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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2964 vote 0 2015.11.28 (09:51:23)




1. 시사리트윗

- 인간의 타락은 숙명
- 모병제로 바꿔라!
- 천재 장사 그만하자!
- 터키의 심술
- 철수의 심술
- 텅빈 YS 영결식장


2. 개념 탑재 - 코끼리의 코는 처음부터 길었다


3. 진짜 역사 - 전설의 주먹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여야든 음양이든 좌우든 진보보수든 모든 수평적 대립은 수직적 구조의 그릇에 담아내야 한다. 수평적 대립을 강조하는 언어를 만나면 불안감을 느껴야 한다. 남녀라고 대립된 어휘를 써놓고 편안한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왜 ‘남’ 자가 앞에 오고 ‘여’ 자가 뒤에 붙느냐는 항의의 시선에 뒤통수가 따가워야 정상이다. 수평적 대립은 위태롭다. 안전하게 담아낼 그릇이 필요하다. 언어감각으로 느껴야 한다. 수직적 구조를 찾을때까지 사유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깨달음이다.

수평에서 수직으로 가는 방송 생각의 정석 102회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인간의 타락은 숙명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_REPLY=R21 

-모병제로 바꿔라!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6121015490 

-천재장사 그만하자!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HT_COMM=R2 

-터키의 심술

a1.jpg


시리아 터키 국경 근처 야마디 마을. 국경에 딱 붙어 있습니다.

돌출부 가로폭이 2.5킬로인데 비스듬하게 갔다 해도 3킬로.


ㅁ23456.jpg

2345767.jpg 


비스듬히 가면 3킬로 정도


su24.jpg


돌출부 가로폭이 2.5킬로. 

라타키아 러시아 공군기지 활주로 방향으로 비스듬히 휘어져 간다고 보면


최대 3~4킬로 정도 터키영공 침범가능.  

러시아는 전폭기가 3킬로 정도 날아간다면 불과 몇 초인데 


러시아는 그 몇초 동안만 격추 안 되고 버티면 된다고 믿었겠죠. 

수호이 24는 저공침투기라서 느린 편인데 그래도 최고속도는 마하 1.3 정도 


대략 마하 1정도로 갔다면 1분에 20킬로인데 돌출부 사선으로 3킬로 횡단하면 킬로니까 9초.

표적을 찾느라 시속 600킬로의 느린 속도로 갔다 해도 18초. 


터키는 10초 안팎의 짧은 시간에 격추를 성공해야 한다는 거.

비행궤적을 알고 있으면 물론 가능하죠. 


어쨌든 기체와 조종사는 시리아로 왔으니 러시아도 할말은 있겠고.

에르도안의 도발에 대한 푸틴의 대응은?


2. 개념탑재

-코끼리의 코는 처음부터 길었다

코끼리의 코는 처음부터 길었다는 거. 짧은 코 코끼리와 긴 코 코끼리 중에서 긴 코 코끼리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여기서 관찰되는 것은 진화가 아니라 퇴화다. 진화는 단번에 일어났고 퇴화는 서서히 일어났다. 


    처음에는 다양한 형태의 코가 있지만, 이는 코끼리의 조상이 다양한 형태의 먹이를 찾아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아종이 많았다는 거. 다양한 형태의 원숭이와 박쥐가 있듯이. 이들은 다른 종이다.


    즉 진화단계와는 관계가 없다는 거. 관목을 먹는 코끼리와 수초를 먹는 코끼리는 코의 형태가 다른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한 것이다. 이들은 침팬지와 고릴라처럼 분류가 다르다.


    침팬지가 진화해서 고릴라가 된 것이 아니다. 네안데르탈인이 진화해서 현생인류가 된 것은 아니다. 진화는 없고 멸종만이 관찰된다. 처음에는 다양했는데 환경변화로 살아남은 것이 현재의 코끼리다. 


   다윈설은 처음에 다양한 형태의 코가 있었는데 자연선택에 의해 가장 환경에 적합한 것이 살아남았다는 주장이지만 허튼소리다. 처음에는 오히려 다양한 환경이 있었다. 반대로 생존환경이 획일화 된 것이다. 


    빙하가 갑자기 물러가든가, 사막이 초원으로 변하든가 하는 식으로 갑자기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면 급속하게 진화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종이 순식간에 생겨난다. 자연선택이 아니라 반대로 자연변화가 일어난다.


    다시 빙하가 덥쳐와서 환경이 나빠지면 한 가지 종만 살아남고 다른 아종들은 멸종한다. 습지가 사라지면 습지코끼리가 멸종하고, 관목지대가 사라지면 관목코끼리가 멸종한다. 종은 갈수록 점차 획일화 된다.


     틀린 생각.. 다양한 형태 중에서 생존경쟁에 유리한 것이 살아남았다.

     바른 판단.. 다양한 환경 중에서 하나의 환경만이 끊기지 않았다. 


    구조론은 마이너스다. 점차 다양화 되는 일은 없다. 다양화 되는 일이 있다면 외부요인에 의해서 단번에 일어난다. 서서히 진화하는 일은 자연에 없다. 반대로 서서히 멸종해갈 뿐이다.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태어나는 사람의 절반은 영아 때 죽고, 나머지 절반은 20세 이하에 죽는다. 100명 중에 한 두 사람이 살아남아 100살까지 장수한다. 과거에는 질병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중간에 죽는 일은 전쟁 외에 잘 없다. 


    질병의 대부분은 가축에게서 온 것이고 이는 인간이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고 떠돌아 다녀서 일어난 일이다. 자연은 왕창 뿌려


3. 진짜 역사

우리나라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싸움꾼이 셋 있는데 이순신, 이성계, 척준경입니다.


다른 장수들도 있지만 문관인데 어쩌다 지휘했다거나 

하는 식이고 야전에서 실전을 뛰어 무패를 기록한 사람은 이 셋이죠.


이들은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초딩 위인전 쓰듯이 쓰는 개소리 역사관을 버리고 진실을 봐야 합니다.


이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척준경은 항우나 알렉산더처럼 전투의 순간적인 밸런스를 아는 사람이고


이성계는 편전을 쓴데다 몽고군의 전투기술을 익혔고

이순신은 해전에서 포병을 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거죠.


장군전과 포도탄 그리고 궁병이 3단계로 치는데

적과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격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무식한 넘들이 이성계가 요동을 쳤으면 이길 수 없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성계의 전투력은 지구끝까지 정복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부족한 병력은 현지에서 포로를 잡아 조달하는데

배후의 보급선만 확보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킬로 이상 날아가는 편전의 위력은 근대의 소총과 맞먹는 것입니다.

임진왜란때 조총과의 대결에서 편전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조총의 전술을 몰라서 당한 것이고 

게다가 압도적인 병력숫자와 전투경험에서 조선군이 밀린 거지요.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것은 승산이 없어서가 아니라

북원과 명과 고려가 삼국지의 위촉오처럼 서로 견제한다는 


최영의 전략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명과 손잡고 북원을 치는게 이득이라고 본 거죠. 


해방직후에도 장개석과 연계한 김구

미국과 줄을 댄 이승만, 모택동과 연계한 김일성이 지략싸움을 했는데


초반에는 김구가 반탁으로 기세를 올렸고

다음에는 김일성이 침략으로 기세를 올렸고


그러나 그런 김일성의 돌출행동이 

원래 한국에 무관심했던 미국의 주목을 끌어


결국 이승만을 돕는 결과로 된 거죠.

일의 흐름으로 보면 이성계의 판단은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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