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일본의 과학자를 인용하여 태양의 극지방이 4개로 바꿔 5월부터는 지구가 추워져
지구 온난화가 한 풀 꺽인다는 기사를 봤는데 상황은 반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태양이 팔팔 해져서 낮에는 거리를 돌아다니면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기후는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당장 가물어서 곡식 생산이 안 되어 민심이 흉흉해지면 (우리나라는 농촌인구가 적어서 가능성은 많진 않지만
그러나 세계적으로 놓고 보면 가능할 지도)
민란이 일어나고 그러면 왕권이 위협되고 (옛날)......
주술신앙도 날씨를 예측하는 것이 많고....
요새 기후는 요 몇년 동안 겪었던 기후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팔꽃이 5월말에 피는 것은 첨봤구요.
장미도 일찍 피고
원래 라일락 향기가 진한데 향기없는 라일락이 4월 중순에 피었던 것 같아요
모기는 5월부터 사람 공격하고
비 안오고
뭔가 날씨가 수상하게 돌아가는데....
질문 1. 궁금한 것은 지구도 N극(남극)과 S극(북극)이 있고, 이 극이 바뀌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저는 5월에 너무 더운 것이 지구의 극이 바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기사를 제가 잘못 읽은 것 이더라구요.
질문 2. 그리고 지구도 극이 있다면 사람의 몸에도 혹시 극이 있나요.
지구에 극이 있다면 사람도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사람 몸에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철분이 그 역할을 하나요?
그런데 꽃의 개화가 빨라진 것은 예년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봄꽃은 원래 꽃이 피고 나서 꽃이 질 때 쯤 이파리가 올라오는데
올 봄에 꽃이 필 때는 꽃이고 이파리고 두서없이 피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못 느끼는 메세지를
식물이 느끼는 건가 생각했거든요.
올해는 윤삼월이라는 것이 음력에 있는데 그것도 요즘 날씨와 관련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계절의 변화(태양과 지구의 시공간적 상관 관계)를 숫자로 구분한 것이 월과 년(달력)인데
그 규정에 오차가 있는 것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듣기로는 매년 이맘때쯤 그렇게 말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85년쯤인가 그때 제가 공장에서 일했었죠.
서울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서 찬물(얼음물)을 한 대야나 들이마셨다가
온 몸에 1센티 두께로 두드러기가 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보일러를 돌려서 공장 내부가 찜통이었거든요.
윤달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윤삼월, 기후, 민란, 이런거는 관련없습니다.
다만, jet stream이 변동이 생긴것인데, 지구 대기가 말랑말랑한 유체 (고무)라고 보면, 젯 스티림의 일시적 변동은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미국대륙 중심으로 그림을 그려놨지만, 도움이 될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같은 위도의 미국 서부는 좀 한랭하지만, 동아시아쪽은 더위를 몰고온 적도쪽
에너지가 올라온 것입니다.
날씨는 예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구의 극은 바뀌지 않습니다.
극이 바뀐다는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이야기지요.
해가 서쪽에서 뜨는 만큼의 에너지가 생기려면 지구를 두 조각 낼 정도의 힘이라야 합니다.
사람의 몸에는 극이 없습니다.
극은 지구 내부의 철성분이 지각 밑에서 돌고 있기 때문인데(자기장의 극)
사람 몸에 돌고있는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