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뉴욕에는 폭풍이 분다. 흔히 카오스이론에서 나비효과를 이야기를 할때
자주하는 말인데 직관적으로 이상합니다. 나비의 날갯짓에 쓰는 최대에너지가 뉴욕에서 폭풍이 발생하는데
필요한 최소에너지보다 클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표현하려면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중의 열적평형을 깨트려
태양열에 의해 축적된 잉여에너지가 태풍을 발생시킨다. 정도로 표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과가 지구로 떨어진다. 사과가 지구로 떨어지려면 사과 내부에 엔진이 있어야합니다. 사과가 개처럼
심심하면 빨빨 돌아다니는 놈인가 하는 문제가 됩니다. 돌아다니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려면 개처럼 사료라도 먹어줘야 합니다. 사과 내부에 엔진이 없으면 지구가 그물을 던져서
주변의 것들을 잡아당기는 놈인가? 매일 청구되는 그물던지기 에너지비용은 성실히 지불하고 있는지 문제가됩니다.
한국이 세계를 움직인다. 한국은 작고 세계는 큽니다. 당연히 큰것이 작은 것을 움직이지 작은것이 큰 것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나비효과랑 같은 문제입니다. 작은 것이 큰 것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때는 사건안에서
작은 것이 축을 차지하고 큰 것이 날개를 차지할 때 뿐입니다. 그 사건에서 에너지원은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됩니다.
결국은 언어에 에너지 비용위주로 생각하는 관점이 들어가 있냐가 문제가됩니다. 언어안에서 전제와 진술의
호응문제가 발생하는 것 역시 엮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는 원천을 밝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주어가 문제가 됩니다. 주어가 에너지 원천의 문제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에너지의 절대성을 반영하는 언어를 사용해야 된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