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에 따르면 인류는 무려 6백만년 전부터 진작에 직립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00만년 전에 침팬지 무리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기존의 학설은 틀린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상과 달리 600만년 전의 직립은 이후 수백 만년간 뇌용적을 전혀 늘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만년 전에 갑자기 영장류의 뇌용적이 늘어났다는 겁니다.
뇌용적의 증가는 당시 일어난 북아프리카의 주기적인 환경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진화를 촉발했다는 점은 구조론과 가깝습니다.
변화 그 자체가 인류의 진화를 촉발했다고.
당시 환경이 호수에서 사막으로 다시 호수로 계속 바뀌었다는 거.
잦은 환경변화가 키질효과로 뇌용적이 작은 영장류를 제거한 거.
대진화는 대멸종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멸종은 불안정한 신종의 환경적응을 도우니까요.
진화는 모듈 단위로 일어나므로 불안정하며 진화한 종은 초기에 살아남기 어렵고
그 때문에 진화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유전체계에서 관측되는 많은 부분은 진화가 아니라 반대로 진화의 방해입니다.
그 방해의 빗장이 풀릴 때 그러한 마이너스에 의해 진화가 일어나는 거.
즉 무에서 갑자기 진화가 플러스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비되어 잠복해 있던 진화가 어떤 계기로 방해자가 제거되어 빗장이 풀리는 형태로
진화가 일어나며 자연의 많은 부분들은 그러한 빗장의 풀림을 막아
진화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며
반대로 인류가 멸종할 대재앙이 닥치면 대단한 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지구는 작은 별이고 누가 뜨려면 누가 자리를 비켜주어야 한다는 거.
진화가 모듈단위로 일어난다는 것은 기존의 집단 안에서
갑자기 진화한 개체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먹이선택부터 걷는 방법, 도구사용 방법 등 모든 것이 다르니까.
진화한 개체는 소속한 집단을 떠나 완전히 다른 서식지로 옮겨가야 한다는 거죠.
그럴 가능성이 없으므로 반대로 환경이 다른 데로 옮겨가 버리면
기존의 무리는 먹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고
반면 진화한 개체는 무리를 따라가지 않고 거기에 남는다는 거죠.
진화한 개체는 변한 환경에 따라 달라진 먹이에 적응할 수 있으니까.
침팬지가 주로 풀이나 과일을 먹는데 비해
인간이 지렁이나 올챙이 개구리 물고기 등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훨씬 다양한 먹이를 취식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