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332 vote 0 2017.02.21 (11:39:19)

goo.gl/lMDkSU


천재들만 모아놓으면 

창의가 될거라고 생각하는건 망상입니다.


모으면 모을수록 플러스가 되고 

비빔밥이 되고 짬뽕이 되고 다양성이 사라져서 망하는 거죠.


구조론은 마이너스입니다.

벽을 세운 다음 그 벽을 허물때 그 마이너스에 의해


창의가 일어나는 것이며 

그러려면 벽을 설치해서 서로 간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에너지의 낙차를 유도해야 하는 것이며

그러려면 비슷한 사람을 모아놓으면 안 되고 


성별이 다르고 학력이 다르고 

출신지역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른 사람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야 하는 것이며 

그 허물어지는 한 순간에만 빛나는 창의가 일어납니다.


계속 그 허물어진 상태로 두면 다시 망함.

모아 두면 서로 견제하고 시기해서 결국 멸망.


결국 리더의 조정능력이 중요한 것이며

리더가 팀을 장악하고 쥐어짜서 마이너스 시켜야 합니다.


시간제한을 걸어서 서스펜스를 조달해야 합니다.

공간의 대칭을 조직하여 경쟁시켜야 합니다.


공간이 대결과 시간의 서스펜스로 조여야 하는 것이며

그러려면 여러 단계에 걸쳐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근데 벽이 있어야 그 벽을 허물 수 있죠.

잡탕을 만들면 한 가지 맛 밖에 나지 않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아나키

2017.02.22 (17:40:50)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이 높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
동료간 의사 소통의 어려움과 최소한의
공공의 눈이 없다면 곧 사적 게으름의 영역으로
빠져들고 만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43059
1289 김웅용의 도전 2 김동렬 2017-04-08 5308
1288 법륜의 헛소리 김동렬 2017-03-29 5700
1287 인간의 뇌가 큰 이유 김동렬 2017-03-28 3971
1286 아슐리안 돌도끼 김동렬 2017-03-27 3827
1285 이소룡과 이연걸 image 3 김동렬 2017-03-27 71241
1284 빅쇼트 눈마 2017-03-26 2981
1283 한국 인문사회과학 풍토 눈마 2017-03-24 3105
1282 양자역학과 구조론 image 김동렬 2017-03-22 3741
1281 우리반 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상우 2017-03-20 3356
1280 말을 똑바로 하자. image 김동렬 2017-03-19 3742
1279 노키아 몰락 이후 image 2 김동렬 2017-03-17 4551
1278 나스카 지상화의 비밀 image 김동렬 2017-03-16 7521
1277 북극빙하 다 녹았나? image 1 김동렬 2017-03-15 3560
1276 이레셔널맨 image 1 김동렬 2017-03-14 3340
1275 나는 교사인가? 상담가인가? 2 이상우 2017-03-12 3283
1274 문라이트의 침묵 3 김동렬 2017-03-09 4073
1273 공자의 정명사상 1 김동렬 2017-03-02 5363
1272 과학적 회의주의가 필요 1 김동렬 2017-02-28 3730
1271 [제민] 행복지수와 4차혁명 image ahmoo 2017-02-26 3338
» 개방형 사무실의 실패 1 김동렬 2017-02-21 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