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체스터 법칙은 영국의 항공공학자 프레드릭 란체스터가 1차 세계대전의 공중전을 분석하여 숫자가 많은 쪽이 협력플레이를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일대일로 붙으면 숫자 차이만큼 이기는데 다수 대 다수로 붙으면 숫자의 제곱 차이로 이긴다. 란체스터 1법칙.. 일대일로 붙어서 3명과 2명이 싸우면 3-2=1이 되므로 이긴 쪽은 한 명이 생존한다. 란체스터 2법칙.. 단체전으로 붙어서 5명과 3명이 싸우면 제곱의 대결이 되어 25 대 9로 차이가 벌어진다. 이긴 쪽은 25-9=16의 제곱근 4명이 생존한다. 5명 중에 한 명이 적을 유인하다가 죽지만 나머지 4명이 적 3명을 쉽게 죽인다. 전투기가 편대비형을 하며 서로 엄호하면 막강해진다. 다수파는 한 명을 미끼로 써서 적을 유인하는 방법으로 무조건 이기는 전쟁이 가능하다. 적이 미끼를 물지 않아도 1법칙에 걸리므로 숫자가 불리한 쪽은 무조건 진다. 축구 시합이라도 선수 한 명이 퇴장되면 불리한 것과 같다. 란체스터 법칙은 공중전을 연구한 것이다. 공중은 넓으므로 공간을 많이 차지한 쪽이 이긴다. 공중에는 지형지물이 없으므로 요행수가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육상에서는 넓은 평원에서 회전을 벌이는 방법으로 공중전과 같이 수적 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면 된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병력을 여럿으로 나눠야 한다는 점이다. 한신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대를 따로 빼돌려 배후를 요격했다. 반면 여포는 병력을 나누어 기각지세를 이루어야 한다는 진궁의 건의를 묵살하고 농성을 계속하다 죽었다. 초선의 말을 듣고 진궁을 의심했기 때문이다. 징기스칸은 부족장의 지휘권을 빼앗아 즉시 예비대를 투입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어 란체스터 법칙을 이용했다. 충분한 훈련과 빠른 기동력으로 공간을 활용하여 란체스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숫자가 적은 쪽은 지형에 의지하여 적이 란체스터 법칙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 구조론은 란체스터 법칙으로 증명된다. 모든 전략전술은 란체스터 법칙을 응용한다. 그것은 숫자를 이용하여 적을 깔때기에 가두고 지렛대로 뽑아내는 것이다. 한 대가 유인하면 적이 공격한다. 공격 측은 미끼를 추적하므로 동선이 고정된다. 쇠지레에 걸려 뽑히는 못의 신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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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에서 전투를 할 때 란체스터 법칙이 정확하게 재현됩니다.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된 프로간 경기임에도
경기가 단기전/소규모로 끝날 때는 작은 차이로 승부가 나지만,
장기전/대규모일 때는 압도적 차이의 결과가 생기는 게 딱 란체스터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