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VS 2010년대 BMW
1980년대 VS 2010년대 라다
1980년대 VS 2010년대 아우디
1980년대 VS 2010년대 볼보
1980년대 VS 2010년대 오펠
1980년대 VS 2010년대 포드
1980년대 VS 2010년대 GM
1980년대 VS 2010년대 미쯔비시
1980년대 VS 2010년대 폭스바겐
1980년대 VS 2010년대 벤쯔
1980년대 VS 2010년대 캐딜락
1980년대 VS 2010년대 도요타
1980년대 VS 2010년대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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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뚜렷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냥 개인의 개성을 살려서 각자 자기 취향대로 디자인하면 당연히 맞아죽습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창의성의 나무가 자라는 방향을 살펴 가지를 뻗어야 합니다.
분명한 소실점이 있다는 거죠.
그 소실점은 남자 -> 여자 -> 어린이 순서대로 갑니다.
납작이에서 뚱뚱이로 가는 경향도 있는데 이건 근래에 강화된 안전기준 때문입니다.
모든 차는 키가 조금이라도 커집니다.
고속도로에서 앞차가 시야를 가리면 답답하니까.
그리고 보디가 커진데 비해 유리창은 상대적으로 날렵해집니다.
각을 쓰는 차는 망하고 선을 쓰는 차는 살아납니다.
이렇게 뻔히 보고도 방향이 안 보인다는 분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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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들 다 똥같은데 그렇게 된 이유가 뭐겠소?
대개 기능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가짜거든요.
예컨대 요즘은 가짜 라디에이터 그릴이 많아요. 스포츠카 흉내낸 것도 있고,
하여간 어리숙한 소비자들을 속여먹으려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과잉디자인을 해놓은게 졸라리 많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해야 한다는건 아시겠죠.
근데 과거 자동차보다 더 복잡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할줄 몰라서 얼버무리니까 그렇죠.
원래 글씨 잘 못쓰는 애들이 선을 중복해서 긋습니다. 그림 못그리는 애들이 선을 두번, 세번씩
보정하지요. 지금 자동차 디자인은 그런 식으로 다 개떡이 되어 있습니다.
직선은 쉽고 곡선은 어려우니까 곡선으로 가는데 그게 여성적인 디자인인 것이며
중복은 쉽고 심플하기는 어려운데 심플하게 가면 그게 어린이 취향이 됩니다.
어린이는 기능이 뭔지 모르고 쓸데없는 기능에 관심도 없으니까 그렇죠.
이 디자인들은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만 모두 0점에 가깝습니다.
똥디자인이라는 말이지요. 양식적인 통일성이 없고 얼버무려 놓았어요.
디자인은 무조건 기능>곡선>심플로 갑니다. 기능을 강조하면 남성적인 직선이 되고
곡선을 강조하면 여성적이 되고 심플하게 가면 어린이가 됩니다.
아이폰도 심플해서 유아장난감처럼 단순하잖아요.
기능은 왜 남성적인 직선이냐 하면 기능은 붙이는 건데 붙이면
붙이기 좋게 직선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붙인 티를 내면 남성적인 직선이지요.
각보다 입체가 더 망하는 건데 옛날 디자인이 꽤 입체적인건
기능을 강조하려고 뭐를 덧붙이면 입체가 됩니다. 옛날에는 헤드라이트가 밖으로 돌출되어 있었지요.
뭐든 돌출되면 안 됩니다. 그건 디자인이 아니니까.
각은 반쯤 돌출되다 만 건데 현대차 옆구리처럼 손 베이게 튀어나온 거 말하는 거죠.
자세히 보면 굉장히 많은 반쯤 돌출되다 만 각들이 있어요.
그게 다 디자인 실패죠. 디자인은 그걸 죽이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머리에 팍팍 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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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젓가락처럼 날씬한걸 좋아하는데 공모양이 좋을 리가 없지요.
정원보다 타원형이 시각적으로 편합니다.
그러나 타원형은 하수들이나 쓰는 겁니다.
타원형이 몇개 모여 있으면 보기에 안좋으니까.
그중 아우디 가 선 을가장 잘살렸네요
유아틱한 디자인의 성 바실리 대성당
꼬꼬마 디자인의 노이슈반슈타인성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온 장인이 만든 유아틱한 건축 타지마할 묘당
건축도 처음 남성적인 바로크 양식에서
여성적인 로코코 양식으로 다음에 동화나라 궁전이 나모듯이 일정한 방향성이 있다는 거지요.
바로크적은 웅장함은 사실 균형이 안 맞습니다.
청와대도 보면 본관이 넘 커서 좌우에 있는 건물과 균형이 안맞아 매우 불안한 구조입니다.
그럼 청와대 지은 돌대가리 새퀴는 왜 저렇게 창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하 건축을 했느냐?
그건 가운데 왕은 크고 좌우에 신하는 작아야 한다는 관념 때문입니다.
국회의사당도 국민 기죽이려고 한 마디로 조져놓은 건축인데 박정희 건축은 다 같은 코드입니다.
로코코 시대에는 비교적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우아해집니다.
그런데 건물을 지으면 건물이 자꾸 많아져서 점차 특색이 사라집니다.
거대한 건물군이 되어버리면 다시 획일화 되어버리는 거지요.
그럴 때는 주변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환경과 조화되면서도
살짝 튀는 건물을 지으면 자연이 유아틱해지며 거기가 끝입니다.
다음 버전은 없고 거기가 끝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은 풍수를 아주 잘 잡아서 주변환경과 조화되게 지었고
타지마할 묘당도 강가에 지어서 주변과의 조화에 신경쓴 거죠.
바실리 성당도 여러개의 건물군이 조화된것처럼 보이는 한 개의 건물입니다.
이런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분명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주변과의 조화를 생각하면 유아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소실점에서 남자>여자 까지는 알겠는데(선이 부드러워 진다던지 곡선이 많이 쓰인다던지 컬러가 원색이라던지)
여자>어린이는 좀 알기가 어렵네요. 창문이나 헤드라이트가 날렵해지는 경향은 어린이와는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거든요.
북유럽 가구에 관한 글을 쓰셨을 때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위와 같았습니다.
2. '점 선 각 입체 밀도'의 경우에서의 '선'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각을 쓰는 차는 망하고 선을 쓰는 차는 살아납니다.'라는 말씀이 저에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