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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카르마
read 2959 vote 0 2012.01.11 (12:53:17)

1.JPG 

그동안 종교에 관한 김동렬님의 글을 읽어보니..(아직 이해 못한 부분이 많아서 죄송..)


질..---미학 , 구조론  방향성..세력화 , 신의존재(신의 존재는 있다가 아니고 이다 = 소프트웨어),구글 

입자--- 대부분의 종교 , 독재자 , 잡스형 인간 

            기독교(다른 종교보다는 상부구조가 질에 가까움,중세 교부철학이나 조용기 류의 긍정 신앙은 본질이 아님) 

            불교(육조 혜능에서 완성-금강경을 버려라..역시 입자에서 못벗어남.) , 

            유교(상부구조가 종교로선 한계, 공자는 예의 범절같은것엔 관심도 없엇다.)


문명을 주도하려면 종교의 힘이 약해지고 미학이나 철학이 주도가 되어야 하며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종교도 변화가 필요함. 구조론과 종교를 일대일 매치 시키는건 어리석은 일이고 미학과 방향, 순서의 일치를 봐야됨..


그런데 아직 왜 기독교의 상부구조가 다른 종교들과 틀릴건지 모르겠네요..


도마 복음은 좀더 기독교의 본질에 가까운 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http://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8&bdId=31360&cpage1=21&search_keywordtype=&search_type=&search_title=&search_typeId=&search_time1=&search_time3=&search_view=&search_indexof=&search_start=&search_end=&search_terms=&search_sort=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1.11 (13:23:16)

 

 

지식인이라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모른다고 해서 그것이 없다고 부정해도 안 됩니다.

모르니까 대충 거짓 이야기를 지어내서 짜맞추기 해도 안 됩니다.

 

내막은 몰라도 포지션은 있습니다.

그 포지션은 어떤 틀에 가두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에너지 흐름을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종교개혁의 선구자는 마호멧입니다.

그 결과로 완전히 망쳐놓았지요.

 

모든 인위적인 종교개혁은 종교개악입니다.

불교개혁은 불교개악입니다.

 

만해가 불교개혁을 했지만 사실은 불교개악이었지요.

스님이 결혼하고 그러면 더 이상 스님이 아닙니다.

 

도마복음이 기독교의 본질에 가깝다고 말은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개혁이면 개악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다양성의 차원에서 한꼽살이 끼는 것은 무방하다고 하겠으나.

개신교가 종교개혁을 한 결과 이근안 목사가 설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아랍의 침체는 마호멧의 종교개혁 때문입니다.

과연 좋은 것이 좋은 것일까요?

 

중국은 여전히 이상적인 황제병에 걸려 있습니다.

강희제 건륭제 옹정제 같은 일중독자 천재 황제 때문입니다.

 

위대한 황제 한 사람이 천 년의 역사를 망쳐놓습니다.

과연 좋은 것이 좋은 것일까요?

 

마이너스를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좋은 길을 마다하고 나쁜 길로 가야 합니다.

 

좋은 길 끝에는 죽음 뿐이지만

나쁜 길 끝에서는 껍질을 깨고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좋은 종교는 없습니다.

인간의 종교적 본성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공동체적 본성.. 팀에 소속되려는 것.. 더 큰 가족을 만드는 것.

둘은 그 공동체 안에서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는 것. 깨달음. 자기향상.

 

종교는 어디에 소속될 것을, 그리고 부단히 향상할 것을 요구합니다.

물론 사이비들은 돈만 내면 향상된다고 속입니다.

 

그 둘을 통일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그것은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잘 벼려진 칼날과 같이

자연의 소리에, 인간의 외침에, 진정성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민감한 악기와 같이

팽팽하게 당겨진 피아노줄처럼 잘 조율해 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여로에서 얻어야 할 우림과 툼밈입니다.

반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얻었다면 깨달음은 이미 그 안에 있습니다.

금강경 따위는 던져버려도 좋은 것입니다.

 

 

[레벨:4]카르마

2012.01.11 (15:43:23)

어떤 스님의 글에서  "모든 종교는 물질 같은 유한적 가치를 추구 하는게 아니라 무한적 가치를 추구하는 거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결국 종교에 위대한 목적을 부여하는건 위하여  일뿐..


종교가 생기고 사람들이 모이는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의하여..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동체적 본성 

자기 향상  욕구 

이둘을 통일하는건  소통..

결국 소통없이 일방적인 긍정 신앙은  사이비 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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