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이지만 이런 말 해봤자 알아들을 일베충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 인간이 원하는 것은 대선이라는 시험문제에 정답을 맞추는게 아니거든요.
미국인이 원하는 것은 미국 정치의 화려한 성공이 아닙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백인 하층민 입장에서는 공주마님 결혼식에 신이 난 돌쇠 입장이거든요.
깨달은 돌쇠라면 공주님 결혼식에 꽃을 던질게 아니라 불을 질러야 하는 거죠.
어차피 민주주의는 쇼에 불과하고 유권자는 들러리에 불과하고 결과는 달라질 것 없는 세상입니다.
그들은 에너지를 원하며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자신의 한 표가 의미있는지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의미가 없거든요. 미국은 초강대국이지만 그 이득은 힐러리를 미는 월가의 부자 몫.
샌더스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봤자 달라질 것은 전혀 없습니다.
트럼프를 찍어서 미국을 망치고 세계를 망치고 대신 한국과 중국을 이롭게 할 것인가?
힐러리를 찍어서 정치에 소외된 여성의 한을 풀어주고 조용한 몰락의 길을 갈 것인가?
샌더스를 지지해서 세계의 칭찬을 듣고 영원한 이류국가의 대열로 들어설 것인가?
미국인은 미국이 원하는 것에 투표하면 안 됩니다.
미국인은 인류가 원하는 것에 투표해야 합니다.
그것은 미국이 말썽피우지 말고 조용히 무대에서 사라져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인들은 힐러리에게 투표해야 합니다.
어차피 인간의 뇌는 장식용이고 정치적 판단은 에너지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미국인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깽판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