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림을 보면 짜증이 난다. 왜냐하면 여자 무사가 자신의 칼 끝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의 눈은 화가를 보고 있다. '나 예쁘게 그려줘.' 하는 표정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런 잘못된 그림을 보고도 화를 내지 않는다. 그들은 만족해 한다. 그래서 더 짜증이 난다. 누가 누구에게 맞춰야 하겠는가?
이런 그림도 짜증이 난다. 바닷가 바위에는 따깨비가 있기 때문에 졸라리 아프다. 궁뎅이 피나면 누가 책임지는가? 수건이라도 한 장 깔아조라. 맨 발로 바닷가 바위 위로 뛰어 다니다가 파도 얻어맞고 자빠져서 병원 가야 하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