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7183 vote 0 2006.02.23 (00:11:47)

오스트리아 법원에서 3년 형을 선고받은 나찌 추종자 데이비드 어빙과 친일파 김완섭.. 두 사람의 얼굴표정이 묘하게 닮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독기어린 눈매와 뺨 그리고 앙다문 입술과 턱.. 두 사람의 얼굴형은 완전히 다르지만 표정은 묘하게 닮아있다.

지식인들은 분석툴을 사용하지만 민초들은 직관력을 가지고 있다. 직관을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그것은 패턴을 읽는 능력이다.

데이비드 어빙은 1989년 오스트리아 강연에서 “히틀러는 홀로코스트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600만명으로 알려진 희생자 수도 과장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11개국은 홀로코스트 부인 범죄에 대해 최저 1년에서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형법을 갖고 있다.

친일파에게도 자비가 필요한 것일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66 전여옥 현상에 대하여 김동렬 2006-02-26 11578
1565 시대정신의 랜드마크 김동렬 2006-02-23 10988
» 김완섭과 데이비드 어빙 image 김동렬 2006-02-23 17183
1563 게임의 지배 김동렬 2006-02-21 9637
1562 정동영 솜씨 좀 보자. 김동렬 2006-02-18 15753
1561 학문과 예술 김동렬 2006-02-18 10738
1560 어느 미운 놈이 떡 하나 더먹을까나. 김동렬 2006-02-18 13681
1559 세계주의자와 자유주의자 김동렬 2006-02-17 16612
1558 변방에서 출현한 새로운 강자 집단 김동렬 2006-02-16 9571
1557 차라리 극장에 뱀을 풀어라 김동렬 2006-02-15 14386
1556 전당대회 D - 3 김동렬 2006-02-15 14293
1555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 학문의 역사 김동렬 2006-02-11 18999
1554 정동영 김근태 장난하나 김동렬 2006-02-09 13569
1553 열정과 사랑 사이 김동렬 2006-02-07 15831
1552 황까들의 무식함에 혀를 내두르며 김동렬 2006-02-07 13411
1551 한국 영화의 경쟁력 김동렬 2006-02-07 10853
1550 유시민 얼굴에 잡티가 많다고? 김동렬 2006-02-07 14038
1549 줄기파동 중간점검 김동렬 2006-02-07 12964
1548 강한 자가 최후의 증언자가 된다. 김동렬 2006-02-06 11426
1547 학문과 예술 김동렬 2006-02-04 1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