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론은 유체가 강체를 이기고, 입체가 평면을 이기고, 평면이 직선을 이기고, 선이 점을 이긴다. TV토론은 융통성 없는 지식인, 범생이, 너드, 꼰대를 걸러내는 게임이다. 아는게 많으면 진다. 주변 환경과 연결된 라인이 많은 사람이 이긴다. 넓게 조금 아는 사람이 좁고 깊게 아는 사람을 이긴다. 왜? 정치는 전쟁이고 전쟁은 언제나 측면을 찌르기 때문이다. 정면만 잘 방어하는 지식인은 측면을 뚫려서 진다. 측면을 막으려면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어본 개싸움꾼 파이터가 필요하다. 이겨먹으려는 마음을 들키므로 진다. 유시민은 언제나 토론에 이기고 선거에 졌다. TV토론은 권투시합이 아니다. 누가 내 아버지인가를 정하는 행사다. 솔로몬의 재판과 같다. 올바른 대답을 하면 진다. 시험치는게 아니고 호르몬 대결이다. 차가운 이성보다 뜨거운 감성으로 이겨야 한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친부모를 찾아낸다. 좌파 지식인보다 우파 깡패가 유리하다. 민주화 초창기에 TV토론에 많은 기대를 했다. 지식이 많은 진보가 유리하다고 믿었다. 지식이라면 대학교수다. 교수 출신 대통령이 있나? 왜 지식인은 대통령이 못되는 것일까? 말은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심장은 사람을 속일 수 없다. 심장으로 이겨야 진짜다. TV토론은 지지율에서 앞서 있는 챔피언의 방어전의 형태로 치러지므로 챔피언이 유리하다. 먼저 분위기를 선점하고 토론회에서 잘 방어하여 역풍을 차단해서 상대를 주저앉히는게 정석이다. 지지율에서 뒤져 있는 후보가 토론회에서 역전시키겠다는 전략은 실패한다. 그런 의도를 읽히기 때문이다. 가부장의 여유를 보여줘야 이긴다. 꽉 막힌 김문수.. 옛날 사람이라서 실패. 쓰레기 이준석.. 토론회에 승부 걸려고 난타전 유도해서 실패. 지적질 권영국.. 자기 존재감 살리려고 아등바등 실패. 준비된 이재명.. 챔피언의 여유를 보이면 성공. 지지율에서 밀리는 후보가 아버지의 여유와 포용력을 보이기는 불가능하다. 토론회를 안봤지만 짐작할 수 있다. 김문수는 상식적인 대화가 안 되는 노인네다. 노인네는 일방적인 훈시를 늘어놓을 뿐 애초에 쌍방향 대화에는 관심이 없는 거다.
내 요구조건만 통보하고 끝. 상대방 의견은 피곤해서 접수 안해. 골치아파. 이준석은 토론회에 참석한 사실 자체가 성공이다. 문제는 너무 초딩처럼 생겼다는 거다. 이준석은 80세가 되어도 10대 꼬마처럼 행동할 위인이다. 철이 안들고 있다. 노무현 이회창 대결.. 이회창의 공무원 신분의 한계 들켜. 상명하복, 복지부동에 익숙해서 쌍방향 난타전 토론과 맞지 않다. 김민석과 이명박 대결.. 이명박이 노가다판 경험으로 방어. 서울시장 당선. 김민석이 나이만 젊었지 자기 콘텐츠가 없었다. 박근혜 문재인의 대결.. 이정희가 재를 뿌렸지만 박근혜가 선방. 점잖은 문재인이 박근혜의 비리를 파헤치지 않았다. 문재인 안철수의 대결.. 안철수의 언론이 만들어준 거짓 이미지가 들통났다. 정치인으로 훈련되지 않았다. 석학이라며? 교수가 무슨 정치를 해? 윤석열 이재명의 대결.. 윤석열이 깡패근성으로 잘 방어했다고 볼 수 있다. 박근혜 탄핵 역풍에 이재명이 유탄을 맞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토론은 기싸움이며 정치인으로 단련되지 않은 신인이 점잖은 척 하며 공무원 근성을 들키고 학자의 속좁음을 들켜서 패배한다. 밑바닥 인생 경험이 많아야 유리하다. TV토론은 지식의 깊이싸움이 아니라 저변의 넓이 싸움이다. 구조론으로 보면 차원 대결이다. 선이 점을 이기고, 면이 선을 이기고, 입체가 면을 이기고, 유체가 입체를 이긴다. 광폭행보를 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차원이 높으면 측면을 찔러서 이긴다.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촉수로 연결된 사람이 이긴다. 점잖은 듀카키스 멸망.. 개싸움을 시도하는 조지 부시에 발렸다. 점잖은 닉슨 멸망.. 케네디의 젊은 혈기를 똑똑한 닉슨이 못당해. 점잖은 이회창 멸망.. 노무현 패기에 밀려. 공무원이 투사를 어떻게 이겨? 점잖은 안철수 점잔 빼다가 웃음거리.. 아바탑니꽈? 공격을 안하고 적장에게 대신 방어해달라고 요구. 어린애냐? 점잖은 존 케리와 엘 고어 패배.. 도덕가는 대선에 출마하면 안된다. 정치는 전쟁이라고. 미인대회 나왔냐? 나 예뻐? 나르시시스트가 왜 기어나와? 토론회의 법칙. 지지율에서 앞선 사람에게 유리하다. 공격적이고 거칠게 나가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점잔 빼는 관료스타일, 교수스타일, 너드 스타일은 곤란하다. 안철수, 앨 고어, 존 케리, 이회창, 듀카키스.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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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은 마이너스입니다.
뒤로 물러선다는 거지요.
뒤로 물러서면 코너로 몰립니다. 수렴방향
반대로 플러스로 가면? 확산방향입니다. 흩어진다는 거지요.
흩어지면 각개격파되어 죽습니다.
정치는 각자 자기 진영에 지도부를 결성하는 게임이고
지도부는 세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므로 구석에 몰려야 합니다.
적과 싸우기 앞서 자기편 안에서 이겨야 하는데 흩어지면 망하는 것은 당연한 일
적을 공격하지 않으면 적전분열이 일어나 당이 깨져서 적과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집니다.
이재명은 저쪽이 박살나서 쉽게 이기는 매우 쉬운 게임이므로 특이사례입니다.
저쪽이 윤석열이면 적을 제거해야 하는데 공포 마케팅으로 가야 합니다.
적을 존중해주면 당연히 적이 이기는 거지요.
지금 이재명의 전술은 이재명만 할 수 있는
그것도 저쪽이 내란으로 박살난 상태에서 거저먹기 승리입니다.
상대가 약하면 포용전략이 먹히지만 상대가 강하면 공격일변도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강자는 약자를 포용할 수 있지만 약자는 강자를 포용할 수 없다."
약자가 강자를 포용하려고 하면 그게 송양지인
약자의 포용은 굴복의 다른 이름입니다.
수박 이낙연이 박근혜를 포용하다가 망한게 대표적인 예.
보통 정치는 편가르기 전략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1찍 2찍 서로 비하하면서 하면서 상대적인 전략을 씁니다
https://youtu.be/vUviu3bi7x8?si=PCnP9V4AnZoxhDRh
근데 이번에 이재명 대선 연설을 보면 편합치기 전략을 씁니다
민주당이든 국힘당이든 색깔 따지지 말고 생산적인 지도자를 뽑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남녀 관계에서 상대를 이겨 먹으려고 하면 작은판에서는 이겨도 큰 판에서는 집니다
이게 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욕하고 남을 까내리는 행위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럼 정치도 똑같은데 상대 정당을 비하하고 니편 내편 갈라 버리는 행위는 인정받지 못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껏 편가르기 전략이 일반적으로 통했고
이재명의 작은판에서 져주는 행위가 일반적이지 않은가 입니다
https://youtu.be/VJFcu0y7jPM?si=MF9pANqJi0VOmYl1
김문석 권영국 이준석의 주장 : 나는 이런 정책이 있으니 나를 뽑아달라
이재명의 주장 : 과거가 미래를 도울 수 있는 대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도 이재명은 날 뽑아달라고 말을 안 하고 방향성만 제시합니다
민주당에서 국힘당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존중해 준다고 생각하면 국힘당 지지자들도 민주당을 좋게 생각할 겁니다
질문은 정치에서 상대방을 이겨먹으려는 전략보다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포용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우위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을 포용하는 전략은 왜 일반적이지 않은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