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11/0200000000AKR20130711229951072.HTML?input=1179m
시장의 상황을 반대로 해석하는 뉴스
양적완화의 대상은 누구일까?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 양적완화를 종료하면 세계의 경제시장은 달러의 유통량이 줄어들어서 경제가 어려워질까?
양적완화 축소는 연준이 미국재무부에서 발행하는 채권매입을 서서히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이다.
중앙은행(연준)이 발권력을 동원하여 미국재무부의 채권을 사들이면 재정적자에 허덕이던 미연방정부는 채권을 매도하여 얻은 달러로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역사 속에서 유럽정부의 채권판매는 전시에 항상 등장한다. 중세 이후 스페인정부의 만성적자도 다 전비마련 때문이었다.
미국 재무부의 채권판매는 링컨의 남북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비마련을 위해서 채권을 팔아야 하는데 당시 유럽은 채권회수의 어려움으로 미국의 채권에 무관심을 보였고, 제이쿡이라는 민간인 채권판매자가 등장하여 애국심에 호소하여 소액단위의 연방정부의 채권을 미국국민에게 판매하여 전비를 마련함으로써 링컨은 남북전쟁을 치를 수 있었다.
미국의 역사에서 국채발행은 금융위기가 와서 민간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없거나, 한국전쟁 같은 국제전쟁에서 전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발행되었다. 그러니까 국채는 미국의 예산을 집행할 목적으로 발행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1997년(아시아의 외환위기) 이후로 미국채는 전세계의 중앙은행, 특히 아시아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것 같다.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얼마이다 일본의 외환부유고가 얼마이다 이런 뉴스를 종종 접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방경제인 지금 이머징국가의 외환보유고 낮으면 낮을수록 그 국가는 금융위기에 빠진다. 개방경제로 인해 달러가 각국의 중앙은행으로 들어가 그 나라의 통화규모를 결정하고 (통화량은 그 나라가 개방경제일 때 중앙은행발권력 + 달러량) 지급결제수단이기 때문에 외환보유고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나라의 경제는 큰 위험에 놓이게 된다.
12일 연합뉴스의 기사에서 850억원규모의 채권매입을 연준이 서서히 줄이겠다는 내용이 나온다.
연준이 채권매입을 줄이겠다면 미재무부가 더 이상 채권에 의지하지 않고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인데, 경기가 살아나서 세금 확보가 많아지거나 씀씀이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아래의 뉴스가 그것을 말해준다.(중앙일보 뉴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7/13/11658254.html?cloc=olink|article|default
만약 시장이 이러한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양적완화를 그렇게 두려워해야 할까?
연합뉴스의 전체 분위기는 양적완화를 하면 채권매입금액이 민간시장으로 풀려서 경제가 더 나아지고 시장에 달러가 많이 풀리니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어 금값이 오른다고 해석을 했다. 미국은 2008년 9월 금융위기부터 2013년 6월 지금까지 양적완화를 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세계의 달러가 본국으로 회수되었고, 연준은 미재무부 채권을 매입해주었다. 그렇게 확보된 달러로 미국은 국내에서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었다. 2008년9월부터 지금까지 미달러는 강세였고, 금값은 위기시에 대체 수단으로 투자되어 2011년까지 강세를 유지했다가 달러강세가 지속되어 달러투자가 늘어나니까 2013년 6월까지 약세였다.
그러니까 연합뉴스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그것도 반대로 얘기한 것이다. 양적완화는 미국의 달러를 강세로 유지시켜주는 것이고 세계에 흩어져 있던 달러가 본국으로 회수되기 때문에 유럽의 위기, 중국의 성장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경제성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중단하면 미국의 채권을 사야했던 달러가 다른 투자처를 찾아 나설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달러자산이 아닌 다른 자산들이 오르면서 세계의 경제는 살아나지 않을 까?
다 필요없고 천연가스가 펑펑 터지느냐가 핵심 아닐까요?
오바마가 미국을 석유수출국 만든 덕에 살았다고 봅니다. 일단은.
룰라는 아마존을 파괴해서 브라질을 먹여 살렸고.
대부분 본질을 떠나 엉뚱한 논쟁을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