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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90 vote 0 2025.01.16 (18:16:20)

    소인배와 군자


    부화뇌동 경거망동은 소인배의 장기다. 상황이 발생하면 소인배들은 일단 사태를 증폭시키려고 한다. 애매한 상태의 불안감을 견디지 못한다. 태극기들이 모이는 것은 윤석열을 지지해서가 아니다. 부화뇌동 경거망동의 법칙 때문이다. 일단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 있는 것이다. 


    혹시 지갑 주울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권력의 탄생을 바라는 것이다. 그 시간과 장소를 권력의 자궁이라고 생각한다. 다단계를 해도 앞 단계에 줄 서고 먹튀하면 된다. 작전세력이 붙어도 상관없다. 먹튀하면 그만이다. 무조건 사람이 모이는 방향으로 기동한다.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는다. 


    답은 정해져 있다. 이렇게 하면 사람이 많이 모일 것이다. 무조건 그것을 지지하는 척 연기를 한다. 그것을 집단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로 여긴다. 반대로 우리는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자세로 표정관리해야 한다. 의연하면 이긴다.



    대통령 셋을 잡았다


    이명박 잡아넣고, 박근혜 잡아넣고, 윤석열 본인도 잡아넣었다. 일찍이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이런 검사도 없었다. 사실 윤석열은 대통령을 하고 싶지 않았고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안철수는 서울시장도 하기 싫어서 양보했다. 다만 대선후보는 하고 싶었다.


    윤석열은 독재자는 시켜주면 할 수 있겠는데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할 능력이 없다. 자신감도 없다. 조선시대 왕들도 마찬가지다. 신권이 강했는데 신하들 말을 듣지 않고 지맘대로 하다가 망한 사람이 연산군, 광해군이다. 윤석열은 한국의 3대 암군이다. 공통점은 시스템 파괴다.


    연산군 광해군은 정도전 시스템을 깼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은 노무현 시스템을 깼다. 김대중 이래 우리는 항상 시스템을 만들어왔고 그들은 항상 시스템을 깼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30분 만에 코 고는 소리 들렸다


    된장국 먹고 30분 만에 취침했다는데 윤석열은 원래 감옥체질이다. 이춘재도 모범군인이고 모범 재소자였다는데. 윤석열도 모범수는 따논 당상이다. 복종도 잘하고 명령도 잘하는데 판단을 못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춘재는 우연히 소질을 발견했다. 살인에 재능이 있었다.


    윤석열도 소질을 발견했다. 깽판 치는데 전문이다. 각자 자기가 잘하는 짓을 한 것이다. 윤석열이 관저를 비우면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김건희가 붙어먹는다는 설이 있다. 김성훈이 김건희를 독점하려고 윤석열을 팔아먹고 체포를 면한 듯하다. 오쟁이 졌어. 윤석열에게 누가 알려줘라.



    10시 33분의 비밀


    十시三十三분=王十王. 다시 왕이 되겠다는 의미. 김건희 : 됐어. 오빠 지금이야. 체포당해. 지금. 됐어. 체포된 날짜가 1월 15일인 것도 이유가 있을 텐데. 25년 1월 15일. 12월 12일 탄핵소추 후 55일 만에 탄핵인용 되면 라임이 맞아. 2월 5일 킹왕짱. 김건희 숫자 5. 날짜 맞추려고 괜히 태극기할배 고생시킨 것.



    후회 없는 윤석열


    제 발로 출석해서 수갑 차면 되는데 왜 뗑깡을 부려서 개망신을 당하고 체포되냐고. 동네방네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 원통하다 애통하다. 애통하고 절통하다. 애고 데고. 하고 뒹굴어서 늙은 암컷 침팬지의 동정심을 사야 후회가 없을 것 같은 늙은 퇴물 대장수컷 침팬지 호르몬의 명령이다.


    나의 추태와 발악과 생떼를 전 국민이 보게 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게 하라는 무의식의 명령이다. 항우의 말로와 같다. 항우는 후회가 없다. 싸울 만큼 싸웠고 이길 만큼 이겼다. 윤석열은 무려 대통령 셋을 구속시켰다. 자무카도 비슷하다.


    징기스칸의 치세를 위해 스스로를 제거했다. 후환을 없앤다. 윤석열의 심리는 미련이 남기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경마장에서 자기가 시도해 보지 않은 비법이 있으면 궁금해서 쉽게 떠나지 못하고 경마장 주변을 맴돌게 되는 것이다.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고 더 이상 남은 방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때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다. 타짜 만화 용어로는 그야말로 똥끝을 보려는 심리다. 내게 똥끝을 보여줘.


    아기의 뗑깡은 부모와 떨어져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집단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두목 침팬지의 뗑깡은 관계의 단절을 드러내는 것이다. 자기가 두목이 아니라는 증명이다. 젊은 침팬지는 쫓겨나도 관계가 살아있으므로 복원할 수 있으나 늙은 침팬지는 그게 안 되는 것.


    항우와 자무카는 집단과의 관계가 깨져있음을 드러내어 남은 잔당들이 뻘짓 말고 유방과 징기스칸에게 복종하라는 신호다. 남북전쟁의 리장군도 순순히 항복하고 조용하게 살았다. 모든 카드를 다 써서 이제 더 이상 저항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집단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



    오동운 공수처장


    중간고사 말아먹고 엄마한테 혼나더니 기말고사 만점 받은 표정으로 출근했다는데. 어쨌든 공이 있으면 점수를 주는 게 정치다. 정치는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 세밀한 판단을 하면 국민이 납득을 못 한다. 알고도 모르고 몰라도 아는 게 정치다. 속아줄 때는 속아줘야 한다.



    국힘 갤러리의 절망


    탄핵가결 안 된다. - 되네.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어도 체포영장은 안 나온다. - 나오네.

    체포영장이 나와도 경호처를 뚫을 수 없다. - 뚫리네.

    경호처가 뚫리면 미국이 개입한다. - 미국은 헌법과 국민 편이네.

    경찰이 관저 들어가면 총 맞는다. - 경호원도 경찰 편이네. 안마하기도 싫고 장기자랑 하기도 싫어.

    결국 시민들이 막아줄 것이다. - 시민 누가? 신혜식 시민은 자살한다며?



    일모도원 절치부심 와신상담.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이를 깨물고 내장이 썩는 것을 견딘다. 쓸개를 핥고 가시덤불에 눕는다.


    1단계 : 국회 탄핵

    2단계 : 멧돼지 체포, 구속

    3단계 : 헌재 탄핵 인용

    4단계 : 명태 카톡 개방

    5단계 : 대선 승리

    6단계 : 형법상 내란죄 선고

    7단계 : 김건희 일당 토벌

    8단계 : 내란당 해산

    9단계 : 부역자 심판

    10단계 : 언론개혁, 검찰개혁


    우리가 표정관리 잘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살려야 한다. 적이 잘못해서 우리가 심판한다가 아니라 우리가 잘할 자신감이 있으니 믿어봐. 이래야 이길 수 있다.



    간신배의 시체다툼


    윤석열의 유산을 노리고 모여든 나경원, 황교안, 홍준표, 김문수 등 퇴물들 봐라. 제환공이 죽자 시체뺏기 하던 수초, 개방, 역아와 같다. 역아는 제 아기를 삶아서 바치고, 수초는 제 고추를 자르고, 개방은 제 나라를 버리고 환공을 섬겼다. 그들이 간신이다.


    관중은 포숙아도 좋게 보지 않아서 비서에 불과한 공손습붕에게 통치권을 넘겼다. 포숙아는 군자인데 선을 추종하고 악을 미워하는 게 심해서 정치를 못 한다고. 정치인은 선을 추구하고 악을 미워할 게 아니라 힘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 이재명의 허물을 트집 잡는 것은 소인배다. 공이 과를 넘으면 인정해야 한다.



    태극기의 법칙


    옳고 그름의 판단은 관심 없고 일단 대선 장이 섰으니까 장터에 사람이 많이 모일 것 같으니까 저기가 표밭이구나 하고 지갑 주우려고 모인 것이다. 전략이 없는 군대의 특징이다. 일단 쪽수를 모아보자. 상대를 집적거리다 보면 무슨 수가 날지 모른다. 결국 내분으로 자멸.


    지금 국힘이 결집한다지만 그 원인은 구심점이 없기 때문인데 구심점이 없으므로 내분은 필연이다. 한동훈, 이준석이 빠진 게 국힘이 일시적으로 강해진 원인이지만 바로 그 이유로 멸망하는 것이다. 지갑 주우려고 모인 홍준표, 김문수, 황교안, 오세훈 등은 필연 지들끼리 총질한다.


    구석탱이에 몰려 있다가 몰살되기를 선택하는 게 바보들의 특징. 1. 불안하다. 2. 사람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한다. 3. 몰려 있다가 몰살. 그것은 개체수를 조절하는 동물의 본능. 자발적 집단자살이다. 몰려 있을수록 보수공멸이다. 흩어져야 나중에 부활한다.


    질 싸움을 잘 져야 나중 물이 돌아왔을 때 이길 싸움을 이기는데 국힘은 질 싸움을 더럽게 져서 다시 살아날 기회를 걷어차 버려.


    할배들도 그냥 광화문에 모이고 싶은 것. 모여서 할 짓이 없으니 민망해서 드러눕는 것이다. 모여서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다.



    신천지 간부들 양심선언

    


    한국의 민낯. 이만희와 조용기. 교세가 어느 정도 커지면 자체 관성력이 발생한다. 관성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구조론의 마이너스 원리에 따라 점점 퇴행한다. 사이비 교주는 관성력을 믿고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호랑이에 의존하는 신세가 된다.


    교주가 하느님은 믿지 않지만, 패거리의 관성력은 믿는다는 게 함정. 히틀러도 도조 히데키도 관성력의 폭주를 막지 못한 것. 기수가 말을 통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말에 의존하고 말에 끌려다니게 되는 것. 교주가 신도를 믿을 때가 멸망할 때다. 국힘이 태극기부대를 믿을 때가 망할 때다. 우리가 가만있으면 전광훈이 알아서 국힘을 망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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