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지났으니가.. 새해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구조론이 각분야에서 풍성해지기를 기원합니다.
1. 구조론의 강점은 사물을 하나로 엮어 통으로 보게한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건, 일, 사상, 역사의 흐름을 하나의 틀에 담아내니까요
2. 일을 한다는것.. 다섯가릴 생각해 밨읍니다.
노동력을 제공하는것
재료, 물건을 주고 받는것
지식, 기술을 다룬느것
감성, 아이디어를 만드는것
영성, 신성, 지성에 닿아 풀어내는것.
3. 구조론이 더 강력해지려면 인간의 몸에 적용해서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구조론적 인체관이 정립되고, 치료에 응용되어 효과를 발휘해야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ㅎㅎ , 한의학과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4. 책과 사이트에서 여기저기에서 모아 생각을 더해봤읍니다. 질책, 보완을... 바랍니다.
몸과 마음
| ||||||
무의식 ⇧ |
◯ |
질 |
主, 신성 or 지성과 교감. |
정신 |
존엄 |
⇧상부구조 |
氣 |
입자 |
생명력, 개체가 완성. |
의식 |
자유 | ||
|
숨(호흡) |
힘 |
산소, 기체대사. |
의도 |
사랑 |
|
⇩ 의식 |
피(혈행) |
운동 |
영양, 액체대사. |
생각 |
성취 |
⇩하부구조 |
□ |
량 |
물질, 고체, 육신의 구성. |
감정 |
행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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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건강하려면 마음은 지성에 닿고 ...................................... 깨달음 공간은 사회적 역량을 가지며 .......................... 활동 자유의지는 주의식을 가지고 선택하며 ............ 판단 시간은 생물학적 변화를 수용하며 ................... 항상성 몸은 중력의 작용에 잘 대응해야 한다. ........... 체형, 자세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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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서서 발목, 무릎, 골반, 허리로 힘의 축을 이루고 머리는 정보를 수용, 판단하여 턱, 목, 척추, 팔-다리, 손-발을 통해 풀어내고 몸통은 생명유지를 위한 복잡한 각 시스템을 상호작용 하도록 한다. |
5. 구조론에 의한 치료체계를 만들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대체재 아니라는데 공감하면서도 가슴이 아프네요.
그럼, 강점을 더욱 살리는쪽으로 살길을 도모해야겠군요..
양의학의 바깥에 별도로 어떤 영역은 없습니다.
여기에, 이의제기합니다.
구조론을 바탕으로 하는
한의학과 양의학을 아우르는
신체와 마음을 같이 다루는 그런 구조의학 이 필요합니다.
표로 정리해 놓으니 한눈에 들어오네요. 감사.
병을 다루는 관점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체액병리학이고 하나는 세포병리학입니다.
체액병리학은 체액순환의 편중으로인해 체내에 가해진 압력의 불균형이 병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압력이 걸린 부위의 체액을 다른 부위로 흩어주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세포병리학은 감염 또는 세포의 이상, 유전자의 이상이 병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 경우는 병균을 죽이거나 이상이 생긴 세포,조직,기관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몸에 칼을 대는 수술을 치료법으로 보는 것은 병소제거=병치료 라고 보는 시각인데 이것은 협의의 치료입니다.
광의의 치료란 증세의 완화를 치료라고 봅니다.
생명을 위협할만한 구조적인 변화가 없다면 저도 증세완화를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 침과 뜸의 효과를 제외하시는 이유가 있으실 듯한데 제가 초심자라 잘 몰라 한의사 입장에서의 치료효과를 말씀드려볼까합니다.
침이나 뜸을 놓으면 기가 움직이고 그 기가 소통되어 치료가 된다.
라고 생각하면 말이 더이상 진전이 안될 것입니다. '기'가 정의가 안되서 말이죠.
생각을 좀 쉽게 하려면
침은 신경반사와 혈액순환으로 보시고, 뜸은 온열작용(혈관확장,혈액순환)과 화농을 통한 백혈구 생성으로 보십시오.
한의학에서 침 뜸의 효과를 과소평가하시면 섭섭합니다.
섭섭하지요.. 섭섭합니다..
그러나 현실이고, 여기서는 자신을 개입시키면 얘기가 안돼지요 ㅎㅎ ㅋ
건조하게 살 발라내고 뼈다귀만 봐야죠.
제 생각에 한의학의 문제는 우리 몸의 해부를 전혀 모르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육안 해부학만 해부학이 아니고 조직해부학도 해부학입니다.
또 더 생각해본다면 우리 몸의 세포구조를 아는 것도 또 거기에 어떤 물질들이 어떻게 드나들고
어떤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아는 것도 모두 해부학입니다.
강론을 조금 읽어봤는데
칼을 대는 것도 약을 먹는 것도 모두 수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술을 하려면 해부를 알아야죠.
우리 몸 안의 육안적 생김새와 (칼을대는 것)
또 현미경적인 생김새까지 ( 약을 먹는 것 )
즉 한의학은 기본구조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는 기나 경락이나 음양오행은 그냥 문학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은 해부학을 모른다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침이 나 뜸치료가 효과가 있다 없다 는게 무언가 명확하지 못하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증상이 완화되었는지 아닌지를 그렇다고 서양의학의 관점 (소변 ,혈액 ,조직검사나 바이탈 사인같은거)으로
보는것도 안맞는거 같고 기나 경락에 대한 독자적인 기준점이 반드시 필요할듯..
제가 10년 좀 되기전에 의대생 신분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간 적이 있습니다. 갈때 한의사 선생님들과 한의대생들도 같이 갔었습니다. 근데 같이 가신 한의사 선생님이 허리가 본래 안 좋으셨는데... 오시기전에 세차하다가 허리를 삐끗하셨나봐요. 정확한 원인은 물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 때 아파하는 강도나 지속성을 봐서 disc herniation에 의한 질환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근데... 진통제를 계속 찾으시더군요. 그때 환상이 깨졌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밤마다 한의사 선생님들과 한의대생들은 가져간 기구로 서로 부황도 떠주고 침도 놔주고 그랬거든요.
그 이후로도 한의사 선생님들의 치료를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실망뿐이었습니다.
이론이 아무리 자기 완결성을 갖고 있어도, 결국 환자를 치료하고 낫게하는데 비효율적이면, 아무 쓰잘데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의학은 실용학문이자 치료기술이지 철학이 아니거든요.
그 한의사들의 한계이네요.
너무 실망 하지 마세요
그리고 환상도 갖지 마세요.
근데.., 현실에서
결론은 진통제, 항생제 .. 이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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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 슬로우 푸드
병의 치료는 이론적으로 수술로만 가능합니다.
유전자를 수술 못하고 마음을 수술 못하는게 문제지요.
한의학은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이며 침 뜸 약은 약하고 상담의학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마음 신체 뇌 호르몬 환경이 상호작용에 의해 연결돠어 있다는 인식을 얻어야 합니다.
생활환경 가족상황 이런것도 봐야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