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노자에 주목합니다.
공자는 교육을 발명?했고
노자는 도(道)를 발견?했습니다.
맥락은 같습니다만..
방송의 대상이 다릅니다.
공자는 어리석은 백성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노자는 힘 있는 위정자를 겨냥한 것이죠.
공자는 어리석은 백성에게 용기를 주었고..
노자는 기득권 들에게 어깨 힘 빼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공자는 이 땅을 말하고 싶었고..
노자는 저 하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자는 인본주의이고
노자는 저 세상 주의 입니다.
공자와 노자는 절대 대등할 수 없습니다.
이는 두보와 이백이 대등할 수 없는 것과 같죠.
공자는 스승이고
증자와 노자는 제자입니다.
증자는 아버지를 때려죽인 악당이며
노자는 증자를 바로잡으려 한 거죠.
이백이 시를 잘 썼으나 황제의 친구였을 뿐이고
두보는 권력과 거리를 두고 별개로 시인의 독립적인 지위를 발명했습니다.
이백에 의해 시가 벌이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두보에 의해 시가 독립적인 지위를 얻게 된 것입니다.
마키아벨리와 한비자는 모두 권력을 등에 엎고 왕을 배후조종하려 했습니다.
이는 독립적인 신분이 아니었다는 거죠.
마르크스는 권력을 등에 업지 않고 들판에 서 있었습니다.
마키아벨리와 마르크스의 신분이 같을 수는 절대로 없는 겁니다.
제갈량은 왕의 존재감이 없어도 나라가 굴러간다는걸 입증했습니다.
그래서 제갈량인 거죠.
임금을 등에 업고 정치를 잘했다는 식은 쳐주지 않는 겁니다.
노자는 독립적인 지위를 얻지 못했습니다.
즉 벌이가 안 된다는 거죠.
공자는 임금에게 빌붙지 않고 황금을 벌어들였는데
맹자 대에 와서는 임금들이 다투어 황금을 바쳤죠.
임금 밑에 빌붙는 빈대 신분이 아니라는 거죠.
공자도 원래는 임금 밑에 빈대붙으려 했는데 괘씸죄로 망한 거죠.
노자는 벌이를 못해서 독립적인 신분을 만들지 못했으므로 안 쳐주는 겁니다.
1) 벌이를 못하면 안 쳐준다.
2) 임금에게 빌붙어도 안 쳐준다.
3) 공자와 마르크스, 제갈량은 독립적인 신분을 만들었다.
4) 마키아벨리와 한비자, 이백은 임금에게서 독립하지 못했다.
5) 노자는 굶었고 이백은 삥을 뜯었다.
노자는 증자 등이 워낙 엉뚱한 소리를 하니까
공자의 가르침에 주석을 좀 달아준 것에 불과합니다.
도덕경은 단순하게 유교의 가르침을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즉 도덕경은 논어의 해설서라는 거죠.
유교를 배우지 않은 사람은 절대 말할 수 없는 내용이 백퍼센트입니다.
공자.. '니라 니라 니라'. 노자.. '샘요. 그게 아니고요.'
노자는 한 마디로 안티인데
안티는 원래 뒤에 나오는 것입니다.
ㅋㅋㅋㅋ
시원하네요.
안티가 원래 훨 미학적입니다.
공자보다 노자가 더 멋진 이유가 그래서이군요.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어도
그것을 운반할 수레가 없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땅 속에 좋은 황금이 있어도
땅 파고 들어가서 캘 장비가 없으면 못 짓는 지열발전소입니다.
캐낼 장비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빛나는 황금이 찾아지는 거죠.
장비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사제관계 하나는 동창관계입니다.
수직적 선후배관계와 수평적 동창생관계가 대기업의 선발조건입니다.
대기업은 인재를 뽑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선후배와 동창이 있느냐를 보고 세력을 뽑습니다.
그래서 지방대는 취업에서 손해보는 거죠.
구조론으로 말하면 짝짓기를 위한 경계면을 보고 뽑는 거죠.
그 경계면이 없으면 실력이 있어도 푸이그입니다.
유교를 안 배운 푸이그 지금 다저스 왕따.
공자가 수레를 만드니까
사실은 이전부터 저기 운반해갈 금이 있었다니깐 하고 발굴하는데
노자가 공자보다 먼저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잡스가 스마트폰 만드니까.. '사실은 내가 10년 전에 미리 앱을 만들어 놨거등.'
노자가 누구인지는 불분명한데
공자세력이 뜨니까 맞서기 위해 발굴, 급조된 인물입니다.
도덕경의 절반은 가짜라고 봅니다.
여러사람의 견해가 섞여있다는 거죠.
도경과 덕경이 별개라는 말도 있고.
원래는 덕경이 앞에 있어서 덕도경인데 뒤집혔다고도 하고.
구조론으로 보면 도가 앞이지만
구조론을 모르는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덕이 앞입니다.
누가 덕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아간 무리들이
과연 당신에게 덕이 있냐 하니까.. 있다마다.. 그 덕이 어디서 나오는뎅?
자꾸 캐물으니깐 덕은 도에서 나왔니라 알겠느뇽.
그래서 도가 앞으로 가버린거.
도덕경이지..덕도경은 어색하쟎소?
괜챦나?
물론 실제 행은 덕이지만..
명분이 있어야 널리 할 말이 있는 것 아니겠소.
도가 앞으로 가버렸다는 말에 빵 터졌소,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합시다.
구조가 그런 걸.
오늘 유쾌하오.
"4) 마키아벨리와 한비자, 두보는 임금에게서 독립하지 못했다." 에서 '두보'는 맥락상 '이백'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고쳤습니다.
1) 덕경과 도경 2000자가 있었다.
2) 덕경과 도경이 한 사람의 저작인지는 알 수 없다.
3) 어떤 사람이 덕도경에 주석을 달아 5천 자로 불렸다.
4) 주석을 원문으로 착각한 왕필이 도덕경을 5천자로 정리했다.
5) 도는 수평적 연결, 덕은 수직적 연결이다.
어떤 것을 클릭했는데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면 그것은 도다.
어떤 것을 클릭했는데 한 번 더 클릭해서 하위 디렉토리로 가면 그것은 덕이다.
도덕경 해설 .. 클릭은 두 번이다. 끝.
여기에 한 마디라도 더 붙이면 패죽일 거임.
공자를 보려면 그 시대를 배경해야 합니다.
공자 그 자체를 보면 재미 없습니다.
공자 시대에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던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인의예지신을 설파했다는 것..
엄청납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죽이는 그런 재미가 아니라
지혜를 아는 것이 진짜 재미있는 것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아니..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을..첨 말한 것입니다.
즉..교육이란 말이 그때 생긴 것이죠.
공자에 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