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님의 글중에 마음에 와닺는 부분이 있어서 써봅니다.
개인이 나서면 욕을 먹고 ----> 한비야, 공지영, 마광수
팀을 갖추면 무언가 있는거 같고 힘을 가진다.. ----------> 나꼼수, 노무현
스티브 잡스나 징기스칸 같은 약자가 리더가 되는 과정..'
(물론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 해야만함..)
인류 역사상 이런 일들이 반복되었다고함.
◎ 1단계 - 키워준다.. 초기에 투자한 소수가 이득을 본다.
◎ 2단계 - 견제한다.. 방해하며 협상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 3단계 - 의존한다.. 외부로 뻗어가면 더 큰 이익이 돌아온다.
키워주고 견제하고(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쫏겨나듯) 마지막으로 의존하는..
마광수 교수가 처음 즐거운 사라인가 하는 책 발표 했을때 엄청 욕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를 따르거나 존경한다는 사람들을 가끔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는군요..(물론 그도 세력화를 이루진 못한듯 싶지만. 동렬님은 마광수를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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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볼에서 보스턴 구단주가 빌리빈에게 하는 대사.(머니볼은 정말 야구 영화가 아닌거 같다는..)
당신이 뭘 비장의 무기로 썻는진 몰라도 당신은 개척잡니다.
그래서 큰 희생을 했겠죠.
그리고 다른 행동 방식을 따르면 그만큼 위험이 따르죠 . 협박도 당했을 겁니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당신은 분명히 그들이 알던 야구를 협박하던 사람입니다.
정말 큰 협박이죠
자신의 일자리와 생계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으니깐요.
그래서 그들이 당신을 그토록 시기 했을 겁니다.
언제나 말이죠. 정부로 비유하자면 사업하는 방식 뭐 그런게
큰손 몇몇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데.
그 큰손 몇몇이 바뀌는 거죠.
그리곤 미친듯이 잘나가는 겁니다.
그러니깐 만약에 누구라도 팀을 갈기갈기 찢어질 위기에 놓인다면
리빌딩을 해야되고 당신의 모델이 쓰인다는 거죠.
그리곤 야구를 지배할지도 몰라요
사람들은 가을 야구때 엉덩이를 소파에 붙이곤
보스턴 레드 삭스가 우승하는걸 지켜볼겁니다.
히딩크 축구가 월드컵 4강 간것이나
한국 야구가 메이저리거가 장악한 미국야구와 WBC에서 대등한 것이나
그 땐 이해를 못했는데 세력화, 팀플레이 이야기를 보기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