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약한 얇은 유리창과 쏟아질 우려가 있는 지붕의 기와들. 전혀 지진 대비가 안 된 옛날 건물입니다.
창고 비슷한 구조물, 저게 지진에 견딜 수는 없죠.
유리가 깨져 거리로 쏟아집니다. 지붕의 기와도 허술하고. 원래 오래된 일본 건물은 판자집 수준입니다.
자세히 보면 판자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벽이 얇다는 거지요. 차고도 위험합니다.
일본은 지진대비 법률이 제정된 86년 이전에 지은 낡은 건물이 많아 위험하다고 했더니
누군가 일본에는 30년 이상 된 건물이 없다고 반박을 했다는데 구글 어스로 보면 알 수 있소.
창고수준의 허름한 건물은 일본에 매우 많습니다.
위험하게 매달아 놓거나 대충 쌓아놓은 구조물이 많고 지진에 대비가 되었다고는 볼 수 없죠.
일본하면 독일처럼 완벽주의, 기술강국 같은 깐깐한 이미지는 그저 언론이 만들어 낸 허상이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기기결함에 의한 "리콜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처럼
일본도 도요타 결함, 현재에는 에어백사태, 미쯔비시 차 등 깐깐한 이미지하고는 아무상관없는
결함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익은 정부에 의해 "합리적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삼성의 기기결함도 공론장으로 나와서 정부의 통제를 받아야하고
일본의 기업도 스위스의 네슬레도 모두 공론의 장으로 나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공되지 않고 왜곡되지 않는 정보의 유통이고
한국같이 정보유통이 빠르는 곳에서는 소비자행동이 나와 주어야 합니다.
이런 일 처리 과정에서 기업의 대응이 향후 이 기업이 괜찮은 기업인지 곧 망할 기업인지 판단이 되죠?
(나쁜 일이 일어난 것도 문제지만 향후 일처리 과정을 보면 그 기업이 판단이 됩니다.)
(당연히 정부의 통제는 뒷돈을 요구해서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매뉴얼따른 통제겟지요.)
효율은 합리에 의해 관리되어야 한다. 좋은 말입니다.
일본의 신축 건물들도 일반가정집의 경우 벽은 얇습니다.
일본여행 가시면 자세히 보십시오...
단, 공공건물들은 부담스러울만치 두껍습니다.
한국의 일반 공공건물보다 2배정도 두껍습니다.
가정집의 벽이 얇은 이유는 무너져도 사람이 벾에 깔려죽시 않으려고 그렇게 설계한 것 같고,
공공건물은 애초에 내진설계를 완벽히 하려고 할 의도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건물들은, 특이하게도 삐걱거림은 매우 심하지만, 쉽게 균열이 생기지 않습니다.
동렬님 말씀처럼 너무 많은데 말이죠
지금도 도심 곳곳에 2차대전 직후에 지어진 집도 많습니다
학생때 자치하던 곳(도쿄도 에도가와구)은 60년대 초에 지어진 나무집이었음
지진오면 집이 춤을 추곤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