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외국사진인데 원래 이런 주택이 북방 유목민의 일반적인 주택형태임을 말하기 위해
퍼온 그림입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족만 궁상떤다고 이런 집에 사는게 아니고 게르만들도
원래 이런 집에 살았습니다. 우리는 독일사람은 고대부터 임금님의 성에 산걸로 착각하죠.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 삼국시대 사람은 다 움집에 살았던 것처럼 주장한 블로그가 있었는데
천안에서 발견된 암각화를 보면 고상식 주택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토굴식은
부여계 주택으로 짐작됩니다.
일층에 돼지가 사는 남방계 주택.. 일본에 특히 많습니다. 고려시대부터는 똥을 거름으로 쓰면서
1층에 돼지를 키우지 않고 대신 온돌난방을 하게 됩니다. 지리산이나 제주도에는 똥돼지가 남아있지만.
중국은 명나라때까지 똥돼지를 키웠습니다.
위 사진에서 움집으로 보이는 뾰족지붕도 앞에 보이는데 사진 설명에는 움집이 아니라고 되어 있네요.
하여간 임진왜란때 일본인 기록으로는 함경도의 토굴집이 나오는데 토굴집은 겨울용이고 여름에는
여진족들도 초가집 비슷한 형태로 살았습니다.
아나키
생각이 울컥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