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대항하는 조그만 까치살모사.
까치살모사의 공격 (꼬리도 흔듬)
꼬리를 흔들며 위협하는 쇠살모사 (페이지 중 첫번째 동영상) - http://cafe.daum.net/jth5782/FJiS/229?docid=15bTU|FJiS|229|20091001205717&q=%BC%E8%BB%EC%B8%F0%BB%E7%C0%C7%20%BF%DC%C3%E2
독사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북미에 사는 방울뱀뿐이 아니고 국내 독사들도 꼬리를 떨며 적에게 위협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소.
자기와 크기를 비교한다는 것이 의미조차 없이 큰 사람을 앞에 두고도 저렇게 도망갈 생각도 안하고 대가리 밧밧이 노려보며 대항을 하는 모습을 보니 무섭네요. (대가리를 세우는 것은 아니지만서두. 우리나라 독사들은 코브라처럼 대가리를 세우지는 못하죠.)
예전에 이해찬국무총리가 패륜 집단 한나라당에 호통을 칠 때, 약이 오른 한나라당이 이해찬 국무총리에 대해 "독사 대가리같이 밧밧한 ... " 이런 논평을 내려다가 취소했다는 기사가 기억이 납니다. 한나라당이 왜 독사 대가리라는 표현까지 쓰려고 했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한나라당과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는 지금, 일선에서 물러난 이해찬 총리가 그리워집니다.
맨 위 동영상에 뱀도 아니고 무슨 지렁이만한 게,
아무리 눈이 나쁘고 독이 있다고 해도 저 정도는 너무 겁 대가리를 상실한 것 아닌가요?
자연계에서 이렇게 용감하고(?) 무모한 동물이 또 있을까 싶네요.
눈이 나쁜 멧돼지도 자기보다 커 보이면 도망 간다고 하던데.
저렇게 용감해서 과연 이 모진 자연계에서 어떻게 생존해 나가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람만 안 만나면 괜찮은 건가?
예전에 동렬님이 쓴 글 중에 이 세상에 겁쟁이만 있는 이유는 용감한 사람들은 용기 부리다가 이미 다 죽었기 때문이다 뭐 그런 비슷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