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정회원된 카르마 입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중앙처리 장치 CPU가
RISC 방식인 ARM(ADVANCED RISC MACHINES)사의 저전력 CPU라고 하는데..
기존 컴퓨터에 쓰이는 CISC 방식 (X86 인텔칩)
과는 철학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근데 들여다 봐도
정확한 구조적 차이를 알기는 쉽지가 않네요..
CISC는 단일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RISC는 다중적으로 처리하고.. 뭐 이런 차이인거 같기도 하고..
여기에도 철학적인 코드가 들어있다니 신기하네요..
http://nearfri.egloos.com/1621691
전공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RISC (예: 아이폰, 안드로이드 ARM)
1. 정보처리의 기본단위가 효율적이다. 그러나 만들기가 어렵다. 알고리즘의 완결성을 추구해야 해서.
2. 복잡한 정보처리 알고리즘을 OS, 어플리케이션에 의해서 수행한다. 프로그램을 잘 만들면 칩셋의 자원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이유로 특수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연구소에서 주로 수퍼컴퓨터에 사용되었음.
3. 과거에는 칩셋을 설계하고 생산하는게 CISC보다 단가가 높았다.
CISC (예: 인텔 x86)
1. 정보처리의 기본단위가 비효율적이다. 자원(;트렌지스터)을 집적하고 기능을 추가하면 됨. 그러나 만들기는 비교적 쉬웠다. 쉽게 만들기 때문에 대량생산, 빠른 업그레이드 가능. 개인용으로 보급됨.
2. 정보처리기능(;명령어, 알고리즘)의 일부를 칩셋 내부에 내장하고 있다. 예:) 펜티엄의 SSE, MMX 명령어 등. 대신 내장한 알고리즘이 아닌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OS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경우 칩셋 내부에 내장한 자원을 쓰지 못하는 병신같은 일(;병목현상)이 생긴다. (예를 들어 곱셈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덧셈과 뺄셈으로 처리하는 것과 같음)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램의 구조를 매번 비슷하게 설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3. 처음에는 CISC가 제작이 쉽다는 점을 이용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RISC보다 생산 단가가 낮았지만 기술이 널리 보급된 지금은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CISC는 비효율적인 자원과 기능을 누적하는 바람에 만들기도 어려워졌고 생산단가도 한계에 다달았다.
구조론에 의한 세줄요약.
CISC의 구조적 기본단위는 자원과 정보처리기능의 덧셈이다.
RISC의 구조적 기본단위는 자원과 정보처리의 최적화이고 이는 불필요한 요소의 뺄셈이다.
RISC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알고리즘에 기본단위에서 대응할 수 있지만 CISC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출연할 때마다 불필요한 기능의 덧셈을 계속해서 해야 함으로 비효율이 누적되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앞으로 다양한 기기와 프로그램이 더 많아질 미래에는 RISC의 시대가 올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 의해 이미 진행되고 있음.
*이상의 글은 CISC는 나쁘고 RISC는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CISC는 비교적 쉬운 제작과 저렴한 단가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PC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