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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hip is fragile, Kinship is robust, Attraction is anti-fragile.
요런 문장을 읽고 마지막 단어가 무슨 말인지 무지 고민했습니다.
"anti-fragility"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렙이 고안한 어휘라고 합니다.
딱히 표현할 단어가 자신이 아는 어떤 언어에도 없어서라고 하는데...
구조론에서는
상호작용이 많은 게 좋은 거라고 하셨습니다.
친구 관계는 깨질 수도 있지만
친족 관계는 견고하다.
그런데 매력을 주고받는 관계
즉 상호작용이 많은 관계는 깨어지지 않는다는 말로 풀이가 되더군요.
예전부터 나심 탈렙의 저서를 많이 읽고 그의 생각에 공감해 왔는데
구조론의 내용과도 통하는 것 같아서 문득 신기해서 적어봤습니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게 뭔가 뿌듯하기도 하구요 ㅎ
주고 받는 둘-시간
주며받는 하나-공간
시간에서 공간으로의 전환과 같구려.
“길동아. 그게 네가 찾아낸 감방가기 수법이냐?” <- 이게 절대어.
상대어와 절대어의 차이에 대해 좀 더 듣고 싶소.
제가 아직 한 번에 알만큼 아직 깊은 이해를 갖지 못한 탓에
절대어와 상대어의 차이를 더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 살짝 헤깔려요...요 '상호작용'
상호작용하라. 강조하시는데....
시이소에서 내려오라 이렇게 강조하시고
시이소에 올라가 상대와 상호작용을 높여라 집단에 이익
그러나 자신은 포지션과 상황에 갇히고 마니 자신에 불이익
시이소에서 내려와 탑을 잡아라....
상호작용을 높여야 한다. <=> 시이소에서 내려와야 한다.
이 말이 서로 반대되는 조언처럼 자꾸 들려서... 혹시 이거 조언 좀...
저도 개념을 잡고자 노력중인데요... 저역시 질문겸 우답겸해서
늘어놨습니다...(화살표 이하)^^
***
시이소에서 내려오라 이렇게 강조하시고
=>시소에서는 내려오는게 아니고 내가 탄 시소가 있으면 나는 가능한 시소의 가운데에 서서 양쪽을 내려볼수 있어야 한다.
=> 시소도 대칭인데 대칭인 한에 있어서는 양자를 통(일)제하는 우두머리(상부구조)가 있는 법이다.
=> 대칭은 긴장을 유발하는 법
=> 인사의 기본; 김재규와 차지철을 저울질 하며 놀맨 놀맨 우두머리 노릇
시이소에 올라가 상대와 상호작용을 높여라 집단에 이익
=>시소가 많을수록 상호작용도 그만큼 늘어난다.
=> 구조론과 나의 시소, 상관과 부하의 시소, 조중동과 나꼼수의 시소, 부자간의 시소, 부부간의 시소, 예술과 정치의 시소, 두 나라간의 시소, 남녀간의 시소, 의식 무의식의 시소, 이런 무수한 시소는 상호작용을 한다. 한쪽이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대체로 잘못할 때 상호작용이 더 크다. 크면 진보(진화)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자신은 포지션과 상황에 갇히고 마니 자신에 불이익
시이소에서 내려와 탑을 잡아라....
포지션은 나의 의견을 만들어 주는 위상이고... 즉, 나도 대통령 자리 앉혀주면 쥐바보다는 낫게 할 수 있다. 이번 이태리 선장은 이태리를 대표한 행동으로 볼수 있다. 갸들 갱제도 어려운데 떵 포지션였다?^^
상황은 외부상황을 떠오르게 하네요. 그렇다면 그것은 에너지가 들어오는 곳이다.
상호작용을 높여야 한다. <=> 시이소에서 내려와야 한다.
시소는 우리가 발견해야하는 대상이고 상호작용은 작용+반작용 1단위일 뿐
위하여 오니까 이해가 안 되고, 의하여 오니까 이해가 되던데요.
지금 자신의 마음 흐름에 의하여 답은 나오잖습니까.
대체 뭘 더 듣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말은 저도 그렇구요. 뭐든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거겠죠.
꽂히는 노래들은 계속 들을수록 흥겨우니까요.
먼저 이걸 이해하려면 꽂히는 자기 바운더리의 설정이 돼야 합니다.
그럼 그 부분을 뚫어지게 쏘아보게 되는데 그럼 절대어입니다.
이 안에 상호작용, 시이소 기타 등등 모두 다 들어 있습니다.
제 말씀이 이해가 안 되시면, 구조강론 동영상을 전부 보셔야겠죠.
그런데 정말 그렇게 한다면 시간만 낭비되는 거겠구요.
그냥 자신의 마음이 동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기똥찬/
◎ 시소에 올려놓고 상호작용을 늘려라.
◎ 남의 시소에서 내려와서 탑을 잡아라.
이게 모순된다고요?
철수, 영희, 삼돌이 이렇게 세명이 삼각관계라고 칩시다.
영희가 탑이고 철수와 삼돌이가 시소에 타고 대칭을 이룬 거죠.
이때 영희는 철수와 삼돌이를 경쟁시킵니다.
이건 드라마의 공식이고
◎ 영희는 철수과 삼돌이를 시소에 올려놓고 경쟁시켜라.
이건 영희에게 맞는 말씀이고
영희에게 홀려서 머저리짓 하는 철수나 삼돌이에게 해줄 말은?
그 시소에서 내려와서 자기의 시소를 만들어라고 하는 거죠.
철수나 삼돌이는 영희가 만든 어장관리 시소에서 내려와서
자기만의 시소를 만들어야 하는 거죠.
철수는 순희와 정순이를 그 시소에 태우고 경쟁시키면 되고
삼돌이 역시 또 누구와 누구를 경쟁시키면 되는 거죠.
이건 당연한거 아니에요?
자신이 주최측일 때는 여러 선수들을 끌어모아 시소에 태우고 상호작용을 늘려야 하는 거죠.
자신이 선수로 뛰고 있다면 남을 위해 선수로 뛰지 말고 자신이 주최측이 되어야 하는 거죠.
남들을 나의 시소에 태우고 상호작용(경쟁)시켜라.
남의 시소에서 내려와서 자기만의 시소를 건설하라.
이건 전혀 모순이 아니죠.
오세, 귤알갱이/
절대어.. 예전에도 많이 한 이야기인데..
'~라고한다의 법칙'도 말한 바 있고..
외국영화 보면 재치있게 상대에게 엿먹일 때 교묘한 표현을 씁니다.
한국어에는 이런게 잘 없는데
"그래서 네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해라'고 응수하거나
"그래 네 똥 굵다" 하는 것도 일종의 그런 건데
제가 "자기소개 하지 마라"고 하는 것도 일종의 그런거고
진중권 왈 "김어준이 나 무서워해" 이것도 진중권식 자기소개.
김어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 이런 사람이야"
김문수가 열심히 하는 "나 도지사야. 경기도지사."
누가 물어봤냐구.
상대가 '이게 옳다'고 우기면 '아냐 틀려' 하고 반박하지 않는 거죠.
'그래 그게 너희동네 방식이란 거야? 알겠어.' 뭐 이런 거죠.
"미친 넘아 그게 아냐." <- 이거 상대어.
"어 그래. 근데 그 정도로 코미디 대상 타겠어?" <- 이건 절대어.
"이명박이 돌았다." <- 이건 상대어.
"이명박이 퇴임후 개그맨이 되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이건 절대어.
외국영화에 이런 식으로 비꼬아서 말하는 경우 매우 많습니다.
한 단계 위에서 내려다보고 말하는 거죠.
하여간 이거 열심히 연습하면 개그맨이 되거나
비꼬아서 말한다고 혼 납니다.
어쨌든 한 차원 위에서 내려다보고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