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배운 사람은 달라야 한다. 어떤 고정된 목표나 그럴듯한 이상은 버려야 한다. 그것은 대중을 동원할 의도로 꾸며낸 말이다. 사람을 낚는 기술에 불과하다. 우리는 노동자를 위해서도 아니고, 농민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유를 위해서도 아니고, 평등을 위해서도 아니고, 평화를 위해서도 아니고, 행복을 위해서도 아니고, 쾌락을 위해서도 아니라야 한다. 그 무엇도 위하지 않아야 한다. 축구선수는 분별하여 상대방 골대에 슛을 해야 한다. 골대를 잘못 보면 진다. 무사는 칼을 이겨야 한다. 운전수는 핸들을 쥐어야 한다. 지성인은 집단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글자 읽은 사람은 가야할 길이 있다. 인간의 내부에 잠재한 가능성을 끌어내 보이는 것이다. 시인은 영혼을 끌어낸다. 음악가는 흥을 끌어낸다. 화가는 감각을 끌어낸다. 그들은 인간 내부에 잠복하여 있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 인간에 대한 오해를 풀게 한다. 자동차에 첨단 옵션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인간의 본성을 모르고 잘못된 길을 가면 실패한다. 인간의 잘난 부분을 끌어내는 것이 지성인의 임무다. 인간의 못난 부분은 가만 놔둬도 무당세력이 전시하게 된다. 인간의 잘난 요소와 못난 요소가 대결하되 결말은 잘난 요소의 승리다. 히어로와 빌런이 대결하되 결말은 히어로의 승리다. 그것이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막연히 사랑하라 용서하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행복도 쾌락도 성공도 명성도 장수도 의미가 없다. 인간을 탈탈 털어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짐승의 길을 버리고 인간의 길을 가는게 중요하다. 군자는 소인배와 대화하지 않는다. 황희정승이 뭔가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했다. 그래. 네 똥도 굵다. 소인배와 대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바퀴가 걱정되어 살살 도는 엔진은 소용이 없다. 엔진은 바퀴를 무시한다. 바퀴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의 마력과 토크를 끌어낸다. 엔진이 가는 속도에 바퀴가 따라와야 한다.
상복 입고 혼자 장례식
하루에 옷을 네번 바꿔입었다는데
신천지 검은옷도 입고
흑백을 고집하는 이유가 뻔하지
조폭이 목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와 같지.
권위주의 과시도 있고.
흑백은 결혼식의 주인공이 입는 옷.
오뉴월에 매화나무인지 복숭아나무인지 귀신퇴치 부덕을 들고
청와대 입장한 것도 보나마나 신천지 아이디어.
한동훈의 총체적 난국
검찰 수사권을 법무부 장관 자리와 바꿔먹은 자
각종 범죄는 인정하면서 수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발뺌.
그래봤자 법꾸라지 인증일 뿐.
국민을 속여서 자리를 지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어차피 선거 때 되면 청구서는 날아오는데.
민주당이 졌다는 개소리도 있지만
도둑이 변명을 잘했다는건 의미가 없다.
도둑이 이기려고 하는즉 지는 것이다.
한동훈은 국민의 대표자 앞에서 국민을 이겨먹으려는 마음을 들킨 것이다.
요령좋게 빠져나가면 된다고 말하면 청구서를 뒤에 받게 된다.
법정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재주지만 국민의 심판은 피하지 못한다.
정신병자가 무죄를 받는다고 해서 그게 자랑이 아니다.
공수교대
푸틴의 의사결정 장애
세월호가 빠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러시아가 순식간에 5만명을 죽이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죽은 러시아인이 2만5천, 우크라이나의 전사자와 민간인 피해도 그 정도로 될 것.
토요토미의 무의미한 정유재란
히로히또의 무의미한 전쟁지속
히틀러의 무의미한 벌지전투
무다구치 렌야의 무의미한 퇴각결정 미루기
무다구치 내 썩은 얼굴을 보고 눈치를 채서 퇴각을 지시해주길 바랬다.
무다구치군의 굳은 결의를 보니 차마 퇴각하라고 말할 수 없었다.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
다큐를 찍었나 본데 우상숭배든 개인숭배든 저급한 짓이다.
부처연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자는 사이코패스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베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베라는 가르침에서 멀다.
무소유를 풀소유 하는건 개그다.
이래라 저래라 인간을 타박하는 것은 소인배의 권력행동이다.
무사는 칼을 이기고
포수는 총을 이기고
지성은 반지성을 이겨야 한다.
신과의 일대일을 익혀야 한다.
신을 대표하는 것이 인간의 존재이유다.
인간은 신이 아니며
신의 일부가 아니며
인간 속에 신이 있는게 아니며
신의 목격자다.
신을 본 사람과 신을 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글자를 아는 죄
의사결정비용
관성의 법칙
스마일
사람들이 예측하는 데 오판을 하는 이유는
미래의 목표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 오판하는 것이다.
목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은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법칙 모형,
올림픽 종목 중에서 개인전(육상, 양궁) 등 이다.
이들은 움직이지 않는 과녁을 목표로 운동을 하고 활을 쏘지만
현실세계에서 움직이지 않는 과녁이 어디에 있는가?
내가 움직이거나 과녁이 움지익고
그게 아니라면 나와 과녁 사이의 공간의 기류가 변하기 때문에 예측이 잘 맞지 않는 것이다.
정유재란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건강이상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면서
발발했다는 설이 있다. 히데요시의 판단력이 흐려서 조선사람의 코를 베오면
전쟁성과로 더 인정해 준다고 말도 있었고.
지금 푸틴도 건강이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데
우러전쟁이 언제 끝날 지 아무도 모른다.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내 희망상항이 고정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전쟁전문가(?)들이 전쟁기간으로 3일을 예측했다는 것은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
전쟁에는 많은 변수가 있으며 러시아도 움직이고 우크라이도 움직이며
거기에 나토와 국제사회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므로
목표를 고정해 놓고 예측을 하면 맞을 확율은 거의 없다.
외교관을 파견하여 끊임없이 현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판단 및 결정을 내려야한다.
물론 이것은 에너지 소모가 많고 할 일이 많지만 그렇게 해야 현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기초로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다.
고정된 과녁은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적다.
그러나 고정된 과녁은 100%전략 노출이며 전략이 노출되면 그게 전략인가?
민주당이 실수한 것이 여기에 있다.
이념이라는 고정된 과녁을 정해고 놓고 거기에 현실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전략이 100% 노출되어 언론에 집중포화를 맞는 것이다.
김현미가 부동산으로 실수 한 것도 '집은 사는 곳'이라는 이념에 정책을 여기에 맞추다보니
잘 안되는 것이다.
이념은 있더라도 현실에 발을 두고 그 현실을 파악하여 현실보다 반발짝만 앞서나가야한다.
이념을 정해놓고 사람을 거기로 이끌려고 하면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