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사리트윗
- 혜민을 특별히 배려하는 이유
- 인도, 카스트 충돌로 1000만명 물 공급 위기
- 외교는 왕이, 공주는 빠이 (박근혜 외교 대멸망)
- 박근혜의 ‘하면 된다’.
- 트럼프와 안철수
- 블록버스터급 필리버스터
2. 고전 읽기 - 논어(1)
“백이와 숙제는 옛날의 어진 사람이다. 어진 것을 구하여 어진 것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원망했겠는가.”
3. 진짜 역사 - 중국사의 실패와 노자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최영환, 아란도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말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아는 순간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수레에 물건을 싣고 운반합니다. 물건을 수레에 실을 수 있으나 수레를 싣지 못합니다. 언어는 의미를 운반하는 수레입니다. 의미를 언어에 실을 수 있으나, 언어 그 자체를 언어에 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순간 언어를 언어에 실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싣고 운반하는 자동차가 있듯이.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언어에 언어를 실으면 깨달음입니다.
1. 시사리트윗
-혜민을 특별히 배려하는 이유
-인도의 방법 : http://media.daum.net/foreign/asia/newsview?newsid=20160223175109297
-숨은 전제란 이런 것
"박정희 어록 '하면 된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외교는 왕이, 공주는 빠이 (박근혜 외교 대멸망)
-트럼프와 안철수
-필릴리버스터
2. 고전 읽기
-논어(1)
“백이와 숙제는 옛날의 어진 사람이다. 어진 것을 구하여 어진 것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원망했겠는가.”
과거에 운동권 백이숙제를 비난하고 박정희 주무왕을 찬양하는 풍조가 있었다. 교과서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있었는데, 교사는 백이숙제를 두고 현실을 모르는 꽁생원으로 비판하도록 학생들을 유도했다. 나는 크게 분개하여 가슴에 맺힌 것이 있었고 오래도록 이 주제를 생각했다. 한 동안 가슴 한 켠이 아팠다. 수년동안 생각해서 내린 내 결론은 이렇다. 선善은 선에 이름으로써 이미 보상받았고, 악惡은 악에 이름으로써 이미 징벌받았다. 고흐는 그림을 얻어서 행복했고, 소로은 호숫가에 있어서 즐거웠고, 백이숙제는 어짐을 얻어서 행복했다. 고흐를 동정하거나 백이숙제를 비난한다면 박제가 된 천재 이상이 비웃는다. 인간의 큰 기쁨은 우주에 답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확인하는데 있지 구태여 그것을 내게로 가져와 사람들 앞에 전시하고 인정받는데 있지 아니하다. 고흐의 그림이 팔리지 않았거나, 소로의 책이 팔리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들은 승리자다. 패배한 쪽은 세상이다. 내가 이기면 되는 거다. 좋은 것을 내가 찾아냈는데 세상이 가져가지 않으면 그들이 진 거다. 좋은 것을 독점하지 남주겠는가? 귀한 어짐을 백이숙제가 독점하지 남주겠는가? 한창 사유에 빠져있던 시절 나를 가장 강력하게 끌어당긴 주제 중의 하나다.
3. 진짜 역사
-중국사의 실패와 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