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벤자민 프랭클린이 건물에 피뢰침을 세우자고 제안했을 때, 사람들이 '천벌을 면하려는 얄팍한 수작'이라며 날뛰던 게 그 언제인가?”

이 글을 읽다가 문득 노무현이 생각났습니다. 재신임? 천벌을 면하려는 얄팍한 수작인지도 모르죠. 어쨌든 프랭클린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무모하고 위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프랭클린이 번개를 잡아서 라이덴 병에 가두는 실험을 성공시켰을 때 이를 따라하다가 실제로 번개맞아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노무현이나 할 수 있는 결단입니다. 아무나 따라하다가는 죽는 수가 생길지도..(최병렬이 노무현 따라한다고 의원직사퇴를 제안했을 때  한날당이 이를 통과시켰어야 했는데)

프랭클린 본인도 번개를 잡아 크리스마스에 쓸 칠면조를 구우려다가 불에 타죽을 뻔한 일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 매트릭스의 곁가지들 2003-11-12 3952
229 매트릭스의 구조론 2003-11-09 4141
228 매트릭스 보는 방법 2003-11-06 6176
227 섹스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2003-10-27 5511
226 깨달음에 대한 이해와 오해 2003-10-26 4513
225 가짜를 구분하는 이유는? 2003-10-26 4670
224 백기완은 적어도 가짜는 아닙니다. 2003-10-23 6098
223 진짜와 가짜 2003-10-22 5574
» 천벌을 면하려는 얄팍한 수작 2003-10-16 5579
221 어느 시간관리 전문가 image 2003-10-13 5370
220 화엄의 의미 2003-10-05 5650
219 천부경이 가짜인 이유? 2003-10-05 6138
218 쇼핑몰에서 72분 버티기 2003-09-23 4866
217 메시지와 암호 2003-09-22 5311
216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2003-09-05 5582
215 어떤 이야기 2003-09-03 4942
214 로타리엔진과 실린더 엔진의 차이 2003-08-19 10655
213 구조와 시스템 image 2003-08-16 4436
212 원근법 유감 2003-08-13 4873
211 단계적으로 가지를 쳐나가는 방법 image 2003-08-13 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