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사거리에서 해야 한다. 그 사거리가 사건의 사거리이고 사건의 소실점임을 아는 이 드물다. 경제활동의
소실점은 ? 자원이다. 사우디는 인류의 약점을 쥐고 놓지 않는 걸로 버티고 있다. 광장권력의 소실점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빌어먹을 독재정권은 언론부터 장악하고 인터넷부터 차단한다.
보수란 무엇이고, 진보란 무엇일까? 엄밀히 말하자면 보수는 없고 보수현상은 있다. 보수현상은 소실점을 장악한 자들이
지대를 높여 사건의 다음단계로의 전개를 방해하는 형태로 발현한다. 후진국은 국가정책이라는 고급정보의 접근성을 낮추고
소수가 독점해서 다수의 사건을 방해하는 형식으로 삥을 뜯는다. 진보는 사건의 지속가능성을 긍정한다. 진짜 진보는
휘발류값 낮추고, 지대 낮추고, 의사소통비용을 낮추어 대집단을 형성하고 대집단의 포지션 조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도로 높혀 생산성을 달성한다. 결국은 프로냐 아마냐다. 대집단을 일시킬수 있는 프로가 진보를 운영하고
아이큐가 딸리는 자들이 대중을 상대로 내전에 돌입한다. 혹은 포기한다. 집단을 일시키는 기승전결의 과정에서 숨어있는 플러스 알파가 있다. 그것을 증명하기 어렵다. 세상 모든 구조가 같기 때문에 세상 모든 전략도 같다. 전략은 하나다. 사건의 기승전결에서 소실점을 장악하고 시스템을 만들고 리스크를 제거해서 잉여를 축적시킨다. 핵심은 시스템의 5포지션연결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 혹은 기획인력이 존재하는가다.
인류역사의 의미있는 진보는 글자의 보급과 인터넷을 들 수 있다. 왜? 사람을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뭐든 연결해야 답이나오는 것이다. 진보의 긍정은 집단의 에너지를 긍정하는 것이고, 보수의 긍정은 개인을 긍정하는 건데 그 개인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다수를 상대로 삥뜯는 전략을 쓰고 있다. 개인신화의 최고봉은 독재자 아니면 왕인데 다 백성을 상대로 삥듣는 기술이다.
인류가 왜 개판일까? 사건의 연결이 끊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끊어져 있고 문화적으로 끊어져 있다. 국가내부, 조직내부에서도 끊어져 있다. 이때는 전단계의 권력을 가진자가 후단계를 배신하는 형태로 끊어진다. ceo가 사원을 배신하고 먹튀하고,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주머니차고 있다. 보수는 대집단의 에너지원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를 말하지 않는다. 원초적으로 엔진이 없다. 하나 있는게 민족주의다. 배운사람들 앞에서 쪽팔리는게 문제지 그거라도 없는것보다 낫다. 인도마냥 개판이라면 민족주의라도 밀어봐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