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SBS 힐링캠프 문재인 편을 보았다. 예상외로 재미있다.
단순하게 국민은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기성 인물은 배제한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다. 2007년 국민은 노무현의 정치가 틀렸다고 생각했다. 국민이 틀렸다. 그리고 국민은 노무현의 정치에 빚을 진 것이다. 한때 그를 욕했던 사람도 그의 영정 앞에 눈물을 흘렸다. 500만이 그를 애도했다. 국민은 잘못된 판단을 했으므로, 옳은 판단을 하게 된다.
애초에 노무현이 실패했다면 문재인의 TV출연 조차 불가능하다. 상부구조를 봐야 한다. 문재인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서 그것이 악수가 될 수 있지만, 당선이 되건, 낙선이 되건 결국 노무현 세력 전체에 득이되는 방향이 된다. 문재인이 안되면 같은 이유로 한명숙이 되고, 한명숙이 안되면 같은 이유로 유시민이 될 수 있다. 확률을 높여가는 것이다.
2007년 국민은 꼼수를 선택했다. 당시 방향이 그랬고, 꼼수후보가 나오면 더 꼼수 잘하는 쪽이 이긴다. 그리고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로 방향이 바뀌었다. 나는 가수다를 보고, 실용서가 아닌 인문학 서적이 잘팔린다. 2012년 국민은 정수를 선택할 것이다. 정수 후보가 나오면 더 정수인 쪽이 이긴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의 정수가 누구인가? 박근혜가 정치의 정통인가? 노무현인가?
흠... 대선은... 55:45 쯤 ?
뉴욕타임즈는 김동길이 기사를 쓰나?
범한나라당은 합이 200석이라 인물교체가 불능이고
범민주당은 합이 100석이라 예상획득수 200석에 100석이 비었는데 무슨 소리여.
이넘들도 1+1=2가 안되나벼.
하여간 사람은 일단 산수가 되어야 함.
왜 사람들이 1+1을 계산못할까?
ㅎㅎ 나는 범민주진영이 너무 과하게 압승할까봐 걱정되는데~
이러다 혹 260석 넘겨버리는거 아냐??? 고건 쫌 과한데..... ㅎㅎㅎㅎ
(워낙 쥐박이가 초월적이라~)
하여간 이젠 쥐들은 뭘해도 안돼~~~
고박사는 고만고만하게 딴쥐들에게 반짝 스테로이드제나 먹여 주시고~
음~ 음~ 우리의 선관위가 있어서 그렇게 쉽게는 안될거시여~~
양모님 잘 읽었습니다
박근혜, 정몽준이 건재한데 무슨 한나라당이 인물교체.
몸통은 유지되고 끄나풀이 몇 명 바뀌면 그게 인물교체인가?
반면 '문재인' '문성근' 등 정치 초년생들이 득세하는 범야권은 기존인물 그대로?
고성국 눈에는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등 범야권 끄나풀들만 눈에 보이나?
문제인은 그냥 우리다.
또 하나의 나이자 너이고 우리이고...
결국 대한민국의 가장 기본정서의 공감대 그 자체...
힐링캠프 방송은 그런 친연성을 확인한 것.
문제인으 말중에...안기부 직원의 질문에... 나는 달라진 것이 없다. 라고 한말...
아마도 문제인은 그때 안기부 직원의 말에 넘어갔다면...현재 그도 없을 것. 또한 그는 출마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
그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자연 스럽고 편안함을 준다는 것.
절차를 밟고 있는 것, 문재인이 묻는다.
"이런 '나'라도 괜찮겠소?"
대한민국은 투표로 답할 것이다.
해본게 그것밖에 없는 것들이라 "...이 흐름을 역행할만한 외부의 에너지"를 붙잡고 747생각들에 골몰하고 있을 거요...
오늘 뉴욕타임즈 155회를 보니 역시나 고성국은 정보를 플러스 플러스 하면서 정치판을 보고 있소.
장면장면 조각조각을 모으고 있소.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데, 결국 틀릴 것.
마이너스해야 함.
결국 단순한 것. 노무현이 마이너스 했으니, 노무현 세력이 플러스 할 차례.
한나라당이 보수 결집과 약간의 외연확대를 위해 환골탈태하는 척하고, 그에 관한 메세지가 온신문 방송을 뒤덮는 것에 비해서, 통합민주당이 홍보부족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MB (MB로 대표되는 보수집단)로 인해 이쪽에 유리한 에너지가 많이 쌓였어도, SNS와 팟캐스트 등이 없는 상황이면, 그냥 그대로 지는 게임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인제서야 보았는데,
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더이다.
마이너스 함으로 플러스 한다.
2007년 국민은 플러스하면 플러스 따블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플러스 함으로 마이너스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