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3315 vote 0 2015.06.29 (15:40:07)

인간은 복잡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천차만별입니다.그럴까요?

 

천만에요..간단합니다.

스트레스와 스트레써.

 

스트레스..누가 발명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탁월합니다.

두려움,기쁨,즐거움,외로움,불안,무슨무슨 증후군,긴가민가하는 모든 마음들..

 

이런 말들은 사실 필요 없습니다.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원래 물리학 용어인데 이젠 심리학 전반에 해당됩니다.

이거 원래 스프링에서 나온 말입니다.

 

누르는 압박,그게 스트레써이고 그 누름에 대한 대항, 그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쉽게 말해 작용,반작용이지요.

 

일찌기 석가는 인생은 고(苦)라고 했습니다.괴롭다는 것이죠..뭐든 다 괴롭죠.

그건..괴롭다는 것이 아니라..인간은 스트레스 안에서 산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나..인생이 고..라고 말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입니다.

인생은 괴로운 것도 아니고 즐거운 것도 아닙니다.스트레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인간은 주는 상태가 아니라 받는 상태라는 것.

 

이 수동적 입장을 능동적 입장으로 바꾸라는 것이 석가의 고집멸도입니다.

고(苦)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멸도를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고집멸도..

어려운 단어가 아닙니다.

 

인생은 고다.왜? 니가 그것에 집(집착)하기 때문이다.

아니, 인간은 집착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바꾸라.어떻게?

멸하라.그 집착을.

 

방법은?

道.

 

길을 찾으라.길따라 가라.

고..하는 너를 따라 가지말고 길을 따라 가라.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니..

그게 고집멸도입니다.

 

스트레스로 돌아갑시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스트레써를 해야한다 이겁니다.

 

즉,창의를 해야합니다.

받는 자가 아니라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이말 입니다.

 

반응하는 자가 아닌,

반응을 유발하는 자가 되어라..이 말 입니다.

 

마음이 ..마음이란 것이 뭔지 아십니까.

반응하는 자, 즉..스트레스 입니다.

 

정신이 곧 도(道)인데.

그것은 스트레써..입니다.주체성입니다.

 

마음이 을이고 정신이 갑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포기하고 정신으로 가야합니다.

 

그게 고집멸도입니다.

빠이~

 


[레벨:12]비랑가

2015.06.29 (21:28:02)

으으... 주기가 쉽지 않소.

줄것도 별로 없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5.06.30 (16:48:28)

입장을 바꾸면 줄 것이 생기겠지요.

^.^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 서보라는 것이죠.

 

꼭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형비

2015.06.29 (23:15:12)

좋은 글이네요
인간은 집착하게 만들어 졌다는데 그 본능을 거슬러 어떻게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은 그럴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5.06.30 (16:53:09)

사실..집착이란..사회성입니다.

그 집착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대체해도 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맞습니다.

 

그걸 먼저 확인해야 겠지요.

집착하게 생겨먹은..그것..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그래야만 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제는 인간의 정의를 이렇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4759
1025 하도와 낙서 image 3 김동렬 2015-07-14 7013
1024 북한은 완전 해갈인데 image 김동렬 2015-07-13 4089
1023 생각의 정석 86회 오세 2015-07-11 3403
1022 생각의 정석 85회 1 오세 2015-07-07 3341
1021 답에서 문제 찾기 image 김동렬 2015-07-06 3648
1020 쉬운 구조론의 증명 image 김동렬 2015-07-06 3693
1019 올 것이 오고 있소. image 김동렬 2015-07-06 3490
1018 엄마의 뇌 5 김동렬 2015-07-02 4263
1017 노자와 공자. 8 아제 2015-07-01 4155
1016 능동적으로 가자. 아제 2015-06-30 3069
» 받지 말고 주라. 4 아제 2015-06-29 3315
1014 [시론담론] 수요자의 시대 image ahmoo 2015-06-29 2933
1013 생각의 정석 84회 오세 2015-06-27 3096
1012 홍탁. 아제 2015-06-26 3480
1011 생각의 정석 83회 오세 2015-06-22 3268
1010 생각의 정석 82회 오세 2015-06-15 3161
1009 생각의 정석 81회 오세 2015-06-08 3422
1008 특권의 문제 image 김동렬 2015-06-04 5944
1007 생각의 정석 80회 1 오세 2015-06-02 3256
1006 생각의 정석 79회 오세 2015-05-23 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