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10.25 (23:39:51)

한국 포스터는 거의 대부분 인물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한국 사람들이 배우의 얼굴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영화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관객들은 배급사나 감독, 작품을 보고 영화를 고르는게 아니라

그냥 배우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열에 아홉. 

그러나 배우 얼굴을 들이대면 포스터가 망해. 


반면 외국용 포스터를 작성할 때는 배우의 얼굴을 보여줘봐야

듣보잡이라서 일단 배우 얼굴부터 가립니다. 소용없다는걸 아는 거죠.

그러다보니 포스터가 걸작.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6.10.26 (03:14:30)

정확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국내에서는 배우빨로 홍보 효과를 노리고...해외는 그래도 영화 컨셉으로...대부분의 경우, 결국 편한 길이 존재하는 한 그 길을 포기하기 어렵다...결국 편한 쪽으로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레벨:6]홍가레

2016.10.26 (04:44:08)

국내용은  다른 업계포스터도 그렇고 디자이너들이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으면 결정권자들이 수정해서 싸구려로 만들어놓습니다.  마치 최순실처럼요. ㅋ

[레벨:30]스마일

2016.10.26 (18:08:39)

노인이 현역에서 떠났는데도

현역에 있는 전문가를 믿지 않는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10.26 (10:50:40)

한국의 문화인식을 논하기 이전에 한국인이, 그 이전에 인간이, 왜 인간의 얼굴에 반응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집단생활을 하던 인간의 본질입니다. 잡스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도, 앱스토어 아이콘이 죄다 사람 얼굴인것도 이런 점 때문입니다.

[레벨:5]상무공단의아침

2016.10.26 (16:28:54)

김복남 


"외국용 포스터는 너무 불친절혀"


"영화에 나오는 최고 무서운 흉기는 리코더여"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682
1235 지구의 기적 image 1 김동렬 2016-11-17 3424
1234 사랑은 강박장애 image 1 김동렬 2016-11-13 4009
1233 박근혜 만화 발견 image 김동렬 2016-11-13 3837
1232 트럼프의 미국을 예언한 영화 이디오크러시 image 김동렬 2016-11-10 5704
1231 토성의 육각형 고리 image 김동렬 2016-11-07 4415
1230 얼룩말의 줄무늬 김동렬 2016-11-07 3058
1229 자연 속의 구조론 image 김동렬 2016-11-07 2641
1228 [제민] 박-최게이트 너머 역사의 문을 image ahmoo 2016-11-03 3280
1227 리처드 도킨스의 권력놀이 1 김동렬 2016-11-01 3418
1226 인간의 뇌는 장식용이다. image 김동렬 2016-10-31 3592
1225 모술 함락은 쉽다. image 김동렬 2016-10-30 3039
» 한국이 창의를 못하는 이유 image 6 김동렬 2016-10-25 4167
1223 이것이 미륵의 힘이다. image 1 김동렬 2016-10-25 3311
1222 지진 무개념 일본 image 4 김동렬 2016-10-18 4301
1221 한자 상고음과 우리말 김동렬 2016-10-14 3522
1220 인간은 지능이 낮다. 1 김동렬 2016-10-12 3570
1219 본격 변희재 때리는 만화 image 7 김동렬 2016-10-10 4954
1218 흉노는 누구인가? image 3 김동렬 2016-10-07 5289
1217 이런건 창의가 아니다 김동렬 2016-10-04 3584
1216 언어의 의미란 무엇인가? 1 김동렬 2016-10-01 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