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과반수가 되어서 무서운게 아니라, 너무나 뻔뻔해서 무섭습니다.
17대 때 한나라당은 과반수가 안되어도 너무나 뻔뻔하게 개혁입법을 무산시켰습니다.
그 뒤에는 그들을 아주 뻔뻔하게 밀어주는 언론사와 재벌이 있기 때문에 뻔뻔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했지만,, 보수의 기저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무섭게 보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등뒤에 있는 재벌/언론/사법/검찰 세력들이 너무나 견고하기 때문에..개혁세력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들의 범죄가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뻔뻔함이 저를 분노하게 합니다.
확실히 좌에 있는 세력이 200석 이상이 되어 한번 개혁이 뭔지 제대로 안보여주는 이상
지금의 새누리당의 견고한 카르텔을 깨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 카르텔에 균열이 언젠가는 가겠지 하고 희망을 간직한채
94년 부터 투표행사를 해 왔지만.. 2002년의 희열을 제외하고는 항상 우울합니다.
문제인님께서 대통령이 되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 20대 총선은 2016년
집권 3년 동안 발목만 잡히다가... 4년차에 진보세력이 200석이상의 압승을 하지 않는 이상...
상상만해도 끔직합니다.
당선된지 하루도 안되어서 원혜영의원 압수수색을 하고..
민간인 사찰에 대한 특검은 거의 물건너 갔고..
계속 북한 로케트쇼로 안보불안 높이면서 올 연말까지 우려 먹을거고
우울해서 몇자 넉두리 해봤습니다.
곱슬이
언제나 늘 그랬었소. 그래도 한발씩 가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