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는데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IQ 테스트는 획일되지 않고 다양합니다
웩슬러 지능 검사는 언어력, 추론 능력, 공간 지각력, 기억력, 작업 속도를 측정하고
레이븐 지능 검사는 비언어적, 추론, 패턴 인식만 측정합니다
레이븐 지능 검사는 암기 능력이랑 전혀 관련이 없으므로
이 검사에서 IQ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공부를 잘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웩슬러 지능 검사에서 각 항목별 가중치 적용 예시 (대략적인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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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Verbal IQ):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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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능력(Reasoning IQ):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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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기억(Working Memory IQ):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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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속도(Processing Speed IQ):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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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지각력(Spatial IQ):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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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절대주의를 비판하려고 상대주의를 주장하려는 건 아니고
다중지능 검사가 오히려 하나로 설명됩니다
다중지능 검사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강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강점이 달라야 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처럼
마케팅 능력과 개발능력이 상호보완을 이루어 연결 의미를 가집니다
개미들도 보면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병정개미로 나뉘고 각자 역할이 나뉩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를 봐도 머리와 몸과 손과 발의 역할이 다릅니다
맡는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로 연결되는 게 효율적으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며
그것이 양손잡이가 없는 이유입니다
IQ 테스트는 전체적인 지능 검사가 아니라 부분적인 지능 검사이며
지능을 통합적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된 건 뇌가소성도 있고
어차피 천재는 한 분야만 잘하는 게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봐서입니다
천재가 한 분야만 잘하면 나머지 분야는? 그건 팀을 이뤄서 동료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아인슈타인은 가정을 파탄 냈지만 물리학적 업적을 남겼는데
아인슈타인이 EQ까지 높아서 가정도 잘 돌보고 업적도 남기라는 건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래서 지능의 종류는 다양하며 IQ가 낮더라도 다른 지능이 높은 사람은
그 강점을 통해 사회적 위치를 찾아가면 된다는 입장이며
지능을 통합적으로 볼 수 없다는 말은
IQ, EQ, SQ, CQ, PQ, MQ 등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통합적 검사 기준이 생길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IQ는 낮고 EQ가 높은 사람을 보고 평균을 내서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느냐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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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다중지능'은 하워드 가드너의 8가지를 말한 거였습니다.
너무 제 입장에서 답글을 달아, 오해를 드린 것 같습니다.
구조치에 문맥치라 너무 제 생각만 답글에 달았네요.
추론님의 답글을 읽고, 본문이 더 잘 이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