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다
김대중과 만델라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참 많이 다른 나라다. 국민의 구성, 국가 위치, 산업, 종교.. 등등 그런데 조금 차원을 달리해서 보면 거의 정확히 겹치는 부분이 있다. 한국과 남아공, 만델라와 김대중이라는 걸출한 인류 지도자가 나왔다. 그리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 월드컵을 치뤘다. 우연일까? 아니다.
두 나라 모두 당시 세계최강국의 위치에 있거나 있었던 나라로 부터 "형식적 독립"을 하며 건국되었다. 그리고 현재도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외교력으로 법외 행위를 불사하는 강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실질적 독립"을 정도를 키워가고 있다.
대한민국과 프랑스
이런 상황에 처한 경우, 프랑스처럼 매국노를 화끈하게 처단하고 갈 수가 없다. 안고 가야 한다. 그러니 더욱 처절하고 힘들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처한 국가들은 대부분 내우외환을 이기지 못하고 쇠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할 듯 망하지 않고 발전해가는 나라들이 몇 있다. 그중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 두나라도 속한다.
참 기구하고 불쌍히 볼 수 있다. 어쩌다 이런 나라 국민이 되었다면, 훌쩍 떠나거나 버려버리고 싶은 국가일 수 있다. 그런데 국가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은 국가단위의 생멸주기로 보면, 일상다반사다. 마땅히 건국 초기에는 이런 상황을 해쳐 나가야 하는 것이다.
미국간첩 일본간첩은 어디 있나?
한국에서는 친미, 친일은 죄가 아니다. 권세다. 미국과 친하고, 일본과 친하고, 유럽국가들과 친하고, 요즈음은 중국, 러시아와도 적절하게 친해야 하는 나라다. 한국에서 미국 간첩이 체포되거나 추방된 역사가 있는가? 없다. 한국에서 간첩죄로 처벌가능한 국가단위의 세력이 있다면, 북한정도 였다. 한동안 미국이 테러와에 전쟁을 하는 바람에 그 전쟁의 대상이 되는 나라가 감시 대상이 되었던 일이 있었을 뿐이다.
인적쇄신은 반드시 실패
왜, 이등박문을 죽이고, 이승만을 내 쫓고, 박정희를 죽이고, 전두환과 노태우에게 무기를 때려도, 김영삼이 나서고, 이명박까지 나타나서 대통령 자리를 차지고 국민을 감시하고, 나라를 거덜낸다. 심지어 나라 꼴이 이럼에도 박근혜가 나서니 영남과 강원을 다 먹어치우고 입법부를 다시 장악했다. 왜 이럴까?
다아는 이야기인가? 그래서 반미해야 할까? 반미하는 것이 자주국으로 가는 길일까? 그런데 그게 되나? 그렇게 쉬웠다면 어느 나라 국민들이 나라가 망해가는 걸 두 손 놓고 있었겠는가!
친미친일&반민(반인류, 반민족, 반국가, 반국민) 세력과 친미친일&친민세력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 말도 길어 지지만 이걸 제대로 해내는 국민이 드물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하에 있으므로 언론권력이 갑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진실과 무관하게 국민에게 전달되는 정보를 장악하면, 정치를 동네 생양아치처럼 해도선거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뒤를 조중동kms가 든든하게 받쳐줄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강국
길은 외길,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다. 사람만 내쫓거나, 죽이건나, 가두거나, 멸시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이명박근혜 다 쓸어버려도, 손수조, 문복사 대려다 꼽아 놓으면, 이명박근혜만큼 한다. 아니 더 잘 할 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온갖 존경을 받으며, 실재로는 이명박세력보다 더 가혹하게 국민을 수탈할 수 있다.
문화강국이 대한민국이 갈 길이다. 김구처럼, 김대중처럼, 노무현처럼, 전태일처럼, 김어준처럼, 김재동처럼 격이 다른 인간이 되어야 한다. 격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국민전체가 70억 인류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힘들고 괴로고 쓸쓸해도 쥐나, 개나, 뱀이나, 닭으로 퇴행하지 말아야 한다.
이겼다. 졌다는 그리 중요하지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더 잘할 수 잇는 지점이 있었다면, 이정희 후보가 몰릴 때와 김용민 후보가 몰릴 때 이 두 지점이다. 우리는 연합 세력이다. 그러므로 서로를 신뢰해야 한다. 저들의 공격에 응전하는 방법은 각각 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말과 행동 모두 다 그랬어야 했다. 이정희 후보가 당할 때, 적들과 함께 이정희 후보를 공격한 이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김용민 후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금 어떤가. 한명숙 대표가 공격 당하고 있다. 선택은 한명숙 대표가 할 것이다. 다만, 사람이면 적에 편에 서는 과오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나꼼수&SNS까지 있다.
이는 대선 승리 뿐 아니라. 연승에 보루다. 고마워하고, 잘 지내는지 살피고, 서로 보듬으며 더욱 성장해야 한다. 이들이 우연히 우리들 앞에 툭 튀어 나온 것이 아니다. 김구와 독립운동세력, 장준하와 자주독립세력, 김대중과 민주통일세력, 전태일과 노동자세력, 노무현과 인터넷세력이 다진 바탕 위에 나꼼수와 SNS세력까지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여기에서 우주 최강팀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저들의 악행에 물들지 않고, 웃고 웃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범해야 한다, 인류가 우리 편이기 때문이다.
존중해야 한다. 생명이 우리 편이기 때문이다.
창의해야 한다, 우주가 우리 편이기 때문이다.
평안해야 한다, 신이 우리 편이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의미를 갖지만...
'중구'를 민주당이 가져온 것은 아주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대체로 뉴타운이 실행 되었던 곳, 실행되고 있는 곳은 새누리가 가져갔음.
그리고 '관악을' 을 통합진보당이 가져온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임.
'관악을'은 민주당 지지가 뼛속 깊은 곳인데 이번에 이런 선택을 한 것도 고무적임.
서울경기 인구로 따지면 ...대선은 해볼만하다고 보임. 그런데 여소야대 구도가 되는 것이 부담임.
방송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임.
'동작을' 이 정몽준에 간 것은 정말 열받음.
이렇게 보면 서울지역은 대체로 계급투표를 하였다고 보임.
하여 세대간 대결은 지역구로 보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보임.
세대간 대결은 또 다르게 분석해 보아야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