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35390
국내용은 허접하게 만들고 외국용은 잘만 만들고
이거 연구해볼만 하오.
챠우
kilian
정확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국내에서는 배우빨로 홍보 효과를 노리고...해외는 그래도 영화 컨셉으로...대부분의 경우, 결국 편한 길이 존재하는 한 그 길을 포기하기 어렵다...결국 편한 쪽으로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홍가레
국내용은 다른 업계포스터도 그렇고 디자이너들이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으면 결정권자들이 수정해서 싸구려로 만들어놓습니다. 마치 최순실처럼요. ㅋ
스마일
노인이 현역에서 떠났는데도
현역에 있는 전문가를 믿지 않는 거죠.
챠우
한국의 문화인식을 논하기 이전에 한국인이, 그 이전에 인간이, 왜 인간의 얼굴에 반응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집단생활을 하던 인간의 본질입니다. 잡스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도, 앱스토어 아이콘이 죄다 사람 얼굴인것도 이런 점 때문입니다.
상무공단의아침
김복남 曰
"외국용 포스터는 너무 불친절혀"
"영화에 나오는 최고 무서운 흉기는 리코더여"
한국 포스터는 거의 대부분 인물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한국 사람들이 배우의 얼굴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영화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관객들은 배급사나 감독, 작품을 보고 영화를 고르는게 아니라
그냥 배우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열에 아홉.
그러나 배우 얼굴을 들이대면 포스터가 망해.
반면 외국용 포스터를 작성할 때는 배우의 얼굴을 보여줘봐야
듣보잡이라서 일단 배우 얼굴부터 가립니다. 소용없다는걸 아는 거죠.
그러다보니 포스터가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