쳐죽일지 말지는 북한 주민이 결정할 소관이라는 거죠.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들이 실상
개입의 절차를 소홀히 한 데서 일어납니다.
남의 일에 함부로 개입한다는 거죠.
각자의 영역이 있는데 말입니다.
한국 노인들은 젊은이들 연애하는데
괜히 끼어들어 지팡이로 쿡쿡 찌르고 그러지만(70년대 이야기-요즘도 있음)
외국에서 그러다가 총맞습니다
과연 내가 개입할 일인가 그게 의식입니다.
이런 문제는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 쓰레기들과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누명을 덮어 씌우는 쓰레기들 바로 그 사람들의 문제로 보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제게 누명을 씌우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홍길동의 문제입니다.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대신
쯧쯧 넌 평생 그렇게 남 괴롭히며 살어라 하고 웃으며 떠납니다.
그런게 있지요.
그 사람들과 싸워 이기고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들과 같은레벨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억울함을 풀어서 손실을 방지하는 것보다는
그런 억울함은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따르는 리스크로 보고
일종의 텃세로 보고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더 높은 레벨로 올라서 버리는 거죠.
인간의 실패는 잘못 때문이 아니라
잘한게 없어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두고 잘못했다고 누명을 씌워도
잘한게 있으면 그게 문제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거죠.
그게 권리고 권력입니다.
권력의지니 초인이니 자유니 의식이니 하는 개념들을
그런 원리로 봐야 한다는 말이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김미라

2010.10.20 (22:20:49)

예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한편 예전에 읽었던 어떤 논문에 읽었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세단계가 있는데,
그 첫번째 단계는 일대일의 관계에서..
예를 들어 일대일로 상담이나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일대일의 관계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겠지요
물론 상담실안에 비록 내담자와 상담자 둘만이 앉아 있더라도
사실은 두 사람이 관계속에서 함께 했고, 함께 한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기는 하지만요.

두번째 단계는 한 사람과 집단과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겠지요.
첫번째 단계에서 한 시간에 한 사람하고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면,
두번째 단계에서는 한 시간에 집단 수만큼의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세번째 단계는 한 사람과 사회와의 관계입니다.
바로 정치라는 것인데, 제도와 시스템를 바꾸는 것입니다.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이 정치라는 이름하에 제도나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가 만나지 못한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 글을 읽고 '정치'에 대한 개념에 많은 변화를 가졌습니다.
이곳에서의 그리고 원래의 정치라는 개념이 한국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그 논문에서는 이 세단계만 적어 놓았었는데,,,
어느날 이 세번쨰 단계위의 것이 하나 더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철학자는 파라다임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파라다임에 따라 단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말씀 하신 것처럼 단어의 의미를 넓히기도 합니다.
철학자들은 당대에 머무르지 않고 세대를 거쳐서 영향을 미칩니다.

앞에 세단계에 있는 '한 사람'이 '읽는 사람(reader)'이라면,
철학자는 바로 '쓰는 사람(writer)'입니다. 생각을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서점에 가면 웬 원론 책(The Principles of ....)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 책들은 쓴 책들이 아니라 다 베낀 책들입니다.
읽어야 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뭔가를 쓸려고 하니 결국은 다 베끼게 되는 것이겠죠..

너무 극단적인지 모르지만,
저는 오직 철학자만이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두번째 단계에 있고,
세번째 단계까지는 필요에 따라 이곳 타국에서 거쳐가야 할것 같기는 한데,
네번째 단계, 쓰는 단계, 철학자의 단계까지는 아닙니다.
저는 읽는 사람이지, 쓰는 사람, 엄밀히 말해 쓸 수 있을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하는 일은
철학자들이 쓰는 것을  열심히 읽고 소화해서
지금 하고 있는 첫번째, 두번째 단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과 영향의 양분으로 사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쓰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읽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이며, 최고의 일이고, 한계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김동렬 선생님은 철학자이시고, "쓰는 사람" 이십니다.

어제 구조론 책이 손에 들어 왔습니다.
그동안 쓰신 글을 통해 단편적으로 선생님의 생각을 엿보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정리된 생각들이 제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제게 달려 있는 것이겠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10.20 (22:57:25)

구조론으로는 항상 다섯 단계가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아마도 하나가 더 있을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김미라

2010.10.20 (23:34:38)

 
그렇군요.선생님..
혹시나~ 했었는데...
잘 찾아보겠습니다.


이곳은 아침이 밝고 있고, 밖에는 안개가 거치고 있습니다.
집근처 스타박스점에 커피한잔, 그리고  음악과  함께
새벽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한국은 저녁일테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고 느껴지니..
이게 바로 말씀하신 소통인지요...^^

참. 최근에 저술하신 '소통지능' 책도 주문했으니
2주후에는 받아 보겠군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   Snapshot_20101020_1.jpg  
( 근방 찍은 커피점 안 사진 한장 첨부합니다. 아침이라 아직 한가합니다.)

첨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10.20 (14:27:18)

악이 아니라,
더 많은 선으로 역사의 편으로 다가서야하느군요.

이제야 김선생의 초월에의 의지가 가슴에 박힙니다.

제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요.
한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요.
두고 볼일입니다만, '초월에의 의지'만큼은
지금도 되새깁니다.

악에서 좌절할게 아니라, 내 안에 선이 적음으로 탓하라.

2000년전 중동의 예수도 분명 그이야기를 했음을.
바울과 교황청의 오독.

프로필 이미지 [레벨:5]id: 땡건땡건

2010.10.21 (17:32:22)

가슴속에 새겨야 할 좋은 말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0.10.22 (20:40:13)

1; 1     1;다수(교육)    1;시스템(정치)    1; 패러다임(철학)
네가지가 맞다는 전제하에서
다섯번째는 종교 일겁니다 feed-back 으로 원의 한 사이클의 완성이지요
이를테면 로마의 콘스탄티누스(1인)의 기독교승인 이나  
마호멭(1인) 이  쿠란을 통해 이슬람 아랍 다수에게 feed back 하는 .............
프로필 이미지 [레벨:2]김미라

2010.10.23 (02:39:53)

예. 같은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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