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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692 vote 0 2009.02.26 (19:43:51)

1235251696_104742069.ollzv17v.bf0839.jpg

집중하게 한다.
사람을 끌어드리는 따듯한 무언가가 있다.

trg.jpg

모델이 뱀처럼 몸을 S자로 꼬고 있다. 학의 목이 S자로 꼬이는 이유는 주변에
받쳐줄 배경의 무엇이 없기 때문이다. 배경과의 분리현상.

모델이 몸을 꼬는 그림 혹은 사진은 배경과 분리된다는 점에서 실패다. 위의
흙을 빚는 여인이 배경과 혼연일체가 된 점과 확연히 다르다.

42598.JPG

왠지 끌리는 그림.
역시 사건의 배경과 모델이 분리되지 않고 있다.

1235594936_72db1a7874a2e5378b76bbb86e473d38.jpg

배경과 완전히 섞이지 못하고 있다.
배경에 녹아들지 못하므로 주변 어디에도 의지할 데 없이 어색해져서

쓸데없는 공중부양 초식을 구사하며
몸을 S자로 꼬고 있다.

podborka_550_85.jpg

다들 환호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가운데 인상 찌푸리고 있는 아줌마 골난 이유는 알 수 있다.

podborka_550_97.jpg

아야!

1234714635_880602.jpg

손을 맞잡은 아줌마의 마음이 전해온다.

podborka_549_46.jpg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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