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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780 vote 0 2014.11.06 (19:15:58)

       

    1) 인간은 어떤 일 대 일의 대칭구조를 만들어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2) 대중은 선악의 2분법 구도로 대칭구조를 만들고, 지식인은 옳고 그름의 2분법적 구도로 대칭구조를 만든다.


    3) 신 개념은 가장 높은 레벨에서의 대칭구조가 설정된 상태에서의 의사결정 의미가 있다.


    4) 신 개념은 인간이 가변적인 환경 안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의사결정 구조의 세팅이다.


    5) 종교는 의사결정을 상부구조에 위임하는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의도를 가진다.


    6)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무의식적으로 집단 단위의 의사결정을 요구받는다.


    7)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집단 무의식은 스트레스 형태로 나타나며 개인을 신경질적이고 가쁜 상태로 만들고 심하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8) 무의식을 낳는 집단의 규모는 지적으로 성숙한 정도에 따라 점점 커진다.


    9) 작은 집단의 이익과 큰 집단의 이익이 충돌할 때 인간은 의사결정하기 편한 쪽으로 결정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10) 결정하기 편한 쪽은 약자에게 책임을 지우거나, 마녀사냥을 하여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거나 소승적 태도로 기우는 것이다.


    11) 무작정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마녀사냥 심리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문제를 상부구조에 떠넘길 수 있도록 사회 전체에 널리 전파하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다.


    12) 가변적인 환경 안에서 집단의 방향설정에서 답을 찾는 대승이 정답이고 개인적인 상승을 꾀하는 소승은 틀리다.


    13) 대승은 신과의 일대일, 진리와의 일대일 대칭 설정으로 의사결정한다.


    14) 의사결정의 관점에서 개인을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팀에 들도록 신분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팀에 드는 것이 인생의 정답이다.


    15) 마음의 문제는 가장 높은 레벨에서의 의사결정 곧 존엄을 깨닫는 것으로 모두 해결된다.


    16) 마음의 문제는 존엄 다음에 자유, 다음에 사랑 다음에 성취 다음에 행복의 순서로 가야 한다.


    17) 기분좋은 긴장상태가 인간이 원하는 궁극적인 경지다.


    18) 기분좋은 긴장상태는 가변적인 환경 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음을 드러낼 때 얻어진다.


    19) 적의 공격을 경계하는 고양이의 심리로는 영역표시 의미의 동그라미 안에 있을 때, 혹은 자기냄새가 묻혀져 영역표시가 된 상자 안에 있을 때 기분좋은 긴장상태가 된다.


    20) 인간은 집단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리더그룹의 위치에 있을 때 혹은 힘센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위치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21) 문학, 음악, 회화, 건축, 디자인, 패션은 모두 기분좋은 긴장상태의 도출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22) 현대와 같이 가변적인 환경에서는 극도로 단순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의 파격을 선보일 때 기분좋은 긴장상태가 된다.


    23) 식물과 같은 정적인 환경일 때는 꽃잎과 같이 화려한 것이 유쾌한 긴장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달리는 말처럼 동적인 상태일 때는 파격있는 심플한 상태가 유쾌한 긴장을 유발한다.


    24) 한국인의 등산복이나 아줌마 파마와 같은 디자인이나 패션의 역주행은 고립된 사람이 식물과 같은 정적환경으로 착각하고, 거기에 맞는 화려한 디자인을 따르나 21세기 문명의 진보하는 방향과 맞지 않은데 따른 모순 때문에 일어난다.


    25) 진리의 목적은 인류 전체가, 우주 전체가, 예술 전체가, 빈틈없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작은 울림으로도 전체에 메아리가 넉넉히 전달될 때의 기분 좋은 긴장상태를 제공하는데 있다.


2q.jpg


    기분 좋은 긴장상태를 도출항려면 구조가 단순해야 한다. 사각형구조와 원형구조 둘로만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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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건축은 중력과 맞지 않게 돌출한 캔틸레버를 사용하여 기분좋은 긴장상태를 도출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하면 파시즘적인 위압감을 줄 수도 있다.


111.JPG


    다 내려놓은 텅 빈 상태, 나른하고 편안한 상태는 그대의 무의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곧 몸이 뻐근해지고 허리가 쑤시며 기분이 나빠집니다.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현대인의 환경은 흐르는 물과 같은 가변적인 동적환경이며, 고립된 자의 정적환경이 아닙니다. 현대사회의 동은 심플함을 요구합니다. 만약 화려한 유목민의 복장이 마음에 든다면 무의식 깊은 곳에서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심리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대를 위하여 기다려주지는 않으므로 그대가 변하십시오. 심플한 상태에서 작은 파격으로 큰 울림을 끌어내는 기분 좋은 긴장을 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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