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831 vote 0 2019.11.02 (17:42:22)

abcde.jpg



인도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명사는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이고 

대명사는 명사 대신 사용된다. 

형용사는 명사를 설명하고 

동사는 명사의 행위를 설명하며

부사는 동사의 행위를 설명한다.

또 접속사는 두 문장을 이어주고 

전치사는 명사와 대명사의 관계를 설명하며

감탄사는 감정을 표현한다.


전체를 한 줄에 꿰어 관계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를 보자.


부사 : 동사, 형용사, 동사구,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역할을 맡는 품사. 

관형사 : 관형사는 체언을 수식하는 품사다.

동사 :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품사. 

형용사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 


이따위로 써놓으면 알아먹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용언이니 체언이니 수식이니 이런 일본어투 단어가 왜 나오는가?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부사가 무엇인지 비로소 이해했다.

영어와 우리말의 품사가 다르겠지만 본질은 같다.


[레벨:8]펄잼

2019.11.02 (19:07:05)

ㅋㅋㅋㅋ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19.11.02 (19:16:35)

주시경 홀로 국어를 정리했다고 학교에서 배웠죠.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6387


‘기난갈’은 품사분류론을 의미하는데 ‘임·엇·움·겻·잇·언·억·놀·끗’의 아홉 기(품사)를 설정하고 있다. ‘임’은 우리 전통문법의 체언을, ‘엇’은 형용사를, ‘움’은 동사를, ‘겻’은 관형격조사 ‘의’를 제외한 모든 조사를, ‘잇’은 접속조사 ‘과’ 및 대등성과 종속성을 띤 연결어미와 보조적 연결어미 ‘-어’를, ‘언’은 관형사와 관형사형 어미가 붙은 말을, ‘억’은 부사와 부사형 어미 ‘-게’가 붙은 말을, ‘놀’은 감탄사를, ‘끗’은 종결어미를 가리킨다. 이들 아홉 품사의 분류기준은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 기능과 의미에 기초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단어 책정의 기준 또한 명백하게 제시되지 않았지만, 서술내용을 종합하면 기능변환의 특성을 표시하는 관형격 ‘의’, 관형사형 어미, 보조적 연결어미 ‘-게’와 선어말어미(先語末語尾) ‘-시-, -었-, -옵-’ 등은 단어의 자격을 주지 않고 있다. 이를 보면 단어 책정의 원리가 매우 종합적임을 알 수 있다.
‘짬듬갈’은 문장구성론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기난갈’에서 베풀어진 품사에 대한 대체적 지식을 중심으로 문장을 ‘기(품사)’로 나누고, 그것이 문장구성의 요소로서 어떠한 자격을 가지고 하나의 문장으로 구성되는가를 차례로 보인 다음, 그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5460
1629 시나리오 쪼개보기. 1 systema 2019-11-16 2340
1628 생명로드48- 홍콩을 회상하며 1 수원나그네 2019-11-16 2318
1627 구조론으로 생각하려면 2 챠우 2019-11-14 2353
1626 사건을 반영하는 언어 systema 2019-11-11 2330
1625 결맞음을 끌어내기 systema 2019-11-03 2306
» 구조적인 교육 image 2 김동렬 2019-11-02 2831
1623 생명로드47- 동해안 걷기 11월말 image 1 수원나그네 2019-11-02 2311
1622 대수 기하 구조 1 systema 2019-10-29 2323
1621 사건의 눈 systema 2019-10-28 2329
1620 타밀어와 한국어 1 김동렬 2019-10-16 4320
1619 생명로드46- "현장에 해답 있다"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개설 image 1 수원나그네 2019-10-03 2267
1618 확률과 통계의 본질 image 2 이금재. 2019-09-25 3706
1617 양자컴퓨터의 본질과 확률의 오해 (수정 보완) 챠우 2019-09-24 2573
1616 구조에 대한 자본시장의 비유 하나 3 현강 2019-09-16 2504
1615 생명로드45-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image 수원나그네 2019-09-11 2435
1614 꿈꾸는 인류 image 2 챠우 2019-09-11 2328
1613 [민중의소리] 기사 게재 ~ 9월20일 독립운동 투어 image 9 수원나그네 2019-08-31 2522
1612 일본 원전오염수 관련 아사히신문의 두 기사 1 수원나그네 2019-08-20 2316
1611 확률에 대한 구조론의 결론 1 챠우 2019-08-20 2471
1610 강호제현께 - 참여와 버스비 후원을 기대합니다. image 수원나그네 2019-08-16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