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는 그냥 흙길이었는데 지금은 일부 비포장구간을 빼놓고 시멘트길이네요. 그래도 가볼만한 곳.
이런 곳에 오는 미친 사람은 잘 없을테니. 특별히 경치가 좋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단지 한적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빠어디가에 나온 그 품걸리. 품걸리 까지는 안가봤지만 언제 한 번은 넘어가보고 싶은 곳.
옛날에는 버스가 하루 두 번 다녔는데 지금은 임도 비슷하게 되어버린듯.
이 코스는 원래 전두환때 국토순례 자연보도라고 크게 개발된건데 근래엔 망해서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소.
그래도 주말은 피하는게 현명. 근처에 쌍곡계곡 문경선유동까지 계곡이 잔뜩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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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쪽으로 가볼만한 곳은 굉장히 많지만, 묻는 분이 있어서 막상 지도를 찾아보니 다 포장되었고
아직 옛길이 그대로 남은 곳은 없다시피 하오. 짧은 구간은 더러 있겠지만.
경치가 좋은 곳을 기대하면 안 되고, 사람 없는 곳에서 새벽 안개라든가, 밤이슬이라든가, 저녁의 밥짓는 연기라든가..
지금은 굴뚝에 연기가 안 나지만, 오후 네시에 내리는 지형성 강우라든가 그런 변화를 느껴보는 거죠.
열 곳 정도만 찍으려 하다가 다 포장이 되어서 차들이 씽씽 달리는 판이라 포기했습니다.
지자체에서 둘레길을 잔뜩 만들어놨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그 외에도 강촌역 폐철도를 노리거나, 박달재처럼 터널이 뚫려 도로는 차가 잘 안다니게 된 곳을
자전거로 넘거나, 서해안을 무턱대고 가거나 등등 가볼 곳은 지천이오.
훗,,